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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창회끝나고 연옥이가 차로 터미날에 데려다준다고 했던것이 인연이 되어 우리는 서로의 조카를 묶어서 결혼으로 꼴인시키는 역사적인 마담 뚜의 길에 들어 서기 시작했다.
불과 두달만의 쾌거였다. 서로 외로웠던 청춘남녀를 맺어줘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보람있더라 사돈! 연옥사돈 ! 우리의 작품인 신랑신부에게 행복한 가정이루게 항상 기도합시다.. (.참고로 엄청난 중매비를 받았음 ㅋㅋ)
8월 14일 순천에서의 결혼식을 마치고 친정식구들과 모처럼 노모 모시고 일박 효도 여행한후 (참 광주사는 동창 이 정숙언니의 순천에서의 헌신적인 봉사에 가슴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정 녕언니 고맙습니다
울 언니 중학친구로 순천사시는데 차 두대로 여수 순천 관광을 종일 시켜주 셨단다 아그들아 우리 언니들 사랑하는 모습 본받고 살자꾸나 ㅋㅋ) 15일 상경해 집도착은 밤10시었다 내일은 우리 고3때 번호순 7우의 모임이 있지.. 이름하여 남승희 김현자 김현숙 박정윤 김정욱 조문이 이옥희 번호순맞나몰라 아무튼 7우 작년동창회이후로 부활된 모임이다 생각만해도 배시시 웃음이 나온다 나이들수록 친구가 그리 좋을끄나 예전엔 삶에 지쳐서 친구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아마 없었으리라
새삼 친구가 좋은게아니라... 16일 새벽3시30분 김 정욱 눈을 떴단다 가족들의 아침식탁을 대충정리하고 KTX타기위해 조문이와 5시 30분만나기로 되었기에. .역시 조금늦은 4시 30분 조문이 선생기상해 서울을향해 출발 역사적인 7우의 만남을 위하여... 광주에서 두친구 출발 몇일 집을 비우려면 충분한 준빌해둬야하는데 어제늦게도착한후 피곤한지라 새벽에 준비한다는 게 그만 늦잠을 자버려서 고3 수험생아들 뒷바라지못하게된것이 영 마음에 걸린다
변보고 그냥 나온 것같은 그 불쾌함이랄까 이런 일은 없었는데 영 나답지않아서 기분이 나지 않는다
8시 20분에 남승희를 만나기로 되어있지 얼른 상가에가서 (광주친구들이 빈 속으로 올텐데..) 김밥과 떡과 냉커피를 산다 지난 겨울엔 광주친구들이 떡국쑤어준다고 사골국물과서 솥단지까지 대동하고 와서 얼마나 맛있게 정스러움에 반해 먹었든가 그 정성생각해 극진히 접대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웬수로다
승희 집앞에서 수박이며 포도상자를 들고섰다 언제 이리 준비했냐 부지런한 친구야 시어머니 눈치는 안봐도되게 해놓고 왔지? 바로 나와서 박정윤과 합류 귀여운 인상의 대학생 아들까지 대동하고나온 정윤은 복숭아 포도 냉커피 캔맥주 안주거리 완벽히 준비했다 광주에서 서방님 이사땜에 미리 상경한 김현숙선생님까지 모두탑승 어제까지 이사하느라고 힘들었을텐데 힘든줄도 모르겠더래 7우만날 것 생각하니 와~ 출발합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방향으로 전화해봐 광주친구들 도착했는지 오늘의 주인공 가평 별장안주인인 이옥희가 드디어 광주김정욱과 조문이를 태우고 달리고있다네 우리의 모임장소를 향해 랄랄랄~~ 작년8월엔 정욱과 문이가 빠져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엔 드디어 이십일번(?)부터 번호순7명 이십칠번(?)까지의 친구가 다 모이게되어 더욱 재미난 여행이되리라 총기좋은 승희는 다 기억하드라만 몇번인지 가물거린다 아무튼 이십 몇번부터서였어 벌써부터 가슴이 벌떡 거린다 먼저도착해 한참을 재잘거린후에야 광주친구들이 나타났네 우린 서로 얼싸안고 환호를 질렸다 악아 너무 반갑다 오니라고 얼마나 고생했쓰끄나
곡기는 했냐 배고프제 어서 이 떡 묵어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 나이엔 배불러야 눈도 돌아가 구경도 하는법 우선 승희가 안내한 춘천 닭갈비탕집을향해 가는 길... 팻말부터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라네 월요일 출근시간이라 길은 뻥뚤려 우리들차만 앞서고 뒤서네 이렇게 기분좋게 도로뚫린것은 난생처음이다
게다가 남한강 북한강 물이 만난다고해서 지은 이름이라는 양수리 두물머리 열심히 국사학과출신인 승희가 일러주는 해설에 그랬구나 고개가 끄덕거려 더욱 재미지네 세상에 이렇게 멋진 강물따라 그야말로 환상의 드라이브가 있을끄나 오메 옆좀보고갈라니 차가 물에 빠질것같아 앞만보자니 멋진 경치가 울고..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수있다면 물안개피는 강가에 서서 ~~이곳을 지나자면 어느누구도 이런 유행가가사한귀절은 읊겠다 물안개피어오르는 한적한 강따른 드라이브 정말 죽여준다
게다가 30년지기 여고동창생들까지 함께한 시간 감탄사가 연발나온다 오메 징그랗게 좋아분다 현숙아 너 소원풀이했다 경춘가도를 달려보고싶다고 노랠부르더니...아그들아 눈을 감고 상상하고 넘어가자 닭갈비탕집 승희가 몇번와본 곳이라는데 우리의 가이더인 승희가 계속 이쪽으로 저쪽으로해감시롱 운전사 헤깔리게해서 급브레이크한번잡고 또 깔깔대며 제발 좌,우란 단어좀 쓰자고 교육을 시켜가면서 웃음많은 현숙과 의젓한 정윤이 모두 웃음바다 엔돌핀 팍팍 돈다 돌아 .
주인장이 승희 알아보고 써비스음료까지 내어오네 닭갈비에 막국수에 배를 불리고 한참 주가올리고 있는 욘사만지 욘마산지 촬영했다는 남이섬에 가자 정말 일본것들이 줄을 서있네 말만 들어봤지 처음가본 남이섬 상상했던 것과는 약간 달랐지만 남이장군묘가 있어서 그리 명명했다고 승희가 구구절절 설명해준다
우리 여행에 절대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가이더다
우리도 그 무수한 세월을 견뎠을 아름드리 전나무앞에서 한 장 철컥
다음행선지로 소양강댐 소양강 처녀노래를 부르며 버스로 땜 꼭대기까지 올라가보니 정말 웅장한 모습이다 나는 맨날 다 처음이다 옥희가 니가 본 거 뭐 있냐 또 처음이지하며 약을 올린다 그래 이십몇번 사이에 끼기 다행이었지 휴,아님 언제 이런데 와보겄냐 배로 또 청평사에간다 올라가는 길에 맑은 물 흐르는 계곡에 들려 발을 담그고 복숭아까먹는 맛 ..군침넘어가지? 조그만 절이지만 공기좋고 배로 들어온 곳이니 참 발길이 흔치않은 곳인것같다 스님이 차한잔하시라는데 시간이 없다며 사양하고 온것이 맘에 걸린다 불심좋은 현숙왈 아무나 차 마시라고 권하지 않은다는 데 스님께서.. 승희가 수종사절에서 유명한 녹차 마시게해준다는 말에 위안을 삼고 내려온다 비가 무섭게 쏟아지기 시작했기때문에 서두를 수밖에 없다
계속 된 폭우땜에 시야가 가려 야간 운전이 힘든다 초행길에다 꾸불꾸불 S자 주행시험장같은 도로땜에 긴장되어있다 오메 오르막길에 앞선 옥희가 지 차 BMW라고 속력을 냅다내고 달려가고있어야 똥차몰고 죽어라고 뒤쫓아가는 친구가 불쌍허도 않는 지 가시나가 저리 무정할끄나 그래서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는갑다
똥차는 니 사정이어야 .. 오메 무정한 벗.. 사고 방지하게 대충 보이는 데서 막국수먹고
별장으로 가자. 만장일치다.
비가 너무 많이와 불꺼진 조용한 별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귀곡산장같은 느낌이 잠시 든다
국수 한그릇이 소화가 벌써 다 되었으끄나 아그들이 먹자거리를 죄다 내어놓아 한 상 걸게 차려놓는다 푸짐하다 맥주 한컵을 고봉으로 따라 우리의 역사적인 만남을 위하여~위하여~ 좋타~ 정말 이십몇번 아니었음 어쨌겄냐
이 좋은 곳에 끼지 못하는 불행을 맛볼것아니냐 작년엔 맑은 날씨에 정원의 둥근 탁자에 서로 둘러앉아 별을 헤며 반딧불이와 함께 어두움을 지새었었지 정말 행복해하며 그 일년을... 문득문득 생각키울때마다 너무 좋았던 기억과 다시 만날 친구들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기대했건만 ... 무정하게도 비는 억수로 온다
도저히 밖엘 나갈수없어서 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우리가 누구냐 여기 또 쏘셜댄스강사선생님을 모시지 않았겠니 조문이선생님 .. 김현숙선생과는 이미 같은 수업을 받았던지라 시범을 보이고 모두 일으켜세운다 오메 나 무릎삐끗해 걸음걸이 힘든디 죽겄네 에라 분위기깰수는 없고 이왕 배울거면 학실히 배워야제 하나둘셋 찍고 하나둘셋넷 돌고 여간 재미지네 멋진 남자랑 추면 춤바람날까?
아~ 춤바람의 의미를 약간이나마 알것같다
더 열심히 배웠다간 먼일나겄네 그만 춰사쓰겄네
아니 근데 나 무릎아팠던거 맞나? 어느새 무릎통증이 없어져버렸네 ???
엔돌핀이 징그랗게 많이 나와버렸나보네 정말 신기하네
개인렛슨 다 마치고 테스트에 전원 통과 우리가 누구냐 과연 명문여고생답단다 다른이들 일주일 배울걸 불과 한 찰나에 다 마스터한다고 선생님이 칭찬하신다 좀 너무했지? 겸손할줄모르고 혹 다음 가을 모임에 우리가 무대위에 선발대로 나서는 거 아니여? 오메 그럼 빤짝빤짝 의상 준비해야제 우리가 피곤해도 그냥 누울순없다 놀러보냈드니 이뻐져가지고왔단 소린 들어야제 모두 누우세요 녹두팩붙여놓은 얼굴 쭈글쭈글 볼만하네 그래도 이쁜 친구들위해 좋은 일한가지하고나니 기분이 뿌뜻하다 보들보들하단다 5년만에 처음한다고 문이는 좋아한다 니 좋아하니 나 좋다 벗들아 푹푹찌는 날씨구만 춥다고 보일러돌리란다 얼마나 공기좋은 데인줄 알겠지 그 일련의 번호에서 자기가 빠졌다고 원통해하는 미국의 심춘옥이 오늘 이사건을 안다면 득달같이 국제전화해서 그 호탕한 웃음으로 또 꾸짖겠지 다음번 모임엔 한번 참석할수있게 미리 연락해 그 한을 풀어줘야겠다 춘옥아! 다음모임은 내년 2월에 날짜는 미정이고 자지말고 얘기하자고해놓고 피곤했든지 곯아떨어졌으나 다른 친구들 내일 스케쥴짜기에 머릴 짰단다 아침엔 온천욕을하고... 꼬리말 쓰기 ( 옮겨옴 ) 노연자 오~메 재밌었겄다.다음글 기다린다. 아래 올렸던 노래가 잘 안나와서 올린글 지워버려야했네. [07:27:51] 다음날 아침 전화왔어`~ 전화왔어~
핸드폰 소리에 눈을 뜬다 가장 금슬좋은 친구의 서방님이 잘 잤냐고 문안인사한다 아이 하루밤도 각시없으믄 안됐끄나 아따 서방없는 사람은 어찌사쓰끄나 나머지 6명이 다 부러워 한마디씩한다 오메 나는 세상 헛살았시야 번뜻 정신이 든다 나도 저렇고롬 사랑받고 살고싶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순간 심각해진다 그것은 그것이고 옥희는 벌써 일어나 주인장답게 밭에 고추 오이 깻잎따러가고 없네 기상~ 맑은 공기마시고 야생화 잘 가꾸어진 정원 보러나가자 비온후의 맑은 공기가 정말 상큼하다 흠~ 옥희부부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일구어진 야생화밭은 일년만인데도 더욱 다양한 종류들의 꽃들로 풍성해져있었다 직접 호미들고 삽으로 일군 이 귀한 땀방울로 이루어진 곳이기에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오메 닭장에 암수탉 40 여마리가 사이좋게 어떤닭은 알을 품고 앉아있네 정말 예쁜 빛깔을 뽐내며 울어대는 닭들, 오랜만에 어릴때 봤던 닭모습을 다시 본다 아그들아 저 알좀봐라 금방 낳은 달걀이 아주 조그만해 탁구공보다 약간 큰 뜨뜻한 체온이 느껴진다 어서 갖고가서 아침에 후라이해 나눠먹자 별장 안주인모르게 슬쩍 들고나온다 ㅋㅋ 좋겄다 옥흰 먼 복이 많아서 이리 좋은 데서 산다냐 말할 자격도 없지 우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을 노동을 투자했는 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냥 하룻밤 자고 가는 게 좋은 것이여 나같은 게으른 자는 쥐어줘도 관리못해 그냥 합리화를 시키며 자위해본다 뜯어온 고구마순을 정윤이가 된장 식초 갖은 양념으로 맛나게 무쳐내놓는다 문이가 된장에 고추찍어먹잔다 깻잎 김치에다 무공해유정란으로 후라이해 한조각씩찢어놓은 달걀 무공해 오이 생으로 썰어 압력밥솥에서 갖 퍼온 하얀 쌀밥 ..
침 넘어가는 소리 들리지? 구수한 누룽지 숭늉으로 마무리짓고 일어서니 부러운게 없다 밤사이 온천욕이 숯불 황토방으로 바뀌었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장작으로 숯불구워내고 난후의 열기를 황토방안에서 받는 곳이란다 잡지에서 본 적이있어 가보고싶은 곳이었는데 드디어 소원풀이하네 가평별장에서 차로 약 30분거리란다 피부병에 효험있다고들 입소문 난곳이래 어쩜 강원도는 도로도 모두 관광지냐 달리는 길도 모두 설악산 영향인지 숲이며 공기며 아아 계속 탄성이 나온다 차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마시며 달린다
어제 그리 주의를 주었건만 또 뽐낸다 좋은 차탔다고 죽어라 속력낸다
오늘은 나도 날씨좋겄다 한번 도전해본다
허지만 오르막길에선 역시 역부족이다 그래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맞다 도저히 따라갈 수없다 백기든다 제발 천천히좀 달려다오 친구야 황토색옷 입은 남녀들이 마당에 마루에 군데군데 모여있는 굴뚝으로 흰 연기날리는 건물앞에 다다른다 사이비 교주종교집단처럼 느낌이 이상하다 황토색죄수복같은걸로 갈아입고 고온 중간 저온의 방으로 차례대로 순례해본다 10분쬐고 맑은 공기 20분 하기를 4,5회하는 것이 좋단다 적어도 6시간후에 샤워해야 효력이있다고 써있다 도닦는 차림으로 벽을향해 앉아있는 자 남녀가 볼쌍스럽게 벌러덩 누워있는 자 작은 공간에 여러형태의 사람구경도 재미있네 땀이 드디어 줄줄흐른다 오메 더운그 각방 순례를 다 마치고 난 친구들 얼굴 화색이 돌아 복숭아빛으로 모두 예쁘다
땀 그만 빼고 인자 뭐 묵자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안개가 뽀앟게 핀 산속의 조용한 뒷뜰에서 숯불구이 삼겹살 고등어구이 맛있단다 옥희가 이곳 홍보부장이다 손님접댈 많이 해 본 경험이리라 기름이 쏙 빠진 삼겹살을 상치쌈에 싸서 마늘 한 조각얹어서 먹는 맛 상상해보렴
우리네 고향 음식맛엔 견줄 수 없지만 말이네 무거운 수박덩이 들고온 보람드디어 찾았다
땀흘리고 난 후의 갈증을 승희가 낑낑대며 준비해온 수박썰어서 맛나게 먹고있으니 옆 팀의 남녀 한쌍이 부러운 듯 쳐다만 보다가 여자가 계속 칭얼대는 눈치더니 남자가 한쪽만 얻을 수 없겠냐고 다가온다
우리네 인심이 후한 전라도 인심 아닌가베 두쪽줬더니 너무 좋아라한다
승희는 선견지명이 있어야 역사지리만 잘 아는 것이아니고 그러고보니 우리 팀에서 짤릴 사람이 하나도 없네 모든 요소요소에 다 쓰임받는 자들 아닌가 결석하면 자동 삭제라고 으름짱놓아도 결국 없어선 안될 친구들만 모였을까?
다른 친구들 에겐 미안한 얘기 그냥 애교로 봐 줄래? 몸은 가뿐하고 살갗은 뽀송뽀송하다 무엇이 부러우리 아니 벌써 시간이 떠나야할 때가 되었네 5시기차니 바삐 서둘러야겠네 서울역엔 옥희가 바래다주고 강남사는 친구들은 내가 바래다주기로한다 비포장도로의 지름길을 옥희가 앞장서 달린다 우리의 기분을 이해하는지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어제의 기분과 오늘이 이리 다를 수가....아아...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워주네 친구들이, 역시 명문여고졸업생들은 예우도 잘한다야 ㅋㅋ 짐들 정리하고 반년후의 만남까지 보고파도 살을 꼬집으며 서로 참기로 약속하며 포옹한다 그리운 벗 안녕 만날때까지 서로 건강해야되 흑흑 ... 고달픈 서울의 일상으로 나는 다시 돌아오고만다 갑자기 다시 무릎통증이 느껴진다
FRANK MILLS - The Poet And I
첫댓글 현자의 일상 탈출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다
현자 니꺼 똥차가 내차보다 훨~ 났더구만.그래도 차가 앞으로앞으로 잘 달렸등갑다. 웃고 떠드느라 차가 앞으로갔다뒤로갔다 진로주행하기가 힘들었겄다.얼마나 오졌쓰가나.틀림없이 다음약속을 잡았을텐데 그건 왜 안밝히냐?ㅋㅋ
그러니까 친구끼리 놀러가는재미가 쏠쏠하지? 흠 앨범을 다시보고 끼리끼리 클럽 결성해야쓰끄나? 오래 안만났던 친구들이 뭉치면 새로운 재미가 있겠지?
남화백 누드 크로키 볼라고 기다리다 눈빠지겄당
현자야~~부러워..내 딸 성희도 중매부탁해도 될까? 나 금방 내려왔써. 서울 조카 결혼식갔다 [삼성역근처 봉은사지나 웨딩의 전당에 갔썼다. ktx로 딱 3시간만에 용산도착!!가깝드라. 현자야~너의 능력을 보여줘~~올 여름 보람찬 너의 생활을 보는구나.... 막 도착하자 마자 끝까지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반가움에
최권사! 중매 3번하면 천당간다고하데 이왕 버린몸 뚜의길로 들어섰으니 마저 2번은 더 채워야하지않겠나 생각이드네 타향 100점이 고향 70점보다 못하다고들하데 우리들 서로 속아는 청춘남녀를 엮어주는 것 좋겠네 기회가 닿는대로 열심히 뚜의 길을 가려네 사돈 연옥! 마저 2번 채워 천당함께가세 삼성역가까이가
집인데 연락하면 10분쯤걸려 만날수 있었는 데.. 아쉽네 최권사 다음엔 상경하면 꼭 연락하게나 특히 강남쪽이면 번개팅이라도하게 더욱 스릴있게말이네
문학소녀 김현숙선생글을 읽고 싶은 마음인데 글솜씨 뽐내니라고 돈받고만 글쓸랑가 전혀 쓸 기미가 안보여 기다리다 성질 급한 내가 삼일에 걸쳐 썼다 현숙아 이만하면 괜찮냐 합격이여? 아그들 재미져하겄어? 여기보고만 나가면 진짜 깍쟁이 친구다 슬쩍 나가지말고 한마디씩 의무적으로 안쓰면 이제 영원히 사라질겨ㅋ
고마우이~ 끝까지 올려주어서 ....홈커밍때 반 숫자가 제일로 적었던거같은데 애프터미팅은 젤로 알찌게해 부는구나 ...추카추카~~
식구들 다나가고 혼자 자다 TV보다 먹기만하니 체중하룻새1.5Kg늘어분다.그래서 운동하고 목욕할까했더니 햇볕이 쨍하니 무서워 한더위 피해 3시에나 나갈까하고 컴에들오니 현자가 댕겨갔구나
영은아~~우린 뒷번호라 끼지못한거아니어? 아이공 ! 소외감와브네...재밌썼겠다. 학교다닐땐 키차가 많이 났지만 이제 만나니 같아졌어ㅎㅎㅎㅋㅋㅋ내가 성장스톱 친구들은 숙쑥! 현자야~~다음엔 카페에 공고로 올려 3-4누구나에게..그럼 영은이랑 나도 끼어보게~~~
살짝 읽고 사라질려고 했는디 도저히^-^ 재미있게 잘 읽었다. 실감나게 너무나 잘썼단다.현숙에게 확인받지 않아도 A학점이다. 앞으로 문단에 데뷔해도 좋을성싶다. 현자야~~ 옥희랑 그리고 내가 정말 많이 보고싶은 정욱이랑 또 앞번호모두들칭구들 함께한 시간들이 무지무지 부럽당~
그때 산 무공해 토마토 오늘 아침에사 다 묵었다. 정말 싱싱하더구만..... 글구 황토방에서 먹은 수박(옆 손님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았던)도 일품이었제...거기서 산 숯댕이 들고광주까지 가느라고 힘들었었다..어쩌다가 줄을 잘 서서..그라니까 어디서나 줄을 잘서야헤....정말 모든 여행 중에서 우리친구들과의 여행이
최고이지...다른친구들의 부러움을 받아 죄송스럽고...다행이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원 참석이 모임의 활력소인거야.. 이제는 빠지면 다른사람들 대기하고 있다고 으름장을놓으며 결숙을 다지고 있단다. 친구들의 요청이 있다면 가끔 오픈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