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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정혜심입니다. 오늘로서 사경방에서 기도를 한지 42일째 되었습니다. 사경방 문수님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날마다 힘을 얻으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반야심경을 독송하면서 중간부분에서 늘 헷갈리던것이 사경을 하면서는 아주 막힘이 없을 정도로 경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제가 참 어려워 했던 다라니이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다라니의 절반을 독송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지요... 초하루 법회때 절에가면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거침없이 독송하시는걸 보면서 젊은 저는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부러워하고 존경하고 그랬었거든요. 유월 초하루 법회날 저도 경전을 보지않고 다라니의 절반을 독송하면서 다른 보살님들이 저를 한번 봐주기를 은근히 기대도 했습니다.(저 너무 웃기지요)? 지난날 부족한 아이를 두었다는 것에서 늘 내 삶을 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만 했었는데.. 그래서 늘 행복하지 않았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가며 삶을 누리고 있지요. 우리 가영이와 함꼐요. 그리고 더 조금이라도 베푸는 삶이 되고저 일주일에 한번 두분의 독거어른신네 집을 방문하여 청소며 빨래며 목욕이며 말벗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낮은곳에서 작은 보람과 행복을 추구해나가는 진리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불가사의한 일이 제게 있었습니다. 제가 사경공덕의 가피를 입은것이겠지요.? 지난봄부터인가에서 왼쪽 관절부위에 뼈가 원인없이 아프면서 손가락으로 뼈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급기야는 걸음걷는 자체에서도 불편한 상태에 이러렀지요. 그래서 한의원을 가서 침도 맞고 뜸도 뜨고 그래도 안되어 정형외과에가서 사진도 찍어봤지만 아무 이상은 없는데 그렇게 생활하는데 불편했었습니다. 뼈에 좋다는 한약을 좀 비씨게 지어먹어보기도하고 침도 계속 맞아보기도하다가 올 겨울초에 그냥 그만둬버렸습니다. 그리고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지내기로 했지요. 젊은 나이에 관절 아프다는 소리를 입밖에 낼수가 없었어요. 걸을때나 아니면 접었다가 펼때는 너무너무 아팠지만 참고 지냈습니다. 그래도 등산도하고 산책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 얼마전부터 그냥 아무일 없었는데 관절옆의 뼈가 아무렇지않는것 같아 뼈를 눌러보기도하고 접었다가 세게 쭉 펴보기도하고 그래도 전에처럼 안아픈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신기합니다. 침맞고 뜸뜰때 늘 왼쪽 관절에 피부가 시퍼렇게 멍이들어 있거나 그랬거든요. 꿈을 꾼것도 아니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글을 올리지 않을려고하다가 제바람에 신이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찝찝하게 괴롭히던 무릎이 아프지 않으니까 날아갈것 같아요. 부처님~부처님..은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정진하고 더 열심히 삶에 충실하겠습니다. 사경방에서 기도하는제게 늘 아낌없는 성원 보내주시는 문수님들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성불하십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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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혜심님 늘 열심이시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하긴 다라니를 하면 몸에 변화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 기가 고루 퍼지게 108배를 하라는 말도 들었고요. 저도 무릎이 얼추 나아가니 다시 108배를 하려합니다. 정혜심님! 담담하신 체험기 감사합니다. 제경우 체험을 쓰는데는 용기도 필요하더군요.
시상에 공짜 없다카드마는 얼마나 환희심이 났을꼬!..더욱 더 정진합시다
넵 대장님~열심히 정진하는 정혜심이 되겠습니다.(경례)
정혜심님 글 읽으며 생각난 것! 어제 한의원에서 침 꽂고 누워 보통 능엄주를 읊조리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어깨쪽에 뭔가 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만요. (어제 아침 어깨 통증심했음) 그러더니 통증이 가셨었지요 그리고 두어번하고 보니 잠이 들어서리... ㅋㅋㅋ 늘 받는 가피는 가피인줄도 모르고....
무우수님~감사합니다.한의원 졸업하시고 건강한 무우수님 되시길 빌어요.
아~ 정혜심님! 그랬었군요~~~ 늘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가영이 건강하고 정혜심님두 건강하시고 웃음꽃이 활짝피는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열심히 정진하자구요 화이팅~~!!!
강물님의 사랑과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정혜심이 정진하는데 앞으로도 많이 이끌어주실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