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들에게는 오늘부터 3일간 황금연휴라는데 강한 바람을 동반해서 많은 비가 내일까지 내린다고 예보해서 이미 예약했다면 아쉬움이 많을것 같다.
마을에서 영농조합법인 이사를 맡았던 분이 갑자기 중풍으로 김포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한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내가 이장이 되면서 영농조합에 대하여 인수인계를 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새로 선출된 이사만 변경 등기를 하면 간단하게 처리 되는줄 알았는데 법무사를 방문하여 자문을 구했더니 서류상 출자지분에 대하여 양도.양수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했다.
5년전에 마을에서 공모사업을 하기 위해서 5명이 마을 대표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면서 서류상으로만 지분출자를 했었는데 현재는 영농조합법인 명의로 토지를 구입해서 건물 신축을 검토중이다.
그래서 금전적으로 결부시켜서 협조해 주지 않으면 법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 전이장에게 말했더니 비협조적이어서 휴대폰 번호를 받아서 그분 아내에게 내가 직접 전화를 해서 협조를 구했었다.
당사자가 환자여서 직접 통화를 못하고 아내에게 영농조합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어서 인수인계해 주어야 하는데 서류상 양도.양수 계약서를 작성해 주어야 하므로 인감증명서가 필요하고 계약서에 인감을 날인해야 하므로 댁으로 방문하겠다고 말했더니 처음에는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연락이 왔지만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해서 입원한 상태라서 언제 퇴원할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농조합 이사에 대한 얘기와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발송해 놓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동생이 시골에 내려갈 예정인데 그때 동생에게 위임해서 처리해줄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