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 검색창에 조용한 해수욕장을 검색하니 동해에 감추해수욕장이 뜨더군요.
감추해수욕장이 어딘가? 하고 지도에서 검색을 하니 바로 동해시 용정동에 아주 작은 해수욕장인데
바로 추암 촛대바위 옆이기에 촛대바위도 보고 조용한 해수욕장에서 쉬었다 올려고 아침을 대충먹고
집에서 7시 30분에 나서 네비를 치니 215KM나 되는데 2시간 50분 걸린다고 아가씨가 알려주더군요.ㅋ
달리고 달려 추암 촛대바위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30분, 먼저 해수욕장에 들렸는데 뭔놈에 파도가
저랑 웬수 진것처럼 거세게 덤비는데 파다에는 들어갈수도 없고 사진만 몇장 찍고 촛대바위 구경하고
내려와 오늘 목적지인 감추 해수욕장 주차장을 치고 갔는데 주차장에서 육교로 철길을 넘어 산길을
조금 걸어내려가니 작아도 아주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너무 작아 아주 초라한 느낌이 들더군요.ㅎ
해수욕장옆에 감추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절에 들려 오늘 재미있게 놀다 가게 해달라고 황금 부처님께
기도 하고 내려 왔는데 여기도 역시 파도가 너무 쎄 지키는 사람은 없지만 바다에 들러갈수가 없었어요.
시원한 파도소리만 듣고 주차장으로 넘어와 동해에서 회냉면에 떡갈리를 시켜 순대를 채우고 나니 오후
1시 밖에 되질 않았는데 이대로 집에 가긴 뭔가 아쉬움이 남았는데 집사람이 오랫만에 망상 해수욕장
들렸다 가자고 하기에 어짜피 집에 가는 길이기에 망상 해수욕장에 들렸는데 여기도 역시나 파도가
얼마나 쎈지 바다 지키는 씨커먼 애들이 바다엔 절대 못들어가게 하기에 백사장에 자릴 깔고 바다 구경
하는데 또 뭔놈에 비가 주책없이 내리던지...바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백사장 조금 걷고 그냥 왔어요.
큰 맘먹고 해수욕장을 세군데나 들렸는데 바다물에 엉덩이 한번 담그지도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추암 조각공원 입구
추암 해수욕장 한켠에서는 물놀이를 할수가 있었어요.
감추 해수욕장 옆에 감추사에서..
감추사에서 내려다 보는 감추 해수욕장
에구~파도가 얼마나 쎄던지...
동해시에서 먹은 오늘 점심
점심을 먹고 망상 해수욕장으로 이동.
이곳에도 파도가 얼마나 쎈지 바닷물에 들어갈 꿈도 꾸지 못해요.
잠깐씩 안전관리 애들이 미안한지 바다에 들어가 망을 보면서 잠깐씩 물에 들어오게 하더군요.ㅎ
첫댓글 여러군데의 해수욕장을 다녀 오셨네요,
해수욕은 못했더라도 두분께서 함께 나들이 하신
바닷가의 바위들을 벗삼아 사모님과 함께하신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여름 쫓고 올려고 갔는데
파도가 심술을 부려 아쉬움만 남기고 왔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