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4월 22일)
<전도서 9장> “솔로몬의 죽음에 대한 이해의 부족함”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펴본즉.....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이며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지 않은 자며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의 결국이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이며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일반인 그것은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전9:1-9)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23:4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빌1:21,23)
『전도자는 6장에 이어 9장에서도 해 아래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일어나는 모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악인이나 의인이나 일생을 살다가 결국 죽어서 음부에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다 마찬가지라는 점과 사람들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공정하게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지혜가 힘이나 무기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가난한 자의 지혜는 사람들에게 무시될 때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합니다.
특별히 전도자는 의인이나 악인, 지혜자나 우매한 자 모두가 결국은 동일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처럼 결국은 죽음으로 끝날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애를 쓰며 땀을 흘리며 수고하는 것은 마치 일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인생의 허무함을 토로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청중들에게 그처럼 한 번 죽으면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으니, 이 땅에서 살아가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사는 동안에 즐거워하며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도자의 권면은 어차피 죽을 몸이니 적당히 살라는 현실주의자의 말도 아니고, 또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인생이나 살아있는 동안 실컷 인생을 즐기라고 하는 쾌락주의의 말도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우리의 삶이 단 한 번 주어진 기회임을 알고, 살아 있는 동안에 최선을 다하여 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릴 줄 아는 것이 지혜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모순이 많아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고 살면서, 염세주의나 허무주의에 빠지지 말고 음식과 부부간의 사랑과 같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누리며 살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구약시대에 살았던 솔로몬은 비록 지혜자였지만, 온전한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못함으로써 내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이나 죽은 후에는 다 동일하게 어둡고 아무 기쁨도 없으며 할 일도 없는 음부(스올)라는 장소로 들어간다고 이해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10절).
그러나 신약시대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계시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히1:1,2)를 통해 내세에 대해 보다 온전한 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이 땅에서 이미 영생이 시작되었을 뿐 아니라(요5:24), 육신의 죽음을 맞더라도 악인들과 함께 음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낙원, 즉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늘 함께 있게 될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빌1:23).
이처럼 솔로몬보다 더 온전한 계시를 받은 우리들은 오늘도 모순이 많은 이 세상을 살면서도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에 빠지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며 날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을 기뻐하며 장차 천국에 들어갈 소망 가운데 죽음마저도 반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모순된 일이 많은 세상을 살면서도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여 소망 중에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122
첫댓글 아멘
단 한번 주어진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