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한달살이)
2005년 영화 왕의남자
공길
당시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기
거의 20년 전 영화인데
그땐 정말 미친 인기였음
워낙 예쁘장한 남돌/배우가 많아서 그런가
지금보니 와 예쁘다! 느낌은 없음
(그땐 진짜 여자보다 더 이쁜 남자;라고함)
영화 분위기, 이준기 연기+ 동성애 코드가 큰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이때 이준기 비주얼 그대로 신인으로 나온다치면!
지금 나와도 예쁜 남자 신드롬 일어날 정도다 vs 그때니까 신선해서 통했다
+ 영화는 지금 봐도 명작이니 추천
뜰 것 같음
저 당시에 어렸는데 이준기 보고 진짜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렸다가 상탈 보고 남자인거 알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음
트위터 난리날듯
저때 이미 팬카페고 뭐고 잔뜩 생겨서 뒤집어졌었음
근데 지금 나오면 그 당시보다는 덜 흥할듯
그때보다 신선함은 덜한데 2차판이 커졌을 듯
연기 잘 했어
절대 ㄴㄴ일가같은데 트위터에서나 좀 흥할듯 요즘은 bl판이 너무 커져서
요새는 딱히..? 저때도 이준기 얼굴이 아니라 연기랑 작품이 흥한거라 요즘시대에 저 감성 먹히기 좀 힘들듯
진자이쁘긴하다
더 핫할 듯 sns 없던 그때에도 입소문으로 그 정도면 지금은 2차, 3차 창작물까지 생산하면서 n차 돌풍 심하게 불듯
단순 bl이라 잘 된 게 아니라 왕의 남자는 스토리, 연기력, 연출, 음악까지 모든 방면에서 균형적으로 뛰어남. 그런 우수성을 닮은 퀴어 영화는 적어도 국내엔 많지 않음. 오히려 지금 나오면 퀄리티 높은 퀴어작 생산에 불 붙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