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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선생님, 누나, 마누라의 업뎃일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누구냐?"
"뭐?"
"누구랑 통화하는 데 얼굴이 빨개져."
"어?"
방에서 들리는 아가의 목소리는 평소와 다른 느낌이였다.
약간... 애교도 있는 것 같고 무언가 들뜬 듯 보였다.
"........직장동료하는 사이를 네가 아냐?"
"직장동료 주군데 얼굴이 빨걔지냐고- 선생이잖아 동료면."
숨기니까 더 이상하잖아.
제발 그냥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 하란 말이다.
".........신경끄고 공부나 하시지?"
"누군데-?"
"알 거 없어."
"말 하지?"
"뭐?"
"누군데 얼굴 빨걔지면서 통화하고 숨기냐고."
"야 숨기는 게 아니라 니가 알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는 거지. 야 막말로 니가 내 애인이라도 되냐?"
그래........ 안되지.
제길................................
"그래. 아무것도 아니니까 뭐."
"그래- 너는 나한테 그냥 짐같은 제자일 뿐이야-"
"짐?"
"어?"
지금 내 심장이 곤두박칠 쳤거든 아가야.
다시 한 번 확인할게 아가야.
나 원래 남 말 다시 확인하지 않는데, 그냥 들리는 대로 살던 놈인데,
이건 믿기 싫어서, 믿을 수 없어서 똑똑히 들었어도 잘못들은 걸로 생각하고 싶어서.........
"짐이라고?"
"어.......그게......"
아니라고 했으면 그냥 '그지? 아니지?'하려고 했는데.
'쾅!!! 띠리리'
진짜 오랜만에 집을 나왔다.
아가가 오고 거의 매일 나 답지 않다고 주변에서 말 할 정도로... 집 구석에 밖혀 있었는데.
날 집에 가두는 것도 내보내는 것도 이젠 니가 됬어.
진짜 넌 내 전부가 되었다고 지금.
별 것 아닌 너한테 목숨 거는 나도 싫고 날 이렇게 만든 너도 싫어.
그래도 어쩌냐 이렇게 사랑하는데.
근데 더 화가 나는 건 내 꼴리는 대로 하고 살던 내가 너한테는 내 모습 모든 것을 숨겨야 한다.
뒷골목에서 놀던 민하루도, 골 때리는 문제아 민하루도......
다 숨길 수 있는데 제일 힘든건, 제일 화가 나는 건, 제일 슬픈 건 한여랑을 사랑하는 민하루.
-
"나다. 하루"
[어?]
"왜- 또 놀랍냐? 오랜만이여서?"
그럴만도. 내가 남오성 너한테 전화한 게 얼마만이냐.
"오늘 애들 모인데 있냐?"
[왠일로 놀게?]
"어-"
[여랑이가 또 가슴 아프게 했냐?]
"그냥 불지?"
[왜-?]
"너 어디냐?"
[아고 무서워라- 크크큭 오늘 개길라 2층 잡고 논다더라. 민설아도 있다던데?]
"그 년은 왜 있는데?"
[모르지- 가봐. 엄청 좋아하겠네. 너도 설아 좋아하잖아?]
"개병신. 웃음 참는 거 다들려."
민설아라.......
오랜만에 놀아줄까?
개길라가 어디였지?
옆에 있던 핸드폰 주인에게 조용히 핸드폰을 돌려주고 개길라로 향했다.
-
하도 구석에 쳐박힌 데다가 생긴지도 얼마 안되고 우리 같은 골때리는 놈들 상대로 장사하는 술집이라 아는 사람이 한정적이다.
아는 사람들도 쉬쉬하는 편이다.
겉으로 드러나게 되면 우리들이 갈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안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마지막 기억을 더듬어 항상 기분 나쁜 골목으로 들어섰다.
그 골목을 따라 들어가며 생각했다.
너무 구석에 있어서... 아가가 나 못찾으면 어쩌지?
다시 골목을 돌아 나왔다가 또 병신같은 생각이다 하고선 그냥 직행으로 술집 문을 열었다.
그리고 쪽팔리지만 남오성한테 문자를 보냈다.
아, 물론 문 옆에 앉아있는 나는 몰라도 나를 아는 놈의 것을 빌렸다.(뺏었다가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나 여기 있는거 한여랑한테 꼰지르던지 말던지.}
문자가 성공적으로 전송되었다는 알림에 후회가 마구마구 솟았지만 오랜만에 물만난 생선처럼 알콜들을 보곤 금방 잊었다.
"어? 민하루 아냐?"
"왠일이래? 한동안 안보이더니-"
수근덕 대는 소리 다 들린다 새끼들아.
그러다가도 내가 가까이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인사해대는 모습이 아주 썩었다.
"여- 왠일이냐?"
"꺼져. 민설아어딨어."
"저...저기."
"술 맛 좋냐?"
"그..그렇지. 먹을래?"
"드럽게 썅."
미안하다 아가야.
여기서는 이렇게 거칠게 말해야 내가 되거든.
"민썰."
"어?"
"케이크냐?"
"하루야- 왠일이야? 요즘 안보여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아- 화장품 냄새 짜증나. 향수도 뿌렸냐?"
"이씨- 올꺼면 알리고 오지!!!"
내가 알려도 니 화장은 항상 3단 케이크잖아.
야 우리 아가는 완전 쌩얼로 잘만 다니더만.
그것도 아주 이뻐 죽겠더만.
미모가 안되는 년들이 저러고 얼굴에 생크림 칠하지.
"너 화장 하지 말라니까? 넌 외모가 딸리지 않는다고. 핏줄이라는 게 있잖아-"
"에이- 알지이- 그냥 그냥."
"하여간."
"근데 무슨 일 있어?"
"뭐가."
"왜 안웃어?"
"내가 언제는 실실거렸냐?"
"아니- 그래도 나랑 장난칠 때는 웃었잖아- 말해봐-"
"..........그냥 닥치고 술이나 따르지?"
"내가 무슨 술집여자냐?"
"얼굴 분장한 정도가 그렇네 뭐-"
"야!!!"
"알겠어. 알겠어. 썰."
"히히힛. 내가 딱 너일 줄 알았다니까? 목소리도 그렇고 나 썰이라고 부르는 사람 너밖에 없잖아-"
알겠으니까 좀 조용히 해줄래?
하여튼 이 년이랑 있으면 내 마음을 내비칠 틈이 없다.
뭐... 그래서 오늘처럼 이렇게 심각하게 우울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민설아였다.
아- 그래도 우리 아가 한 번 봤으면 좋겠네.
벌써 보고 싶다. 젠장. 사진이라도 찍어 둘껄.
-
친절한 개길라에는 시계가 없다.
시간 생각 없이 맘껏 마시고 돈이나 뱉어 놓으라는 속셈이다.
지갑만 있어서 핸드폰도 손목시계도 없어서 나에게 시간은 딴 나라 얘기.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도 않았다.
그냥 괜히 비싼 양주 시켜다가 폭탄주 말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생각했다.
아, 생각도 못했다. 옆에서 종알대는 민설아 때문에.
"야!!! 너네 딱걸렸어!!!"
"어?"
"여기 어떻게 알았어요?"
"야 학교 선생 떳다."
"누군데?"
"애."
"아-"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확 돌렸다.
천사.... 아니아니 아가가 있었다.
"야!!!"
"에이- 쌤 민하루한테만 먹히거든요?"
그래 젠장.
내가 병신이여서 우리 학교 제일 약한 애라고 어린이라고 불리는 선생한테 잡혀산다. 제길..
"그럼 다른 선생님한테 연락한다?"
"ㅇ..아니- 그러지 마요- 나갈게요. 진짜 얼마 안마셨어요. 애들아 일어나라."
"민하루는 어딨냐?"
"아, 제발 좀 데려가요. 여자들이 다 그 놈한테만 꼬이잖아요 우울하게."
"뭐?"
"저기요 저기. 학교에 연락하지 마요-"
남 잘난 것 탓하지 말고 니 새끼 못난 걸 탓해라.
그리고 제발이라 할 것 없이 나는 무조건 따라 나갈거거든?
"어쭈?"
"?"
날 보고 종알거리던 민설아가 아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획 돌렸다.
야야야 우리 아가 놀랜다.
"어이 꼬마? 뭐야?"
"...............이야."
"뭐? 아가야- 여기 미성년자 출입 금지거든?"
"....................."
"아가야, 언니오빠 데이트중이니까 좀 가줄래? 좋게 말 할때-^^"
풉- 데이트? 이게 돌았나.
우리 엄마 아빠가 알면 너 죽었다.
그리고 너도 나도 미성년자거든?
오히려 아가가 어른이다.
"아가, 안가?"
"아가라고 하지 마. 너보다 나이 많으니까"
솔직히 너보다 훨씬 어려 보여.
그래서 반말은 해도 되는데 아가라고는 하지 마라.
그건 나만 쓸 수 있는 호칭이야.
"어머 하루야, 아는 사람이야?"
".................."
'퍽!'
아가한테 진짜 오랜만에 맞아보는데 여전히 손이 맵구나.
"뭐야 너!!!"
"학교 선생이다. 민하루 데려간다."
"짐짝 가져다 뭐할려고?"
"짐짝 처분하고 제대로 추려서 갖고 있을려고. 우리 짐짝이 좀 소심해야지. 장난 한번 한거 갖고 집 나가서 다른 집 진짜 짐이랑 노네?"
큭 귀여운 것....
오빠는 이미 화가 다 풀렸어, 너 얼굴 보는 순간.
"참나- 아니, 뭔소리야? 뭐가 짐인데? 이게 먹힐 거짓말을 해야지. 누가 학교 선생이라고?"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야 썰.
"학교 선생으로써 민하루 데려간다."
"학교 선생은 무슨!!!"
"하- 학교 선생으로써 학생도 못 데려가나? 그럼 어떡하지? 마누라로써 데려가야 하나? 나 얘랑 정략결혼으로 같이 사는데."
"뭐?"
"후아-"
허...얼... 너 지금 뭐랬니 아가야?
마... 마누라...
이건 도가 지나치잖아!!
내가 이런 망상에 빠져서 행복에 겨워 허우적거리고 잇을 때 아가가 아까 내가 폼 잡느라고 말아 놓은 폭탄주 하나를 들더니 원샷을.....
아가야!!!!!!!
"야 괜찮아? 이거... 어떡해 하루?"
"몰라. 후아-"
"야. 니들 떨어져."
".............."
"안!!! 되는데........ 어떡해. 골로 가겠네 쯧."
젠장. 또 마셨다.
후- 그거 맛 안느껴지냐? 어떻게 그걸 원샷하냐?
그리고 뻗어버리기는-
널 누가 말리겠냐.
내가 빨리 잡았어야 했는데 벙쪄서....
아가를 업고 나왔다.
뒤에서 썰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거보다 우리 아가 자는 새근새근 소리가 더 크다.
"야 잠이 오냐?"
"...........쿨......."
"뭐......... 이쁜 짓 했으니까 봐줄께."
"............."
여전히 대답이 없다 이 귀여운 아가는.
아가의 얼굴을 보고 싶은데, 잠자는 얼굴 본 지 좀 된 것 같은데 아가가 내 등에 있어서 보질 못한다.
그래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택시를 잡아 타고 서둘러 갔다.
내일이 개교기념일이라 다행이네-
-
우리 아가 해장국 끓여줘야지-
내가 요리는 좀 하는 거 같다.
전에 죽 처음 했는데 맛있게 됬잖아- 후훗
인터넷에 해장국을 치며 어제 밤 아가의 얼굴을 감상하다가 만약을 위해 찍어 두었던 아가의 사진 수십장을 차례대로 넘겨 봤다.
간간히 인상을 쓴 모습도 입을 벌린 모습도 귀여워 미치겠다.
네가 얼른 나의 여자가 되기만을 꿈꾼다 아가야.
-
"아 뜨거!!!"
우리 아가 먹일 해장국을 끓이다가 손을 살짝 데어버렸다.
아가 깰까봐 큰 소리도 못내고 얼른 찬 물에 손을 넣었다.
이거이거... 원래 마누라가 해야... 아니지, 남편 마누라가 어딨어. 더 사랑하는 인간이 하는 거지.
그래, 내가 더 사랑하는 죄다.
아가야 네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면 이런 귀여운 짓도 해줘야 한다?
-
'딸깍'
"아, 일어났냐?"
"물......."
"여기."
".........흠!!! 뭐야?"
"....해장..."
푸핫- 이거이거 목소리 봐라?
뭐, 귀여우니까 패스.
"헉. 하..하학교!!!!!!!!! 시계 시계. 몇시야?"
"2시 거의 다 되가는데?"
"으아- 나 어떡해!!! 너 왜 안갔어!!! 아니, 나가봐 옷 갈아입게!!!"
"아니 야!!"
"나가!!!"
야!!! 내가 손 데어가면서 해장국 끓였는데........
한 숟가락이라도 먹지!!!!!!!
그리고 오늘 개교기념일이거든?
왜 내가 말 할 틈을 안주는 거냐고 이 마누라 자격으로 날 데려온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야.
"야!! 학교!!! 교복 안입어?"
"학교 선생 맞냐?"
"그럼 어떡해!! 너 때문이야!!! 아이씨- 아무튼 학교 빼지 말고 와라- 미치겠네 진짜!!!"
문제아인 나보다 학교 휴일을 모르다니...
아, 모범생이라 휴일을 모르나?
크큭. 어쨌든 서두르는 아가의 모습이 마냥 귀엽다.
머리도 삐쭉 튀어나와 있고, 눈꼽도 덜 떨어졌고, 얼굴은 잔뜩 부어서.....
원피스도 어째 저리 깜찍할까....
어? 아, 이제 감상은 그만하고........
학교까지 가서 헛고생하면 안되니까.
"야!!!!!!!!!!!!"
"빨리 와!!!!!!!"
".......야!!!"
뭐 저리 빨라?
어쩌지?
따라가려고 나갔다만 아가는 이미 없다.
택시 탄건가? 뛰어서 사라졌을 리는 없다.
집에..... 오겠지?
-
'삐삐삐삐 띠리리-'
"민하루!!!"
"왜."
"너-"
"난 분명히 개교기념일이라고 말했다. 니가 못들은 거야."
"그랬을 리가 없잖아!!!"
"난 분명히 말했다고."
"에이씨!!!!"
"밥 먹어."
"아침부터 이게 왠 개고생이야!!!"
"아침 운동 했다고 생각 해. 흐흣 풉-"
"웃지 마!!!!"
방으로 쿵 하고 들어가더니 내가 들어갔을 땐 다시 잘 준비 완료다.
에구 아가- 꿈나라 갈 시간이예요?
그래- 아가는 잠이 많다더라- 많이 자고 쑥쑥 커라- 근데 이 오빠가 이 서방님이 만드신 해장국 좀 먹어봐라.
"야 밥 먹으라고. 해장국 끓였어."
"아- 속 울렁거려."
"그러게 뭣도 모르고 폭탄주 말아 놓은 걸 원샷하냐?"
"뭔 고딩들이 그렇게 놀아!! 너는 하여튼 학생부에-"
"난 학생부 안 먹히는 거 알지?"
"어- 그래."
"후-"
나는 우리 아가 말밖에 안들어먹거든.
주방으로 가 아까 올려 놓았던 쟁반을 들고 다시 아가 방으로 들어갔다.
이런- 이렇게 공주님상으로 대령해야 하는 아가를 키우는 느낌인데?
"이거 먹고 약 먹고 자라."
"............어제 누구냐 불량아야?"
"불량아라니."
"넌 구제불능이다. 후-"
"그래서 힘드냐?"
"무진장."
"................"
"애인이냐?"
"미쳤냐? 내가 그런 화장빨이랑 사귀게?"
"근데 왜 놀고 있었냐?"
"풉- 있어."
"뭐야!!!"
"얼른 먹어라."
"에이씨 안먹어."
"아가 투정부리는 거야?"
"야!!!!!!!!"
풉- 어제 그 화장빨은........크크크크크크큭
우리가 결혼 할 때 그 정체를 알려줄게.
궁금하지? 그럼 이 오빠한테 시집 오라고-
아, 근데 민하루 존나 닭살 병신짓 하고 있었네 혼자...
"알겠어 알겠어. 얼른 먹어라. 난 구제불능 불량아로 꼽히기 전에 범생이 하련다."
아가의 맛있어 보이는 표정을 흘끗 보고 기분이 완전 좋아져 우리 아가 나에게 시집오게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문제가 다 아가네-
결국엔 다시 핸드폰을 들어 아가의 사진을 보며 문제를 푸는데 이게 머릿속에 들어가지를...
아가!!!!!!! 아가는 내가 사수한다!!!!!!!!
내가 오늘 아가 사진 보면서 수능 예상집 한 권 푼 것은 비밀 하련다.
그런데, 추천한다.
아가 사수를 생각하며 아가 사진을 문제집 위에 올려놓고 문제 풀면 나처럼 될 수 있다.
효과는 보장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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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을(超乙) 님, yge4545님, 써경님, 케로베스님, 886458님 댓글 감사합니다^^
업뎃 늦어서 죄송해요-
보통 때보다 길게 올렸어요- 용서해 주세요ㅠㅠ
저 개학 첫날 아침부터 이유도 모르고 학교 가자마자 반 단체기합으로 오리걸음 했구요,
오늘은 반장이라고 혼자 남아서 청소했어요ㅠㅠ
개학하니까 진짜 너무 힘들어요ㅠㅠ
졸려 죽겠고, 그래서 오늘 1교시는 잤어요...;;
아, 저 원래는 모범생.......죄송해요ㅠㅠ
댓글 사랑해요♡
첫댓글 귀엽다!!!!!!!!!!!!!!!!!!!!!!!!!!!!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ㅇ가앙ㄱㅇ악악ㅇ강
감사합니다!! 독으베이비님 진짜 너무 오랜만인거아니예요?ㅎㅎ 기다리고 있었어요!!!ㅜ
-_-;;;;; 언닌 누굴 사수하실려고..??
나는;;; 빅뱅2PM정도?으흐흐흐흐
아 아가라고 부르는거 진짜 귀여워요!>< 너무 재밌게 봤어요!담편기대요!^^
감사합니다^^ 담편 꼭 제 날짜에 올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으헹헹헹헹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