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카메라가 문을 닫은 뒤에 여러 곳을 전전했습니다.
남영카메라는 예전부터 다니던 곳이고, 억불카메라도 몇 번 갔었고 굳엔굳의 카메라하우스도
가끔 가던 곳입니다. 어느 점포나 처음에 갔을 때는 잘 해주고 몇 번 거래를 하게 되면 더 잘 해
주지만 그게 오래 가지는 않는 편입니다. 충무로에서는 줌카메라와 몇 번 거래를 했는데 크게
신뢰를 할만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라이카 렌즈 문제로 갔던 우리사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요즘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우리사 위에 있는 신성카메라입니다.
저는 가보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곳이나 자주 다니면 그럴 줄 알았는데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늘 믿고 다닌 집이 소비자가를 붙여 놓은 대로 다 받아서 황당했습니다.
더 거래를 해봐야겠지만 신성카메라는 제가 매틴가방을 하나 주문했더니 가져온 가격에 준다고
생각보다 훨씬 싸게 주었습니다. 저는 필름나라 할인가격정도 생각을 했는데 그보다 만원이 더
싸서 좋았습니다. 오늘 사진기에 전지를 넣으러 갔더니 리모콘과 데이터백의 전지를 그냥 넣어줘서
더 흐믓했습니다. 친분이란 결국 작은 손해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마루
첫댓글 소비자는 작은것에도 오래기억남죠.저도 살거많은데 참고사는거 어렵네요.
큰데서 남기기 때문에 작은 것은 거저 준다는 얘기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싸게 주면 기분이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데.. 요구르트 안주는건 참기 힘들더군요.ㅋㅋㅋ
요구르트는 얻어 먹고 있지만 소비자가 붙어 있는 것을 다 달라고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신품은 인터넷 최저가가 제일 쌉니다..물량을 대량으로 받아서 도매가 보다도 더 싸게 올라오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매틴도 물량장사를 해서 다음, 네이버, 다나와를 검색해서 G마켓 옥션 11번가등 믿을만한 곳에서 카드로 사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쌉니다...물론 가끔 예외 품목이 있기는 합니다. 제가 카메라업쪽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직수입도 하고있고요...아니면 마진이 없습니다.
매틴에서 만들거나 수입하는 제품이 다른 곳보다 더 비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게 맞는 거라는 얘기도 듣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가져다가 마진을 얼마 남길 거냐는 것이 샆의 일인데 작은 것에 집착하면 큰 것을 잃는 일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매틴에서 수입하는게 비싼게 아니라 매틴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대량 구입하는 샵에는 도매가 보다 훨씬 싸게 공급을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업체는 인터넷 가격보다 매틴에서 비싸게 도매로 받아요...좀 큰업체 썬포토나, 기타등등 회사들도 인터넷소비자가격이 도매가보다 싼경우가 많아요 ㅠ,.ㅠ 인터넷검색을 생활화하세요;;; 제가 왜 그런 업체에서 물건을 잘 안받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