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도 없고 마른가지에
물기가 말라 쪼글해진 상태로
붉은 빛깔 곱게 달려있는 열매
찾아보니 백당나무 열매라고 합니다
새들이 이 붉은색에 혹해서 먹었다 뱉어낸다는 열매인데
어떤 맛인가 궁금해
입속으로 빨간 열매 한개 넣자마자
훅하고 뱉어내며 입을 헹궜네요
시큼하고 떱뜨름한게
새들도 꺼려하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열매가 달려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네요
그래도 겨울철 먹이가 귀할때면
아쉬운대로 이 열매도 새들의 귀한 먹이가 되겠지요
꽃과 열매가 이뻐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 백당나무
연말연시 사랑의 열매가 이 백당나무 열매 모양이라고 합니다.
#아모르파티#백당나무열매
첫댓글 맛은 없어도 관상용으로 즐거움을 주니 참 귀하네요^^
네, 꽃도 이쁘게 생겼는데 그 꽃이 이 열매인줄은 몰랐어요
내년에 꽃피면 다시 한번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