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만나서 그렇게 가끔씩 영화를 보는 30년지기가 있습니다.
피부도 허옇고 날씬 합니다.
키도 70은 넘고, 술도 마실 줄 압니다.
예전엔 2박3일 정도는 가볍게 지냈는데
요즈음은 당일치기로 놉니다.
그리고 각자 가정으로........
무릎과 무릎사이. 와일드 키드 등으로 부터 해서 닌자 어쎄신.....
영화보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시고 그리고........
예전같지 않아 만나고 나면 이삼일 컨디션 조절 들어가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벌써 서너차례 외국영화에 사기 당하여 국내산을 감상키로....(아바타는 쓰리디로 거시기랑 이미 보았음)
전우치를 보고자 하였으나 17:00 이라하여 가장 빠른 걸로....
송강호와 거 누구더라 가수며, 코메디언,배우.......파송송계란탁.... 아아아!!! 임창정
좌우지간 이 두사람 것은 일단 본전은 됩니다.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복수는 나의 것
송강호야 이미 물오른 국내탑 아닙니까 단내 팔팔나는 나이롱 참외 송강호
투탑 인 강동원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첨 보았나.....
김하늘의 리드속에 나름대로 연기....
눈매가 예사롭지 않아....
저렇게 너무 특색있어 가지고야 어디 여러 방면 여러작품 찍겠나 싶었습니다.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의 감독
으~음 그렇다면 재미있겠다 싶더라구요.
감독?
어쩌면 배우보다 훨 중요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김기덕의 "섬" 같은 걸 보면 이해가 빨리되죠.
어쨋든 평일날 오후 3시40분 영화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팝콘먹는 소리도 없었고.....
거의 JSA 수준
처음부터 영화에 몰입 시킵니다. 끝날 때 까지.....
강동원의 연기도 대단 하였습니다.
"영화는 영화다"의 강지완 스탈
여기서 강지완 뻑가는 연기를 펼치 듯 강동원도 호박고구마 다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요사히 탑 입니다.
"전우치"와 "의형제"가 빵빵 날리고 있습니다.
김수로도 "투캅스"에서 경찰서 정문초병(의경)으로 단역이였죠.
"주유소 습격 사건"으로 뜨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수, 배우는 한방 부르스가 있습니다.
특이하고 멋찐 직업이죠.
서울에서는 별볼일이 거의 없죠.
일산 밤하늘에서는 자세히 올려보면 별 몇개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고갤들어 하늘을 보듯이
가끔은 예술하며 사는게 어떨까요.
울 영화 화이팅, 시카코(뮤지컬) 화이팅,소주 홧팅,막걸리 홧팅
-북도여행-
첫댓글 ㅎㅎ 영화에대해서 아주 지식이 넘치는군요~ 혹시 직업이?? 전에 울카페에 계셨던 음악평론가 이백천님은 70이 넘은 고령으로도 왕성한 카페활동을 하시던데...조오기 영화제목중에서 괜히 옛생각을 하게하는 제목이 있군요...교복갈아입고 월장해서 보던...무릎과무릎사이....ㅎㅎ
나두 봤는데... 이보희 나오는 영화 맞지요?
영화팬이시군요~~~이글을 보니 갑자기 그 영화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요 " 뼈와 살이 타는 밤 " 험 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가 본 영화도 몇편 등장하고,,,
그러고 보니 울 마누라 영회 티켓 챙겨 온지도 꽤 오래전이네요..
누구랑 간 걸까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30년 영화지기가 있다는 고백이군요. 기럭지도 길고 늘씬하고 허옇고... 게다가 술도 마실 줄 알고... 흠 술 마시면 더 매력을 발산하는 금상첨화겠지요? 설마 깽판 치는 설상가상은 아니길...ㅋㅋ 부럽소~~~
예리한 분석력,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랑이 풍부한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 지가 영화를 좋아합니당.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