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토지 분배"에 관한 말씀이다(1,5)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서 나누어 준 땅은 아래와 같다"(1)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토지를 나누어 받았다(5) (이상 공동번역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와 정복전쟁에서 승리했다. 토착민들을 축출한 후, 지파별로 토지를 분배받는다. 12지파별로 각각 토지를 받았다.
2지파 반은 요단 동편땅을 받았고(13:8-28), 나머지 9지파 반이 요단 서쪽땅을 받았다(14:2)
본문은 요약본이다. 14장에서 21장까지를 5문장으로 줄여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14:6-21:45절에 기록.
여기에는 지파별로 분배받은 토지들의 구체적인 지명들이 나열.
오늘 본문에는 토지를 분배할 때 기준이 무엇이었는가?를 제시한다. 2절이 요절에 해당한다. 다같이 읽자.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대로 제비를 뽑아 9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었다"(공동번역본)
기준? "제비 뽑아", "제비뽑기"였다.
(종이에 글자를 적은 후 접어 섞은 후 뽑기를 한다. "접어"/"져비"/"제비") * 조류 "제비와 관계없음.
황당하고 허무한 기준처럼 보인다. 그 자리에 모인 백성들도 어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성경에는 "제비 뽑기"를 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1) 직임을 맡길 때
: 다윗이 찬양대원288명을 24그룹으로 나눌 때 제비뽑았다. 12명씩 24그룹(대상25:1-8) 1달에 두 그룹이 찬양.
예) 비전공자들은 2부 예배 찬양/ 전공자들이 3부예배 찬양
2) 결정을 내릴 때
: 제사장이 가부간의 결정을 내릴 때(민수기27:18-21) 판결의 흉패안에 있는 "우림과 둠빔" 두 개의 돌로
3) 범죄자를 색출할 때
: 아간을 색출할 때(수7:14-18) 요나를 색출할 때(요나1:7)
4) 토지 분배할 때
: 하나님은 토지를 지파의 숫자나 능력이나 수고에 따라 나누지 않았다. "어느 지파의 숫자가 많은 지" "어느 지파가 더 큰 공을 세웠는 지" "어느 지파가 큰 수고를 했는 지"가 기준이 아니다.
그리고 지파들이 원하는 대로 땅을 분배했거나, 서로 협상해서 알아서 하라고 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의 방식은 제비뽑는 것이다.
성경은 "제비 뽑기"를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제시한다.
메세지?
1. 룰은 하나님이 정하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제비뽑아"(2)
제비뽑기는 하나님께서 모세시대에 정하신 룰이다.
예) 설겆이 하기 전에 가위바위 보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 방식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방식이다.
룰의 무게가 틀린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이어야만 룰이 되는 것이다.
에) 남자와 여자, 죽음등.. 모두가 인생의 룰이다.
가장 강한 사람이 룰을 정한다. 골목대장이 골목의 룰을 정한다.
미국이 세계의 룰을 정한다. 중국이 룰을 정할려고 한다. 미국이 중국을 제재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러시아를 제재한다.
그 룰이 질서를 유지한다.
하나님은 룰을 정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룰을 범하는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제재당한다.
예)"LGBT": 원숭이두창, 에이즈등..
하나님이 정하신 룰이 진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룰안에서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룰대로 땅 분배에 참여했다.
2. 하나님이 정하신 룰이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 공정? 공명하고 정대하다라는 말의 줄임말. 공명하고 올바르다.
하지만 이 세상에 "공정"은 없다.
정치인들이 공정을 말하고 말해왔지만, 우리나라 어느 정권도 공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앞으로도 기대 하지 마라.
왜? 공정의 가치는 사람들이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을 말한다고 공정한 사람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 바로 공정이라고 한다.
마태복음20:1-16 "약속하지 않았느냐"(13) "내 뜻이다"(14)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16)
이것이 공정이다. 하늘나라의 법칙이다.
세상의 법칙과는 다르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룰이다. 공정이다.
결론) 하나님이 정하신 룰이 "제비 뽑기"이다. "제비 뽑기"가 12지파로 구성된 이스라엘민족을 를 공정하게 만들었다.
"제비 뽑기"가 세상을 공정하게 만든다. 하나님이 정하신 룰이 지배하는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마태복음 20장은 천국 비유이다.
1) 모든 일은 인간의 욕심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이 정하신 뜻대로 된다. 아무리 갖고 싶은 땅이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땅만 그들의 땅이 될 수 있다.
2) 하나님이 주신 것만 우리 것이 된다. 가족은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이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이웃이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3)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면 살아야 한다. 이미 가진 것을 누리며 살아라.
우리는 노력의 대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대가대로 살고 있다.
제비 뽑기로 토지가 분배되었는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스라엘 민족이 만족해 했다.
이들이 만족할 때 하나님이 안식을 주셨다(21:44)
제비 뽑기는 우연이나 요행이 아니다. 사행성 놀이가 아니다. 하나님의 룰이다.
제비는 사람이 뽑고, 결정은 하나님이 하신다(16:33) 제비는 하나님의 방식이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는 거룩하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시간,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가진 모든 물건, 우리가 다니는 직장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제비 뽑아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룰로 인해 주어진 것들이다.
이 번 한 주도 소홀히 하지 마라. 직장과 사람과 주어진 가정에 최선을 다해라.
이것이 바로 주님이 주신 땅으로 나아가야 할 이유이고 목적이다( 복 476장 "주님이 주신 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