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묘법연화경
불기 2569년 3월 5일 수요일
제5회
묘법연화경 한글번역
묘법연화경 묘음보살품
시방분신석가모니 일체제불
묘법연화경 묘음보살품 제24ㅡ 369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대인상의 욕계광
명을 놓으시고 또 미간 백호상의 광명을
놓으사 동방 백팔만억 나유타 항하사
등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심이
라. 이 수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되 이름이
정광장엄이요.
그 나라에 부처님이 계시되 이름이 정화
숙왕지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
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
시라.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보살 대중에게 공
경하고 위요되시어 이들을 위해 법을
설하심이니, 석가모니불의 백호 광명이
그 나라를 두루 비추심이라.
그 때 일체정광장엄국 가운데에 한 보살
이 있으되 이름이 묘음이라,
오래 모든 덕본을 심어서 한량 없는 백천
만억의 모든 부처님을 공양 친근하여 심
히 깊은 모든 지혜를 성취하고 묘당상삼
매 법화삼매 정덕삼매 숙왕희삼매 무연
삼매 지인삼매 해일체중생어언삼매 집일
체공덕삼매 청정삼매 신통유희삼매 혜거
삼매 장엄왕삼매 정광명삼매 정광삼매
불공삼매 일선삼매를 얻음이라 이와 같
은 등의 백천만억 항하사 등의 모든 큰
삼매를 얻었음이라.
석가모니불의 광명이 그 몸을 비추시니
곧 정화숙왕지불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내가 마땅히 사바세계에 가
서 석가모니불께 예배 친근 공양하고 문
수사리법왕자보살과 약왕보살 용시보살
숙왕화보살 상행의 보살 장엄왕보살
약상보살을 친견하려 하나이다.
그 때 정화숙왕지불이 묘음보살에게
이르시되,
너는 저 나라를 가벼이하여 하열하다고
생각지 말라. 선남자야, 저 사바세계는
높과 곳과 낮은 곳이 있어 평탄치 못하며,
홁과 돌로 된 모든 산에 더러움과 나쁜
것이 가득 차고, 부처님 몸은 작으나
모든 보살들도 그 모양이 또한 작으니라.
너의 몸은 사만이천유순이고 나의 몸은
육백팔십만유순이라,
너의 몸이 제일 단정하여 백천만 복의
광명이 극히 묘함이라. 이런고로 너는
가서 저 나라를 가벼이하여 부처님과
보살과 국토를 하열하다고 생각지 말라.
묘음보살이 그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
이시여, 내가 지금 사바세계에 가는 것은
다 여래의 힘이며 여래의 신통유희이며
여래의 공덕과 지혜의 장엄이옵니다.
이에 묘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몸을 동요하지도 않고 삼매에 들음
이라. 삼매의 힘으로써 기사굴산에서 거
리가 멀지 않은 법좌에 팔만사천의 여러
가지 보배의 연꽃을 화해 만들었으니,
염부단금으로 줄기가 되고 백은으로
꽃잎이 되고 금강으로 꽃술이 되고
견숙가보로 그 꽃바탕이 됨이라.
그 때 문수사리법왕자는 이 연꽃을 보고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이는 무슨 인연으로 먼저
이런 상서가 나타나서 천만의 연꽃이
있으되 염부단금으로 줄기가 되고
백은으로 꽃잎이 되고 금걍으로 꽃술이
되고 견숙가보로 바탕이 되었나이까.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문수사라에게
이르시되,
이는 묘음보살마하살이 정화숙왕지불의
국토로부터 팔만사천의 보살에게 위요
되어 이 사바세계에 와서 나를 공양하고
친근하여 예배하고자 하며 또한 법화경을
듣고자 함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이 보살이 무슨 선본을 심
었으며 무슨 공덕을 닦아서 능히 이 큰
신통력이 있으며 무슨 삼매를 행하나이까.
원하오니 우리들을 위하여 이 삼매의 이
름을 설하시옵소서.
우리들도 또한 이를 부지런히 닦고 행하
고자 하나이다. 이 삼매를 행하여 이에
능히 이 보살의 색상의 대소와 위의의
나아감과 머무름을 보고자 하나이다.
오직 원컨대 세존께서는 신통럭으로 저
보살이 오는 것을 우리도 하여금 얻어
보게 하시옵소서.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문수사리에게
이르시되,
여기 오래 전에 멸도하신 다보여래께서
너희들을 위하여 그 상을 나타내시리라.
이 때 다보불께서 저 보살에게 이르시되,
선남자야, 오너라. 문수사리법왕자가 너
의 몸을 보고자 하노라. 이 때 묘음보살
이 저 나라에서 없어지고 팔만사천 보살
과 함께 떠나옴이라.
지나오는 모든 나라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모두 다 칠보로 된 연꽃이 비
오듯이 내리며 백천 가지의 하늘 풍악이
북을 치지 않아도 스스로 울림이라.
이 보살은 눈이 광대함이 푸른 연꽃잎과
같아서, 능히 백천만의 달을 합할지라도
그 얼굴의 단정함이 다시 이보다 더하리
라. 몸은 진금색이며 한량 없는 백천의
공덕으로 장엄하여, 위덕은 치성해서
광명이 밝게 비치며, 모든 상은 구족해
서 나라연의 견고한 몸과 같음이라.
칠보로 된 바탕에 들어가 허공에 오르니
땅에서 거리가 칠다라수라 . 모든 보살
들이 공경하고 위요하여 이 사바세계
기사굴산에 옴이라.
다 와서는 칠보 바탕에서 내려 값이 백천
의 영락을 가지고 석가모니불 처소에 와
두면으로 발에 예배하고 영락을 받들어
올리고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정화숙왕지불께 세존을 문안하시옵나
이다. 조금마한 병도 조그만 괴로움도 없
어 기거가 편안하시며 안락히 행하시나
이까. 사대가 조화하옵니이까.
세상 일을 가히 참으실 수 있겠나이까.
중생을 쉽게 제도하시나이까.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질투와 인색
함과 교만함이 많지 않나이까.
선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지나 않나이까.
오정에 탐착하지나 않나이까.
세존이시여, 중생이 능히 모든 마와 원망
을 항복하나이까. 오래 전에 멸도하신 다
보여래께서 칠보탑에 드시어 법을 들으
러 오셨나이까.
또 다보여래를 문안하되,
안온하시고 번거로움이 없이 참고 견디
시어 오래 머무르시나이까,
세존이시여, 나는 지금 다보불의 몸을
친견코자 하오니 오직 원컨대 세존께서는
보이사 나로 하여금 친견케 하시옵소서.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다보불께 말씀하
시되, 이 묘음보살이 상을 친견코자 하
나이다,
제목봉창 나무묘법연화경
사홍서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일상의 정진 성불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일체제불
법화사 석금복스님 합장
ㅡㅡㅡㅡㅡㅡ 나무묘법연화경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