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고대 문명(古代文明)
3. 철가면(鐵假面) 죄수
감옥의 철가면 / 철가면(鐵假面) / 프랑스 종교 몰락의 장본인 루이 14세(태양왕) / 루이 14세의 여동생 오를레앙
프랑스 왕국 부르봉 왕조의 제3대 국왕인 수리 14세는 할아버지 앙리 4세와 함께 대왕(大王, le Grand) 칭호를 받았으며 프랑스 왕국의 역대 왕들 중 대왕(大王)의 칭호를 가진 둘뿐인 인물인데 별명으로 태양왕(Le Roi Soleil)이라 불렸다.
철가면(鐵假面)은 1681년 이전부터 1703년에 사망할 때까지 검은 가면을 강제착용 당한 채로 수감(收監)되었던 프랑스의 정치범이라고 한다. 본래 가면은 검은 벨벳(천)으로 만들어졌으나 이후의 전설에서 철가면으로 와전(訛傳)되었다.
가면을 쓴 이 사람의 정체는 죽기 이전부터 신비의 대상이었으며 그의 정체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영국의 귀족이라는 설, 루이 14세의 아들이라는 설(說)들이 등장했고, 루이 14세의 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훗날 알렉상드르 뒤마에 의해 ‘10년 후’라는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이 작품은 ‘철가면’으로 바뀌었는데 당시 루이 14세의 장관이었던 루부아(Marquis de Louvois)와 적대 관계에 있던 니콜라 푸케(Nicolas Fouquet)의 시종인 외스타슈 도제르라는 자가 철가면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것으로 여겨지나, 이 또한 불분명한 점이 많다.
루이 14세 통치기인 1703년, 바스티유 감옥에 철가면을 쓴 죄수가 숨졌는데 가면이 검정색 벨벳 이외에 다른 무엇으로 만들어졌다는 어떠한 역사적 증거도 없으나 이후의 전설에서 그 재료가 철(鐵)로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는 애초 1681년 이전 어느 때인가 피네롤로(Pinerolo) 감옥에 수감(收監) 되었으며, 그 후 여러 감옥을 전전하다 결국 1698년 9월 18일 파리의 바스티유(Bastille) 요새의 감옥으로 옮겨져 1703년 11월 19일 숨졌다. 다음날, 생폴(St-Paul) 교구 묘지에 매장되었는데 이름은 ‘마르시올리’, 나이는 ‘45세 가량’으로 기록되었으며 그가 몇 차례 감옥을 옮겨가는 동안 매번 배니뉴 도베르뉴 드 생 마르가 해당 감옥소의 책임자로 임명되었고, 생 마르가 특별히 철가면에 대한 감시를 전담했던 것이 분명하다.
가면을 쓴 이 사람의 정체는 죽기 이전에 이미 신비의 대상이었으며 18세기부터 그의 정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1711년에는 영국의 귀족이라는 설, 1745년에는 루이 14세와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 베르망두아 백작 루이 드 부르봉이라는 설, 1738~71년에는 루이 14세의 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설득력 없는 설명은 볼테르가 유포시켰으며 나중에는 알렉상드르 뒤마에 의해 ‘10년 후/Dix Ans plus tard ou le Vicomte de Bragelonne(1848~50)’라는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이 작품은 ‘철가면/The Man in the Iron Mask’으로 인정되었다.
1883년에는 ‘타르튀프Tartuffe(1669년에 발표된 몰리에르의 작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예수회에서 투옥시킨 몰리에르라는 주장도 나오는 등 철가면의 정체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들이 나왔다.
10여 개가 넘는 가정(假定)들 중 단 2가지만이 근거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철가면(鐵假面)의 정체가 에르콜 마티올리라는 설과 외스타슈 도제르라는 주장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