한 해가 또 갔다
두 눈을 부릅뜨고 천둥소리를 몰고 달려온 그 년은 종착역 임진역에 쓰러지고
겁의 여운을 남긴 채 눈 깜작사이 사라지고 한 해를 몰고 갔다.
한 해가 늦게 가기를 기원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 그리고 10일 지났다
새 달력을 걸 때 미모한 감정이 아직 손끝에 남어 있는데
이제 또 다시
어쩔 수 없이
이 년 속으로
역사의 굴레바퀴 속으로 떠밀려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그 곳은
얼마 남지 않음에 서러워 할 것이고
마음도 조급해 지리
정돈의 시간
덕을 좀 더 쌓아야 하고
가까운 이들과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오랫동안 건강했으면 한다
새 해
청계산 만경대에서
구름 속 해를 바라보며
짧은 기도,
차거운 바람을 맞으며
이 넘을 알고 있는 분들이
행복하시라
두 손 모았다
우리 산악회
첫 산행
웃음 소리가 가슴을 따스하게 했고
역사가 꺼꾸로 가는 애기를
산행 중 듣고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열사????
왜곡!!
희극적!!
통곡해도 시원치 않은....현실들...
아~~~~ 현금까지 이어져 오는 무서운 세력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청계천!!
군산 !!
위 건 외 등등....
바로 잡아야 한다고 곰곰히 되 씹어 보았다
새해 첫날 구름 속 청계산 정상에서
만경대에서
첫 산행
역사의 주인공 증언
♬♪ Whispering Hope (희망의 속삭임) - Philcoulter
첫댓글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건강한 모습들을 보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