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전해주는 말.. 바다도 말을 합니다

[KILL-Choi]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난 현재 동해바다에 와 있습니다

가끔식 봐야하는 바다는 내겐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지요

20대시절에 있었던 한 과거사에 바다가 아니었으면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북한의 중요 무기고들과 테러연대본부나 대대본부의 장교들을 집중적

으로 킬시키고 폭파시킨후 꼭 동해바다로 퇴각후 기다리고있던 UDT들

과 연합하여 탈출합니다

생존률은 20~30%였습니다

당시 공중침투했던 특전사 요원들 중엔 현재 생존해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즉, 우리는 특별히 선별되어 지옥훈련을 거쳐 정보사 HID

에 지원했던 소수정예부대원이었지요

한번씩 살아오면 큰 명예와 포상금은 집 몇채값은 받게 됍니다

현직 장군들도 알 수 없는 특급비문이지만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기

에 말을 합니다

당시 저 바다에만 뛰어들면 먼 발치에서 서로 신호를 주고받던 아군UDT

들이 빠르게 다가와 나를 실고갔었던 기억들이 가을만 되면 추억이되어

이젠 바다는 내겐 어머니 품속같은 존재가 된 것 입니다.

그래서 난 동해바다를 해마다 보지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 버렸습니다

파도는 내게 무언가 말을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친구야 반갑구나 ~ " 하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난 이렇게 답합니다

" 바다야 난 니가 있어 행복하다 고맙다 친구야 "

평생을 보아도 서로 변함없는 모습에 다른이들은 알 수 없는 맑은 기운을

담아오기도 합니다

지존무상하시며 영원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 순간까지 이 바다를 친구

삼아 만날 수 있게 해주시니 행복하며 감사 합니다

살롬.

[사모함]

젊은 시절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포기하고 죽음의 나라사명을 감당하던 그 시간들을 주께서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킬초이님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여 후손들이 편안히 지내시는 것이지요

물론 배후에 계신 우리 주님이 전적으로 지켜주시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