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사랑~~~~
기행문 잘 보고 간데이~~
잘먹고 잘 놀았구만......
세상에서 제일 사랑받는 행복한 여인이길..
--------------------- [원본 메세지] ---------------------
일요일에 아그들 데리고 4명..수영장을 다녀왔다
완전히 넉따운되었던 날
사내넘들이 돌아서면 없어져서 진땀을 뺐지라
즈그엄니는 드라이브갔다가 밤12시에 아그들 데리고 가고
월요일..
온몸이 쑤시기 시작하고
기운이 없어서 일어나지 못하고 힘들다고 하면서 누웠는디
울 신랑 방학인데도 아그들을 집에서만 데리고 있다고 궁시렁..
알았다 하고는
경주로 떠나는 버스에 올랐다
늦은 밤에 도착하여 가이드한테 부탁하여 숙소로 가서
그냥 잤다
화요일..
9시에 가이드가 왔다
석굴암..불국사..박물관..천마총을 끝으로 우리는
하루를 경주를 들어보았다
중학교때 수학여행 다녔을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이래서 여행을 다니나 싶기도 하고
하루 더 묵을까 하다가 그래도 밤에라도 올라오는게 낫다싶어
가이드한테 열차표를 부탁했다
그런데 없다던 표가 나타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집에오니 밤 12시가 되었다
수요일..
울 딸은 영어수업을 가고
난 왼종일 끙끙 방바닥에 엑스레이를 찍었다
저녁에 시엄니 막내시누이네랑 휴가가신다고 해서
일산에 모셔다 드리고 왔다
목요일...
친구 남매와 나의 남매와 만나기로 했다(나이가 비슷함)
친구의 보디가드의 도움으로
강화도 덕진포 교육박물관을 둘러보고
청소년수련장도 둘러보고
울 아들은 갯벌에 안간다고 발악을 해서
오이도로 떠났다
와!!!!!!
물이 들어오는 모습
그냥 늘어난다
울 아들 완전히 물개가 되어서 바닥을 기고 다닌다
물때를 만나서 바닷물과 함께 같이 들어온다
친구랑 나랑은 조개구이를 먹고
아이들은 야외용 풀장에서 실컷 놀았다
음...이슬이랑 매실쥬스랑 아~~~~~~ 좋다
어두움이 깔릴무렵
난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
금요일...
뭐했지
맞어
또 엑스레이를 찍었다
눈이 떠 지지를 않는다
토요일...
어느분의 문병을 핑계삼아 또 외출을 했다
아들은 수영장을 가고
딸은 영어수업을 간 사이
난 강북으로 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난 해물찜에 알콜 한잔을 드리키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에
아~~~~~~~ 좋다
피곤해도 이 재미에 살지
그리곤 집으로 와서
남편 호프집에 있는데 오라고 해서 합석을 했다
울 직원은 왜 안보이세요? 하고 묻는다
응..나..이번주 휴가야..ㅎㅎㅎㅎㅎㅎㅎ 웃기고 있네
휴가는 무신..농땡이 치고 있는거지 ㅋㅋㅋㅋㅋㅋ
오늘 일요일
남편이 몸보신하겠다고 토끼도리탕 해 달라고해서
해 주고는 이제 다시 엑스레이 찍으러 가야지
일주일이 금방이네여
올 여름이 이렇게 지내고 있슴다
아마도 여름이 갔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가을을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아~~~~~~~~ 가을이여
남편과 살을 맞대고 자도 좋을 계절
이제 내일부터는
열심히 살아야지
이제는 돈을 벌기위해 발버둥을 치면서 발악을 하고 살아야지
그래야
일주일동안 생각없이 써버린 돈을 벌지
나는 이렇게 한주일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