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개발한 순항미사일 (Delilah missile
영국에서 15년간 금지됐던 톰존슨이 부른 비극적 스토리의 딜라일라
내용의 뜻도 모르고
그저 좋아라 낡은 기타 두두리며 목청 터져라 불러댔었다.
그리곤 노래도 기타도 건넛방에 던져놓고
군 입대
해병대에서 만난 그는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반듯한 남자
말수도 적고 웃음까지 없던 그 동기는 늘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힘들어하던 공수 유격 훈련도 그는 투정 한번 안 부리고 죽으라면 죽으련다 하는 식으로 임했다.
상병 때이던가
둘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가난했지만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 친구가 변심한 것이다.
그것도 제일 친하게 지냈던 대학 후배
가난이 죄였던가 둘이 여행 다닐 때 이 친구는 힘든 생활고로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다.
야간 근무 때 복화술로 부르던 노래 Delilah
바람처럼 들려오던 그 친구가 부르던 노래는
언제부턴가 소대장님도 소대원들까지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전역날짜를 받아놓고
후임수병들도 괴롭히지 않고 명령에 복종하며 몸조심하던 그 여름
76년 8월 18일 한반도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몰아넣었던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터진 것이다.
바로 강건너에 북한의 탱크 포심이 부챗살같이 펼쳐지고
명령만 떨어지면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부르며
적군의 탱크밑에까지 뛰어가 M16 한 자루에 목숨을 맡겨야 한다.
숨소리도 감추었던 시간
그때 그 친구의 복화술 딜라일라 노래가 흘렀고
긴장을 숨기려고
반 음치였던 나도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래ㆍ 네가 전사하면 나도 따라 가리라
다행히 북한의 성이 있는 사과로 일단 막됐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있었던 76년 8월 18
전역 후 동기는 어디에 사는지 바람조차 소식을 모른다 하지만
그 친구가 불러주었던
톰존슨이 부른 비극적 스토리의 딜라일라
그 노래는 세월을 거슬러 지금도 입에서 입으로 불려지고 있다.
7월 월드팝에 내가 참석할 수 있다면
그 시절 그 동기를 생각하면서 불러보면 어떨까~
첫댓글 글을 읽으며 오빠 생각을 했어요
오빠가 휴가 나오면 엄마는 돈이 없어서 뒷집으로 꾸러 다니셨지만
오빠는 해병대가 돈이 왜 필요하냐며
저를 주곤 하셨어요
근데 시골바다님글을 보니
왜 눈물이 나려 할까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감사드려요
오빠가 저의 선배인 듯 합니다
그 당시엔 너 나 없이 힘들었죠
그래도 굿굿히 좌절하지 않고 살아온 세월입니다
저도 그 시절이 그립답니다~
감사드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Delilah는 7월에 부르기 좋은 노래이겠죠??
그렇다고 하네요..ㅎㅎ
팝힐링에 첫 게시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즐겁고 유익한 여행 잘 다녀오십시오
공항에 도착하여 중국 취재진이 이런 미인들은 첨 본다며 몰려오면
차분히 말하세요
우린 한국의 팝 힐 동호회라고..
떠나가 버린 연인에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의 노래를
어떻게 불러 주실지
7월 정모가 기다려 집니다..ㅎㅎ
아시잖아요 저는 노래를 잘 못 불러요
그 시절이
그때 그 동기가 그리워 갑자기 ...
즐거운 중국 여행 배랑 속에 고운 추억 쿡쿡 담아 오세요~
우왕~~ 시골바다님 7월 팝힐방 정모에 오신다니 반가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
재작년 여름에 시골바다님도 참석하셨던 삶방 출석부 봉사자 모임 때 뒷풀이 노래방 갔던 기억이 나네요.
7월에 반갑게 뵙고 딜라일라 노래 들을 생각을 하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7월에 뵈어요. ^^
그 시절 그 도끼 만행 사건은 진짜 충격과 공포였지요.
제가 중3 때였네요.
다행히 일촉즉발의 위기는 해결됐지만,
후방의 국민들도 긴장하던 그 시기에 전방의 장병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됩니다.
시골바다님 뛰어난 필력에 힘입어 그 시절이 생생히 소환되네요.
딜라일라는 어린 시절 조영남의 번안곡으로 먼저 접했는데,
어두운 골목길 그대 창문 앞 지날 때, 이 첫 소절이 나온 뒤, 빰~~~ 빰빰빰 빰빰빰~~ 하고 자못 비장하게 울려퍼지던 반주가 인상적이었어요. ^^
낡은 일기장을 들추다가
그 시절이 아련하고
함께 군 생활한 동기도 그리워 적어본 글입니다
재작년 여름 소녀처럼 명랑하셨던 달항아리님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어요
다시 뵙게 되니 너무 반가워요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기쁘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
시골바다님께서 해병대 출신이시군여^
76년 도끼만행 사건 때 저는 진해에서 신병교육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병 중대장이 훈련병 전원 손발톱 다 깎고, 머리카락 잘라서 봉투에 담아 이름과 군번 써서 제줄 하고,
부모님께 마지막 편지도 써서 같이 담으라고,,,
영문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며,
아, 훈련도 못 다 받고 전쟁하러 가는구나,
생각 했더랬죠~
그게 벌써
50년 전 얘기네요,,~
ㅎ ㅎ
어린 청년들이 얼마나 쫄았을까...ㅎㅎㅎ
지금 공항임다!
잘 놀다올게요..
로밍을 전부다 안하고 가네요..ㅋㅋ
@샤론 .
와웅,
울 팝힐의 두 미녀가 공항을 접수 하셨구먼요~~
역쉬,
스뜨아아들의 공항 패션은
쥑인다,쥑임,
그 자체~~
무탈하게 잘 다녀 오셔요~,
ㅎ ㅎ
@샤론 .
팝힐방의 4 이쁜님들
여행 잘 다녀오세요 ~~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되길
바라고 기원합니다..맛난 음식도
많이드시고, 무탈하게요 ~~^^
@그리운 아~
제가 전역할 때 쯤 진해에 계셨었군요
50년전 이야기지만
생각은 어제처럼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정말 멋진 건 해병대입니다~~
@샤론 . 쫄지 않았어요
절대루요 ㅎ
중국 여행은 어때요?
현역 작가님이신
시골바다님의 필력을
팝힐방에서 접하게되어
먼저 감사드립니다 ~~
딜라일라 한 곡에 서린
군생활의 친구분 사연도 기막히고,
일촉즉발의 순간들도
맘졸이며 읽었습니다..
저는 모임에서
시골바다님 노래를
여러번 들어보았기에,
잘 부르시는 줄 익히
알고있답니다..멋지게
들려주실 달라일라 기대하겠습니다..
정모에서 뵙게되길 바라며,
딜라일라도 당연히 함께
기다려보겠습니다..ㅎ..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날둘
이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하지 마세요
회원님들이 제가 정말 노래 잘 부르는 줄 아신 다니까요
감사드려요
군 시절 이후 딜라일라 노래를 한번도 부른 적이 없어요
밤처럼 가버린 시절
보고싶은 동기를 그리워하며....
사강이님의 글을 보며 다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https://youtube.com/shorts/Y5nN9kLhHgI?si=wSnVfCG9s4A60DuG
감사드립니다
딜라일라 노래 들으며 지난 생각 해보렵니다
83년도 생도 4학년 때, 아웅산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그랬죠.
그때 소위로 임관하여 참전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사건 덕분에 출세 보다는 군인본분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후 송창식의 '내나라 내겨레' 라는 노래가 군가처럼 가슴에 와닿았지요~ ^^
아웅산 사건 때
수 백명의 예비군들이 여의도에 모였지요
너무 분해서 화를 삭히며 살았던 시절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우
신길동 신서님
내나라나겨래 노래는
조영남씨가 먼저
동해의태양 이란제목으로
처음 불렀는데
다음해부터
송창식이 내나라 내겨레 라는제목으로 불러서 알려지게 된
노래인데
노래첫 소절에 중년의 카페에서 최고의 미소인
국보급미소의 그분의 닉이
1.2절 첫소절에 나와서
그노래를 언젠가 불러보려고 합니다~^^~
수지맨님은 음악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죠
다시 뵐 수 있어 기쁩니다~
시골바다님 오랫동안 노래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글쓰심에 조예도 깊고
인간성도 좋으신분이죠~
팝힐방 노래모임에서 뵙고
십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곡
딜라일라는 톰죤스의
노래로 너무나 잘알려졌기에 원가수의
노래를 이어폰으로 많이들으시면 한소절 한소절 (꼭꼭씹듯)파워플한
맛을 전해주실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승겁게 하시면 폼은 않나는
노래 아시죠~♧♧♧
가사가 입에 붙어야 폼납니다 모니타를 박자 맞추기위함은 좋으나
멜로디를 귀로 듣고
멋지게 한국의 탐존스로
불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몇월달이 중요한것이 이니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지맨장호열 부담 열배이네요
마음은 구름 위에 있지만
몸은 걸음마 단계지요
감사드려요
즐거운 주말보내십시오
어머나 울 시골바다님 드디어 팝힐방에 신고식... 하신거쥬..!!
안그래도 무쟈 궁금 했었는디 음청 반가버유~~~
자주 뵈어요~~ ^^
하늘이님을 생각하면
이른 봄 아지랑이 타고 날으는 예쁜 나비가 생각되지요
부담되지 않는 이쁜 춤
엘리트급 노래..
감사드립니다
중딩 때,
일학년 봄 소풍 노래자랑 시간에,
같은 반이었던 가까운 친구녀석과 같이 나가 딜라일라를 온 주접을 떨어 가며 불러서 1등을 했지요,
그래서,
한동안 별명이 딜라일라 였었다능~~
그 친구도 열심히 공부하고 미국에서 철학 박사를 받고 돌아 와,
마포의 S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다,
이제 정년을 하고 잘 놀고 있죠~~
영어가 서투르던 중 1, 봄 소풍에서 불렀던,
"아쒀 더 나잇 온더 나잇 댓 아 패스바이 허 윈도우"
글다가,
중2 땐 좀 더 세련된 발음으로,
"레프터 굿잡인더 시티, 워킹 훠러 맨 에브리 나잇앤데이~~~"
프라우드 메리를 불렀더랬죠^?
그런 시절이 있었죠~~^^,,
ㅎ ㅎ
ㅎㅎㅎ
그리운기획사의 멋진방장님
과 함께할수있어서 행복합니다~딸랑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