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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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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왜 나의 어느 한 순간을 지탱했던 축이 사라져도 인생은 계속되는지.twt
냐웅잉 추천 0 조회 32,974 24.08.26 01:17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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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헉 마지막댓글대박이다ㅜ

  • 24.08.26 01:20

    너무좋다 좋은글고마워

  • 24.08.26 01:23

    맞아 비워야 새로운 것들이 오더라.. 마지막 글 좋다

  • 24.08.26 01:23

    .. 난 가끔 내가 무언가에 열광했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워ㅠㅠ

  • 24.08.26 01:23

    사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교보문고 달려가서 샀던 게임cd, 푹 빠져서 방학내내봤던 100번은 돌려본 영화, 서로 죽고 못살았던 친구들, 한문제 차이에 울고 웃었던 수많은 시험지들 지금은 기억도 안나 가물가물해..
    지금 얻으려고 노력하는것들도 언젠가 또 색이 바래지고 잊혀지겠지

  • 24.08.26 01:24

    ㅠㅠㅠㅠㅠ

  • 24.08.26 01:26

    버스 얘기 너무 좋다..

  • 24.08.26 01:31

    불이 생각나네 만남과 헤어짐 생과 죽음은 하나다

  • 24.08.26 01:34

    생각해보면 잊혀질만한 것만이 잊혀지더라구 아쉬움마저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 와… 맞네

  • 24.08.26 01:38

    그래서 뭐든 지금 좋아하고 빠지는게 생기면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 됐음. 예전에는 뜨뜨미지근하게 즐기고, 뜨뜨미지근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능사라던 시절을 지나 이 감정이 얼마나 좋은건지 알아서…

  • 24.08.26 01:43

    영원한건 없다는게 너무 씁쓸해 인생 자체가 덧 없게 느껴져

  • 24.08.26 01:43

    와.
    마지막 버스이야기에 기립박수..

  • 24.08.26 01:44

    ㅇㅈ .. 지렸어

  • 24.08.26 01:46

    22222 버스가 멈추고 마지막에
    내리는게 기사인 나 자신인 것도 뭔가
    의미있다ㅠ 버스=삶이 멈추고 그 삶에서 내려오는게 나라는 게 ㅠ

  • 24.08.26 02:01

    어ㅏ 나도...

  • 333333 이 말을 생각하며 살아야겠음 난 잃고 멀어지는거에 집착했었거든ㅠ

  • 24.08.26 01:47

    막댓 너무 좋다

  • 24.08.26 01:48

    삶이라는게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지

  • 24.08.26 01:49

    나 저거 마지막 댓글 너무 슬퍼…. 어쩌면 좋아

  • 24.08.26 02:00

    좋은 글인데 넘 슬프다 십앑ㅠㅠ 아무도 안내리고 종점까지 쭉 갔으면 좋겠어 가족도 강아지도 친구도....

  • 24.08.26 02:07

    갑자기 너무 슬퍼 잊혀졌던 내 소중한 추억들이 생생해졌어.. 지금 당연한듯 가지고 있는 모든게 또 추억으로 남고 잊혀지겠지? 너무 슬퍼 눈물나ㅠㅠ

  • 24.08.26 02:18

    그게 인생이니까...?
    피를 나눈 가족도 결국 누군가 먼저 죽고 떠나가고 그럼에도 산 사람은 계속 살아야 하잖아...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거지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사랑했던 대상들도 다 순간을 함께 보냈을 뿐이야 나와 모든 것을 다 함께 하지 않아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육신으로 살다가 결국 때가 되면 소멸하는 거잖아 나는 나와 함께한 소중했던 존재들을 간직하며 살다 때가 되면 마음을 점점 비우고 결국 나도 떠나가는 거지
    그냥 어떤 인연이든 너무 집착하지 말고 흘러가는대로 받아들이고 관조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 24.08.26 02:35

    위로된다..

  • 24.08.26 02:40

    내가 정말 사랑하던 모임이 있었는데 언젠간 이 모임 역시 과거 인연들이 될까봐 무섭다고 하니까.

    거기 대표가 그랬어 사람 관계는 향수라서 잔향으로 계속 이어지는거라고 그리고서 진하게 뿌려보자! 이러길래 띵했음

  • 24.08.26 02:50

    버스 얘기 진짜 띵하다 두고두고 생각해야지

  • 24.08.26 02:54

    그치 기점에서 종점까진 나 하나만 계속 있고 손님들은 바뀌는거지. 흘러갈 모든것들에 조금은 덜 집착 할 수 있을 것 같아.

  • 모든게 영원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슬프다

  • 24.08.26 03:36

    그 어떤 좋은 말로 회유해도 위로가 안 됨
    그냥 저건 긍정회로를 돌려 주는 잘 포장한 말일 뿐이니까
    새로운 사람도 삶도 필요 없으니 그저 있던 대로, 잃지 않고 꾸준히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듦
    이미 다 잃어서 그런가... 더욱 과거에서 헤어나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
    매일 적게는 한 번 많이는 수십 번을 과거에 살아 늘 현재보다 과거가 더 빛나고 즐겁다 느껴져

  • 24.08.26 03:49

    내 감정이 퇴색되는것조차 싫으면요...

  • 일어나서 봐야지

  • 24.08.26 03:59

    근데 이게 맞는 비유일지 모르겠는데 회복탄력성 기르는 과정같음 어차피 언젠간 잊혀지고 새로운 인연 기회가 올걸 아니까 조금만 아쉬워하고 별로 연연하지 않는듯

  • 24.08.26 07:35

    그치만 또 새로운 축이 생겨 나를 지탱해줘서 살게 되는 것 같아

  • 24.08.26 07:39

    이 게시글 너무너무좋다….!!

  • 24.08.26 07:42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아무도 타지 못한다...새겨야지

  • 24.08.26 07:45

    마지막 댓글 대박니다...ㅠㅠㅠ

  • 24.08.26 08:28

    아 너무 좋다

  • 24.08.26 08:36

  • 버스 대박....

  • 24.08.26 09:01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아무도 타지 못한다는 말이 진짜 와닿는다

  • 24.08.26 09:50

    그러네

  • 24.08.26 09:53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고 많이 힘든데..
    이게 삶이라고 생각해야겠다.. 퓨

  • 24.08.26 10:55

    마지막! 좋다

  • 24.08.26 10:57

    잊고싶진않은데..

  • 24.08.26 14:06

    요며칠 생각이 많았는데 딱 필요한 글이야

  • 24.08.26 14:07

    영원한건 없다 시간 흐르는대로 두자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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