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들이 탁월한 디자인과 가독성을 높인 세련된 간판을 선보이며 간판문화 개선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주종수외과의원 |
부산시는 29일 2010년도 지역 모범간판건물 6곳으로 선정, 발표했다.
먼저 부산진구 가야대로에 위치한 주종수외과의원은 건물과 주변 구조물이 통일감을 이루는 단순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제구 중앙대로 새운항병원도 건축물 대비 적정한 크기 및 위치의 간판 구성으로 현대적이면서 차분한 이미지를 선보여 모범간판건물에 선정됐다.
 |
▲ 새항운병원 |
수영구 수영로 성분도치과병원도 특색 있는 건물 외관에 사용된 자연소재와 간결함을 더해주는 사인소재와 서체의 조화를 통해 깨끗한 병원이미지를 품격 있게 표출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동래구 명륜로 '대봉', 남구 신선로 'GS하이츠자이', 연제구 중앙대로 '월남쌈' 등이 우수간판건물에 선정됐다.
 |
▲ 성분도치과병원 |
부산시는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실시, 출품된 64개 작품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작품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간판들에 대해 모범간판건물 인증서 수여 및 광고물 허가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년에도 모범간판건물 인증제를 계속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