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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와 대장암 치료기(33)
3월 1일 일요일에는 저녁 무렵부터 폐 부위가 심하게 아파오더니 명치까지 확산되며 한기까지 들었는데 이것이 뭘 잘못 먹어 그런 것인지 의심이 들기도 하였지만 항상 음식 먹는 것을 조심해 오고 있던 터라 딱히 뭘 잘못 먹고 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제 자갈치 시장에 가서 마른 명태 2마리를 사와서 뜯어 먹었더니 이것이 마르고 딱딱한 음식이다 보니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 것이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취침 시에는 폐의 하부가 너무 아파 잠을 못 이룰 정도가 되어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며 잠을 설쳐야 했다.
3월 2일 월요일에는 어제 밤에 폐가 너무 아파 잠을 못 이룬 탓인지 낮에는 극심한 피로가 몰려왔으며 어제의 심했던 환부는 잠시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러나 취침 무렵이 되자 다시 어제처럼 아파왔는데 금방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았다.
3월 3일 화요일에는 점심 식사 후부터 8-9번 갈비뼈 아래의 폐 하부와 배꼽 뒤가 아파왔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배에 한기가 들면서 폐가 계속 아파와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배에서는 자꾸 꾸르륵거리며 설사는 나오지 않고 속이 편하지 않은 찜찜한 상태가 계속되었다.
3월 5일 목요일에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구탕을 먹었는데 고춧가루를 조금 넣은 탓인지 명치부위와 배꼽 사이에 가로로 아파왔다. 점심때에는 너무 배가 아파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였고 저녁때까지 통증이 계속되어 배가 아파 걷기도 힘들었다.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베이킹소다 요법을 1년간 지속해 오면서 위벽이 헐은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폐는 좌측 젖가슴 아래가 잠시 따끔거렸고 우측 8-9번 갈비뼈 아래는 계속해서 심하게 아파왔다.
3월 6일 금요일에는 오전에는 명치 아래와 배꼽 위의 아픈 증세가 아직도 조금 남아있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조금 심하게 아파왔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끊은 탓인지 그저께와 어제보다는 통증이 심하지 아니하여 견디기가 좀 수월했다. 저녁이 되니 복부에 대한 통증이 줄어들면서 폐의 하부에 대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복부가 너무 아파 여기에 신경이 집중되다 보니 폐는 아픈 줄을 모르고 지냈는데 그래도 알게 모르게 이 부분이 조금은 치료가 되었는지 8-9번 갈비뼈 아래의 통증이 좀 줄어든 것 같았다.
3월 7일 토요일에는 오전에 양쪽 젖가슴 아래가 잠시 아파오더니 명치 우측 갈비뼈 아래에도 폭넓게 아파왔다. 저녁에는 식사를 마치고 피곤해서 바로 잠이 들어 2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나니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서 답답하였으나 취침 전에 설사를 하고 나니 다소 편해졌다.
3월 8일 일요일에는 우측 갈비뼈 아래 선을 따라 특히 8-9번 갈비뼈 아래 부위가 심하게 따끔거렸고 좌측 갈비뼈 아래에도 일시적으로 한번씩 아파왔다. 저녁 무렵에는 명치 부위와 그 아래가 아픈데 명치 아래에는 매운 고춧가루가 든 음식을 먹어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쓰르르하고 바로 누우면 뱃살이 당겨지면서 아파오는 것을 볼 때 몇 달 전에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이번에 설탕 곶감을 먹은 후 이곳에 암이 새로 전이되어 치료 중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3월 9일 월요일에는 명치 아래와 배꼽 뒤에 일부 통증이 남아 있어서인지 아프기도 하고 가스가 찬 듯 벙벙하고 설사가 나올 듯 나올 듯 하며 나오지 않고 배가 영 편하지 않았으며 오른쪽 폐 하부인 8-9번 갈비뼈 아래는 계속 아프기는 하지만 통증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았다. 폐는 명치 한가운데와 그 위가 갑갑하고 조금 따끔거렸으며 배가 아파 숨을 쉬고 걷는 것도 힘들고 폐활량도 부족하여 얼마 걷지 않아도 피로가 몰려왔다.
3월 10일 화요일에는 아직까지 명치와 배꼽 사이가 쓰르르하고 은근하게 아파왔으며 아이들이 중국 음식을 시켜 먹는데 양장피와 간짜장, 짬뽕을 먹고 있기에 곁에서 조금 거들고 난 후 또 배가 아파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배는 아프지 않았지만 저녁 무렵이 되어서 설사를 3회나 하고 속이 메스꺼워옴에 따라 mms는 3회 밖에 실시하지 못하였다.
3월 12일 목요일에는 그렇잖아도 과식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고생해 오던 차에 점심 식사 후 오븐에서 구운 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빵을 몇 개 먹었더니 소화에 무리가 가는지 뱃속이 영 편하지 않았다. 폐는 그동안 8-9번 갈비뼈 아래가 그렇게 심하게 아프더니 이제는 통증을 거의 모를 정도가 된 것 같았고 달리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 없는 것으로 봐서 이곳은 거의 치료가 된 모양이었다. 그러나 중국 음식을 먹고 난 뒤로 며칠동안 계속해서 설사가 나왔고 저녁 식사 후 2번째 설사를 하였을 때에는 변에 피가 섞여 있었는데 역시 암환자에게는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이 얼마나 해로운지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3월 13일 금요일에는 오전 내내 복부의 통증을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었으나 오후 들어 명치 아래가 다시 아프더니 배꼽 뒤도 아파왔다. 그리고 오늘은 배꼽 아래 아랫배와 대장암 발생 부위도 일시적으로 아파왔으며 저녁을 또 과식하게 되어 속이 너무 불편하여 한참을 엎치락뒤치락 한 뒤에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3월 14일 토요일에는 점심을 먹고 나니 배에 한기가 들고 따끔거리며 아파오기에 직감적으로 또 몸에 해로운 음식이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가만히 생각해 보았더니 나물에 참기름 냄새가 나며 먹을 만 하였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원인인 것 같았다. 그동안 참기름도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고 넣지 않도록 신경써왔는데 아마 너무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하다 보니 마누라가 조금만 넣었던 모양이었다. 암환자가 채식을 위주로 하여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나물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나물에 참기름이 들어가지 않으니 맛이 없어 못 먹겠고 넣자니 몸에 해롭고...참으로 먹는 문제는 암환자가 극복하기 힘든 난제 중에 난제인 것 같았다.
3월 15일 일요일에는 오후에 왼쪽 젖가슴 아래 폐의 중심부가 일시적으로 뜨끔거렸으며 우측 대장암 부위도 따끔거렸다. 아마 낮에 마른 명태를 뜯어 먹었더니 대장 부위에 암세포가 제거되면서 돋아난 연약한 새살에 이런 딱딱하고 마른 음식물이 들어가 대장 벽에 상처를 내어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할 것 없이 대장의 모든 부위가 아파오는 것 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3월 16일 월요일에는 어제 대장이 아팠던 것은 이제 많이 나은 것인지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며 좌우 양쪽 갈비뼈 아래 부위가 따끔거리는데 아마 폐의 하부를 치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가슴 좌우 정중앙도 잠시 뜨끔거리고 갑갑하여 편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설사가 나왔다.
3월 17일 화요일에는 어제 저녁을 먹은 것이 소화가 되지 않아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여 편하지 않고 복부의 여기저기가 아프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편안해져 있었다. 이제 복부는 거의 통증이 없는 상태로서 아마 복부에 전이되었던 암세포는 거의 사멸된 것 같았다. 그리고 오른쪽 10번 갈비뼈 아래가 몸을 뒤척이거나 움직이면 당기는 듯한 느낌이 전해졌는데 그다지 통증이 심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아마 이곳에 전이된 암도 거의 치료가 되어가는 모양이었다.
3월 18일 수요일에는 지난번에 과식을 하게 되면서 소화가 되지 않아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감기에 걸렸는지 간간히 한번씩 나오던 기침이 이제는 기관지염으로 확장되어 내과에 가서 처방을 받아 보았으나 듣지도 않았다.
그동안 오랜 암 치료 탓으로 면역기능이 많이 떨어져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양약이 듣지를 않아 동네 인근의 한의원을 찾아갔더니 돈 되는 보약만 가려 짓는 한의사는 입구에서 부터 위장약 20만원, 보약 30만원이라고 벽에 붙여 놓았는데 그가 말을 비록 우회하기는 하였지만 한마디로 감기 환자는 돈이 안 되므로 처방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보약만 가려 짓는 한의사 놈이 왜 한의원을 차려 의사 짓을 하는지... 차라리 한약방을 차려 약장수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부득이 민간요법으로 집에서 도라지와 몇 가지 한약재를 넣어 다려 먹어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런 민간요법으로는 차도를 보기는 힘들 것 같고 기침이 악화되면 또 작년처럼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연속으로 나오는 기침에 몇 개월을 시달려야 할 것을 생각하니 그 고통을 감내하기도 쉬울 것 같지도 않다. 작년에도 삶은 달걀을 먹어 말기암까지 갔다가 6개월 정도 치료를 해 오던 차에 이번과 같이 기관지염이 심화되어 은행알을 비롯하여 홍삼 등을 먹은데다가 결정적으로 견과류가 몸에 좋을까 싶어 먹은 호두와 아몬드가 암을 촉진시켜 다시 말기암으로 악화되고 말았던 것을 생각하니 이번에 이 기침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3월 19일 목요일에는 여전히 소화가 잘 되지를 않아 식사량을 반으로 줄였으나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고 방귀만 나왔으며 암으로 인한 통증은 느낄 수 없었다. 3월 20일 금요일에는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아 장터에서 도라지를 샀더니 도라지와 배를 다린 진액을 먹으면 좋다고 하여 수시로 먹어주었다.
3월 20일 금요일에는 어제 장터에서 산 도라지 진액을 먹은 탓인지 계속해서 배에서 꾸르륵거리고 설사는 나오지 않으면서 헛배가 부르고 편하지 않았다. 도라지 진액은 순수한 도라지와 배만 넣었다는데 과연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기침이 길어지다 보니 어떻게든 낫게 해 보려고 사게 되었지만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배를 넣어 그럴 것일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이를 먹은 후 배가 계속 꾸르륵거리는 것이 아무래도 암이 확산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빵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서 더 이상 먹지 않았다.
3월 21일 토요일에는 점심 식사 후부터 명치 아래가 아파오더니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더 심해져 이것이 도라지 진액을 먹은 탓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아침에 체중을 재어보았더니 52.7kg으로 완전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그동안 소화가 잘 되지를 않아 식사량을 반으로 줄인 탓도 있겠지만 도라지 진액 탓으로 설사가 나오면서 체중이 감소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월 22일 일요일에는 명치 아래와 배꼽 뒤에 통증이 느껴졌는데 횡행결장 부위에 간식으로 마른 오징어를 먹어 대장에 상처가 생겨 그런 것인지 쓰르르하게 아파왔는데 바로 누우면 배가 차가워 잠을 잘 수가 없어 엎드려 자야했고 때때로 명치 아래 부위에는 한기가 들기도 하였다. 사실 이 곳은 지난번에 오랜 시일이 걸려 치료가 되었던 부위인데 다시 상처를 낸 것 같았다.
3월 23일 월요일에는 복부에는 아픈 증상이 거의 사라져 이제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폐도 한번씩 갑갑할 때도 있으나 아프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공복 시 배가 너무 고파 간식으로 먹으려고 부전시장에 가서 선식을 만들어 왔으나 한번 먹고 나니 바로 설사가 나오고 메스꺼워 포기하고 말았다.
3월 24일 화요일에는 어제 선식을 먹은 탓인지 계속해서 설사가 나오고 뱃속이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동안 오랜 기침으로 기력이 없어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 금산인삼을 주문하여 수삼을 생으로 한 뿌리 먹었는데 처음에는 위가 조금 편안한 것 같더니 얼마 후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수삼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어제 선식을 먹은 후유증인지 알 수는 없었다.
3월 25일 수요일에는 어제 수삼을 먹고 난 뒤 계속해서 설사가 나와 밤에 자면서도 몇 차례나 일어나야 했고 아침에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움푹 들어가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점심 때 수삼 다린 물을 한 그릇 먹었는데 역시 인삼이 몸에 받지 않는지 위가 영 편하지 않아 결국 mms도 2회 밖에 복용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배가 아프고 기운이 빠져 거의 몸져 누워있다가 오후 6시 경이 되어서야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작년에도 기관지염이 심하여 면역 강화를 위하여 홍삼정환을 먹었으나 오히려 암을 확산시키는 것 같아 복용을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홍삼이든 수삼이든 인삼은 암에 좋지 않은 것 같았다.
3월 26일 목요일에는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한 후 체중을 재어보니 종전 최저치가 52.7kg이었는데 51.8kg으로 나왔다. 그동안 선식과 인삼을 잘못 먹어 계속 설사를 하여 살이 무려 1kg이나 빠졌는데 한번 빠진 체중은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암이 확산되면서 빠진 체중이 아니라 음식을 잘못 먹어 지나친 설사를 하여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여 곧 회복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였다.
3월 27일 금요일에는 오전 중에는 이제 배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나 오후 들어 가스가 차고 꾸르륵거리며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아직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를 않아 위에 가스가 찬 듯 벙벙하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배가 고픈 현상이 나타나곤 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위가 편하지 못하다 보니 폐는 어디가 아픈지도 모를 정도로 지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배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오른쪽 8번 갈비뼈 아래 폐의 하부가 몸을 뒤척이면 당겨지며 따끔거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3월 28일 토요일에는 명치 아래와 오른쪽 옆구리 부분이 다시 아파왔는데 사실 이곳은 이미 종전에 다 치료가 끝난 부위인데 아무래도 뭔가 잘못 먹어 다시 암이 확산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가슴 한가운데와 오른쪽 8번 갈비뼈 아래도 아파오는데 아마 폐를 치료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곳도 다시 전이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3월 30일 월요일에는 어제 공복 시 배가 고파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하여 지난번에 한번 배가 아파 홍역을 치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마른 오징어 다리를 몇 개 구워먹었더니 명치 아래가 심하게 아파오고 대장암 발생 부위도 아파왔다. 그리고 폐는 여전히 폐활량이 부족하여 잰걸음을 걷기가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파왔다.
3월 31일 화요일에는 명치 아래가 계속 아파왔는데 그래도 어제보다는 좀 덜 아픈 것 같았고 우측 젖가슴 부위도 조금 따끔거렸는데 아마 폐의 중심부를 치료하고 있는 것 같았다. 소화는 여전히 잘 되지 않는지 속이 더부룩하였으며 속이 메스꺼워 mms도 3회 밖에 하지 못하였다.
작년 이맘때쯤 다시 말기암 상태에서 빠른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 그동안 멀리해오던 베이킹소다 요법을 시행하며 치료에 전념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당시 기관지염으로 너무 오랜 기간 기침이 계속되어 홍삼정환을 비롯하여 은행알, 호두, 아몬드 등을 먹어 겨우 겨우 잡아 오던 암을 다시 말기암으로 진행시켜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마지막으로 택한 것이 기존 해 오던 mms 요법에 베이킹소다 요법을 추가한 것이다.
이렇게 1년을 치료해 오면서 숱한 시행착오의 연속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암환자가 먹어서는 안 될 해로운 음식을 먹어 이미 치료가 되었던 부위가 재발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2보 전진 1보 후퇴”를 거듭해 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겪게 되면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도 이런 실수를 계속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만 한데... 사실 내가 먹는 음식이나 재료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나로서도 조심은 하지만 어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원래 암환자는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으니 못 먹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요! 조심해서 가려 먹는다고 먹어도 잘못 먹게 되면 죽어가던 암세포가 다시 되살아나 결국은 실험실의 모르모트 꼴이 되니 무엇 하나 마음 놓고 선뜻 먹을 수 있는 것이 없고 그렇다고 모든 음식이나 음식 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없으니 대책도 없고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원래 이 글을 쓰면서 암환자의 투병기록을 검색하여 보았으나 그런 글을 남긴 사람이 없어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왔으나 이렇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질 줄 몰랐고 모르모트 신세를 반복할 지도 몰랐다. 물론 나의 모르모트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 글을 읽고 암 투병을 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은 나의 고통으로 점철되어 진 것이니
아! 이제는 정말 이와 같이 끝도 없이 반복되는 시행착오에서 벗어나고 싶다.
올해도 벌써 4월 중순에 접어들고
내가 그토록 희망하는
완치라는 그날의 끝은 언제쯤일까!!
또 다시 화창한 이 봄날이 다 지나가고 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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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세요
에휴! 자꾸만 실수를 반복하니 참 힘드네요!!
완치는 그렇게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나으려고 급한 마음 먹으면 안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암은 잠 오듯이 저절로 사라질 것 같네요.^^
한마디로 참! 미치겠습니다. 어디 마음 놓고 먹을만한 게 없으니
장삿꾼 놈들은 재료에 사람 몸에 해로운 것은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마구 넣어 팔고 있으니
순진하게 믿고 사먹었다가는 바로 지옥행이니...늘 속으면서도 또 속고야 마니
저도 미치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더 힘들어지네요... 고지 점령을 위하여! 힘내세요...
살며 사랑하며님!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쩌겠습니까 죽지 않으려면 살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열심히 노력해서 완치되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내님 힘내세요. 항상지켜보며 응원합니다.
일체유심조님! 항상 희망을 주시고 뭔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싶은 마음을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아도 벌써 나아야 할 이 몹쓸병이 끊지 못하고 참으로 고통이네요!
현실적으로 쉽진않지만 섭생을 잘 가려서 드시면 훨씬 좋은 효과를 보시리라 봅니다.
예!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먹고 산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힘들더라도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하셔요...http://durl.me/8ognuj
PLAY
부푼꿈님!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워서 어찌하나요
어서어서 완쾌되어 화창한 봄날처럼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몇분이 섭생에 대해서 의견을 주셨네요
제가 알고있는 어떤분은 위암에 걸리셨는데
그분은 어디를 가시든 압력솥을 가지고 다니셨습니다
늘 현미밥과 된장국으로 식사를 하신다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하십니다
그냥 참고가 되실까?해서 조금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쪼록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아주 오랫동안 푸른내란 닉을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나
화이팅!!!!!!
수연m님! 항상 깊은 관심으로 애정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암환자는 우선 몸에 해롭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건강을 잘 관리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자역학과 관련된 양자의학 쪽을 알아보시고 대체 하심이 어떨지..
또 몸속에 쌓인 활성산소를 신속히 제거하는 마이너스 수소 복용으로 피를 맑게하고 활성산소를 몰아내고
ATP 활성으로 체온을 올려주는 먹는 수소에 대해서 알아보셔요 10일 정도 복용하면 느낌이 오실껏 같슴니다
싸이트 찾아들어가서 공부해보셔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양자의학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될텐데. 안타까워요. 알파웨이브 카페 가면 좋은요법 많아요. 저도 효과 보고 있는데
반갑네요... 푸른내님~~~~.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얘기인데요.. 밥을 먹으면 늘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가끔씩 위경련이 오곤해서 병원에 가 검사해보니(원래 건강검진도 안받아요.. 자랑거리는 아니지만요. 그만큼 병원을 싫어합니다) 검사라곤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까지만 했어요.. 원래 위내시경까지 하려고 간건데 초음파에서 쓸개에 담석이 많다고 제거를 권하드라구요.. 하지만 저는 하지 않고 음식 조절을 할 생각으로 소식에 채식위주로 먹고 있어요.. 땅콩, 아몬드,등등...좋은건 담석에 다 안좋드라구요.. 지금 푸른내님 글을 읽어보니까 음식 조절이 잘 안되
시는것 같아요... 제 증상과 비슷하여 올려 봅니다.. 제 증상은요..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며. 기름진음식을 먹으면 영락없이 위통이 와서 응급실을 달려가곤 했어요.. 명치가 엄청 아프드라구요.. 힘드시겠지만 음식 조절을 하시고 채식 위주로 하다보면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체중이 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담석증으로 멋모르고 응급실만 다니다가 체중이 많이 줄었는데 지금 채식에 약간의 살코기정도로 단백질 보충하고 있는데 체중이 늘드라구요.. 정말로 푸른내님의 글을 읽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아픔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천년초님! 항상 댓글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지나고 보니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방귀가 나오고 하는 현상의 원인은
부산 기장에 있는 시온교라는 종교단체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신앙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두부를 사서 간식으로 구워먹었는데 알고보니 그 속에 방부제를 많이 넣어 소화장애를 일으킨 것 같고요!
또 계속해서 설사가 나오고 살이 빠진 원인도 알고 보니 그 두부 안에 기름 덩어리를 넣었는지 암의 영양제가 되어 암이 이미 치료가 끝나 간까지 확산되어 지금 열심히 투병중에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약 1달 반 이상을 이 잘못 먹은 두부하나로 암을
@푸른내 치료하지 못하여 뒷걸음질을 치고 있네요! 그래도 죽지 않으려면 계속 투병 생활을 지속할 수 밖에 없으니 어찌하겠습니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힘드신 투병! 안타까움뿐 아니라 얼마나 힘드실까 늘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나름 관리를 잘 하신다고 하셔서 여기까지 시행착오와 함께 잘 오셨는데
나머지 고지를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병은 하나라도 약은 많은데 명약이 쉽지않지요.
6개월에 끝나야하는데 오래 고생하시네요.
단백질 콩류 두부 지방질과 당분이 암의 먹이지요.
음식을 골라 먹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자만 알지요.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인것 같아요.
고비를 지혜롭게 잘 사용하시고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힘 잃지 마세요. 정신간강도 중요하니까요
고마우리님!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산다는 것이 고통입니다. 무엇하나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거의 굶고 살아야 할 판입니다. 한번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심정을 모를 것입니다.
먹을 만한 것은 전부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이고 밥 말고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으니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네요! 죽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회원님 마음을 굳게잡수시구여 포기하지않는마음 이겨낼수있는 마음에 암이 빨리 도망가길 기원드립니다
mms가 님을 완전히 고치는 그날 까지 다함께 파이팅입니다. 회원님 아자!
예!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중간에 시행착오만 하지 않았더라면
거의 6개월, 길어도 1년이내 완치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행착오! 이것이 나를 미치게 만드네요!
항상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런지 망설여 집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시고 잘 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용기도 있으시고 박식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좌절을 느끼기도 하지만
열심히 치료중입니다.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