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의 생활은 크게 시즌기와 비시즌기로 구분된다. 시즌기는 시합일정에 맞춰 몸을 만드는 기간으로, 트레이닝과 적절한 음식조절로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시즌기는 시즌기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시기에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강도 있는 운동과 적당량의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지방이 있어야 근육이 생성되는 만큼 비시즌기에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절제하면 파워유지가 힘들다.
서승아의 시즌과 비시즌
[비시즌기]
체중 60kg에 체지방 15%일 때의 모습(왼쪽 사진)
강도 있는 운동과 근매스성장을 목적으로 충분한 영양섭취와 중량위주의 운동을 한다. 단점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시기로 2일 분할운동을 하되 약한 부위는 1번 더 실시한다. 그리고 1주일 첫 스타트는 약한 부위부터 시작한다.
[시즌기]
체중 50kg에 체지방 5%일 때의 모습(오른쪽 사진)
시합을 목표로 장기간 다이어트를 한다. 철저한 음식조절과 규칙적인 생활, 고립위주의 분할운동 등으로 하루 스케줄을 짜서 그대로 움직인다. 나트륨을 제한하며 몸 상태와 체지방량에 따라서 탄수화물을 조절한다. 운동은 몸 상태에 따라서(데피니션 상태) 달라진다. 중량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지방이 컷팅이 되지 않는 부위, 그리고 중요한 부위는 매일 하는 편이다.
탄수화물을 최소화하는 만큼, 단백질량을 늘려준다. 단백질은 근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최고의 자연식인 닭가슴살로 섭취한다.
시즌기와 비시즌기의 차이는? 체지방량이다.
몸무게로 따지면 10kg 차이가 나지만, 장기간 다이어트로 근 손실을 최소화 시키고 체지방량을 최대한 컷트시키는 단계로 비시즌기에는 근육을 만들어주는 단계라면 시즌기는 프레임을 잡아주고 형태와 데피니션을 다듬는 단계이다.
내가 생각하는 보디빌딩의 매력
보디빌딩이란 육체의 미를 의미한다. 파워리프트 선수들처럼 무게위주의 운동이 아니라 몸을 만들어주는,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주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느낌위주의 운동을 해야 한다. 하체비만이니, 상체비만이니, 내배엽이니, 외배엽이니, 타고난 체형을 원망하는 일은 자신을 나약하게 만들 뿐이다. 가장 이상적인 몸은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최대한 보완하고, 자기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주는 것이 보디빌딩의 매력이 아닐까.
글:서승아
(2009년춘계전국-52체급 1위, 미즈보디빌딩대회-52체급 1위, YMCA대회 -52체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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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체비만이니, 상체비만이니, 내배엽이니, 외배엽이니, 타고난 체형을 원망하는 일은 자신을 나약하게 만들 뿐이다. 이 부분이 가슴에 와 닿네요. 화이팅!!!
화이팅
역시 체지방의 차이인가...다시한번 숨을 고르고. 아자아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놀라움
화이팅!!!멋지내요
와웅 굳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신기하네여 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체지방이 중요하군요... 휴... 화이팅!!
대체 방법이 뭡니까.ㅜ.ㅜ
최고... !!
놀랍다.. 정말.... 서로 다른분 같은.. 차이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