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홍로 잎따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서가 다가오는데 날씨는 연일 무덥기만 하고 폭염경보 알림이 오전부터 울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땀흘리며 잎따기를 했네요. 몇 주 안되는 아오리도 색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전분맛이 좀 나서 수확을 좀더 있다 하고싶은데 뜨거운 날씨와 가뭄에 물을 공급해줘도 살짝 일소피해도 있고 낙과도 한두알 생기기 시작합니다. 소량 수확을 하면 낙과는 덜한데... 고민입니다. 뜨거운 날씨에 강한 햇볕에 데일까 걱정이지만 색이 잡히기 시작한 홍로도 혼자서 작업하느라 더디기에 잎따기를 더 미룰 수 없어 시작했습니다. 고온으로 곳곳에 밀병현상도 보이고... ㅜㅜ 기온이 떨어지면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하는데 이 당분이 뭉쳐지면 밀병현상이 됩니다. 꿀사과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과가 얼어보이기도 한 밀병현상... 증상이 조금 약할때는 기온이 떨어지면 사라지지만 심해지면 갈변이 되고 쓴 맛이 납니다. 올 여름 잘 견뎌낸 사과가 마지막까지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 소식도 있으니 일단 가뭄부터 해갈하고 기온도 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여름 무척 더워서 고생 많으셨지요? 8월에는 오전 일찍 조금 일하고 종일 쉴 정도로 더웠습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농작물이 크는데도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홍로는 다음주 후반 수확을 할 생각인데 착색이 문제라... 수확하게 되면 소식 올리겠습니다. ^^
첫댓글 안녕하세요? 올 해처럼 이렇게 무덥고 힘든 여름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 무더위속에서 땀 흘리시며 힘내서 애쓰고 키우셨을 맛있는 홍로사과를 날짜세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일 이주내로 맛볼수 있을까요?
아직도 무더워 수확하시기도 힘드실거 같네요 몸조심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올여름 무척 더워서 고생 많으셨지요? 8월에는 오전 일찍 조금 일하고 종일 쉴 정도로 더웠습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농작물이 크는데도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홍로는 다음주 후반 수확을 할 생각인데 착색이 문제라... 수확하게 되면 소식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