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추석 연휴기간에
다녀오려고 했던 당항포!!
10월1일 이미 만석이라는 소식을 듣고
우포마을로 향해야만 했던 곳!!
그래서인지 회사가 10월4일까지
추석 휴무인 관계로 목요일 오후
당항포에 자리를 잡고 돌아왔다.
금요일 밤 9시경 도착하니 입구에서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꺼내니
이미 자리가 없으니 신분증 맡기고
자리있는지 둘러보라고 한다.
천만다행이다.
목요일 자리를 잡지 않았더라면...
늦은 저녁을 먹고
간단히 금요일 밤을 시작해 본다.
아딸딸님도 점심 무렵 텐트를 쳐두고 가셨다가
가족들과 저녁에 다시 오셨다니
당항포의 인기를 새삼 실감한다.
소주에 레몬을 넣어 먹기도 하고,
이런 저런 수다가 이어진다.
1야영장에 있던 동글이&땡글이님 사이트로
새로운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술잔도 기울이다
사이트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토요일 아침은 원래 남자들이 준비하기로 했으나
전날의 과음으로 인하여
어시장의 복국거리로 향했다.
오여사님은 머리가 많이 아프신 듯...
복매운탕이 올라오고
매운탕이 익을동안 복지리 국물로
속을 달래본다.
먹음직스럽게 매운탕이 익자
해장술을~~~
원래는 세팀이 사다리를 타기로 했으나
이모님께서 계산하시는 바람에...
다음엔 계산하시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비싼 메뉴로 골라보겠습니다. ^^;
이모님 덕에 속풀이 잘~~ 하고
오전은 빈둥거리다가
아낙네들과 작은 아들이
3D, 4D, 5D 보러간 사이
오랜만에 더치에 밥을 한다.
점심메뉴는 카레~~
고기와 야채는 상크미가 집에서
손질해 온 탓에 순서대로 넣고 익히면 완성!!
이후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아딸딸님, 동글이님,
그리고 2야영장에 계신 해맑은 태권V님 사이트까지
배달을 완료한다.
원래 맛집은 배달 안하는데...
그렇게 배달 세군데 다녀오니
벌써 어둑어둑
저녁 준비에 부산하다.
빅스타는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캠핑장 풍경을 담는다.
1야영장 우측편
1야영장 중앙
1야영장 좌측편
정말 많은 분들이 가을을 즐기러 나오셨다.
이날 오캠장에 50여 팀, 1야영장에 100여팀
2야영장에도 100여팀
대충 계산해도 250여팀이 당항포에 있었다는...
오손도손 모여 함께 식사를 한다.
메뉴가 순두부찌개, 돼지고기김치찜, 소불고기까지...
밤이 깊어지자 날이 쌀쌀하여
화롯대에 차콜을 올렸다.
타들어 가는 차콜이 아쉬워 반합을 올렸는데
그 안을 보니 돼지고기 김치찜이 먹음직스럽게 쫄았다.
정종도 데워서
주거니 받거니...
그러다보니 소주가 바닥이 났다.
소주를 구하러 다니다가
아딸딸님의 지인분이 주신 쪽지로 전화를 한다.
만원 이하는 배달료 천원이라는 말에
소주 한병에 얼마냐고 물으니 1,500원!!
암산으로 7병을 주문한다.
이후 도착한 소주는 동글이님 사이트에 1병 드리고
2병 정도 먹다가 전날의 달리기로 인한 휴우증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구수한 된장국과 함께 일요일 아침을 연다.
부모님과 약속이 있으신 스토커님은
서둘러 철수에 들어가고
바쁠 것 없는 빅스타는 점심을 먹고 가려고
게으름을 부려본다.
대부분의 장비를 정리하고
상크미는 점심으로 비빔만두를 준비한다.
매콤한 비빔만두에 맥주한잔의 여유~~
짐 정리를 끝내고 작은 아들이
바이킹을 타러 가자고 조르는 통에
아딸딸님 큰아들과 함께 태워주었다.
너무 즐거워하는 두녀석들
한번 더 타고 싶다는 말에 아딸딸님 큰아들은 포기
작은 아들만 태우려고 했는데
혼자는 가동이 안된단다. 젠장
할수없이 같이 타서
사진만 찍었다.
이후 함께 했던 분들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길을 따라 귀가를 한다...
첫댓글 사이트번호만 불려주면 귀신같이 배달옵니다 ㅋㅋ
그렇더군요. 역시 배달의 민족입니다. ㅎㅎ
빅스타님 캠핑은 너무 풍성해...
그 풍성함을 같이 하시죠!!! 하동에서~~~
이번주 당황포가는데 우짜모됩니꺼? 금욜오전에 가면 자리가 있을까 걱정입니더?
매번봐도 텐트가 멋져부려..!
금요일 오전에는 자리 있을겁니다.
덕분에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후기 멋집니다.... 텐트도 멋지고요~~^^
우연한 만남 좋았습니다. ㅎㅎ
아~~ 당항포 추워지면 자리가 있을려나요^^
글쎄요... 현재 상태로 봐선 아마 금요일 오후되면 자리가 없을 것 같네요. ㅠㅠ
빅스타님표 더치밥이랑 카레라이스 굳이였어요~ 종종 해주실꺼죠? ㅋ 덕분에 즐캠했습니다~ 항상 전 빅스타님 팬이라는거~ㅋㅋ
이번주도 할까요?
아직도 전국의 캠핑장이 만원상태이니...내년엔 캠핑 어떻게 할지..^^
좋은시간입니다.
글게요. ㅠㅠ
여전히 바쁘게 공장 가동하러 다니시네요 ㅋㅋㅋ..
신상 텐트 멋지네용
정모에 안오시나요???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