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 비해 올시즌 들어 조영욱 선수가 유독 퍼포먼스가 저조한데,
이는 조영욱 선수가 작년에는 스트라이커로 출장한 반면에 올해는 윙으로 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017년 u20 월드컵
2019 시즌 연령별 대표팀, 부상 기간 사이 사이 fc서울 임대 왔을 때
2019 u20 월드컵
2021 시즌 후반기
2022년 6월 u23 챔피언십
2023 시즌
2023년 아시안 게임
위의 것들을 2017년 부터 조영욱이 경기력 면에서 칭찬 받았을 때 입니다.
이 시기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는데, 이때 조영욱은 주전 공미(2019 u20 월드컵) 혹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출장했었습니다.
특히 조영욱이 주전 원톱으로 나오던 2021 시즌 후반기, 2022 시즌 u23 챔피언십, 2023 시즌, 2023년 아시안 게임의 경우 해당 대회 스트라이커 자원 중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 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2021 시즌 후반기에는 k리그1에서 10경기 8골 1어시로 다음해 1월 a대표팀 데뷔를 이끌었고,
2022년 u23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음에도 득점왕 먹었고,
2023시즌에는 리그 득점 선두 달리다가 소속팀에서 강제로(?) 방출되는 아쉽게 mvp와 득점왕 놓쳤고,
2023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7경기 4골 3어시로 0골 0어시 이강인에게 군면제를 선물했습니다.
반면에 아래와 같이 조영욱이 애매하다고 평가 받거나 득점력으로 비판 받았을 때는 하나같이 윙어로 뛰었던 시기 였습니다.
2018 시즌 왼쪽 윙,
2020 시즌 오른쪽 윙,
2021시즌 전반기 오른쪽 윙,
김학범호 (아마 오른쪽 윙이었던 걸로 기억함)
2022 시즌 오른쪽 윙,
2024 시즌 좌우 윙
애초에 조영욱 스타일은 박주영, 지동원과 매우 비슷하고 황희찬이나 엄원상, 나상호 같은 유형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주영과 지동원, 조영욱 같은 스타일의 톱은 본인 뿐만 아니라 연계 및 스위칭 플레이로 2선을 살리기에 특화된 유형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영욱을 스트라이커에 기용하면
조영욱 뿐만 아니라 린가드, 한승규, 호날두, 이승준, 강성진 모두 퍼포먼스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원톱으로 쓰기엔 높이가 좀 아쉬운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ㅠㅠ
이재성처럼 은근히 키에 비해 제공권이 좋습니다.
동료에게 헤딩으로 연결하는 플레이가 약한편 이지만 헤딩골은 꽤 자주 넣습니다. 어쩌면 발로 넣는 것보다 헤딩골이 더 많을 지도..
저도 동감 근데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이기긴 힘들듯…
톱이든 세컨이든 스트라이커로 뛰고싶으면 일류첸코,린가드와 경쟁에서 이기면 됩니다 또한 윙어에서 애매한건 강성진도 마찬가지라 강성진하고도 경쟁해야됩니다 최근 린가드와 매우 좋은 케미를 보였고 중앙에서 터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조영욱이 폼이 안좋은건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전진우도 비슷. 보통 이 선수 윙에서 터치수 많이 가져갈때 장점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낮은 위치까지 내려서 빌드업 관여시키는 감독들이 많은데 오히려 FA컵 포항전 박승수 어시 받아서 넣을때처럼 박스 안에서 간결히 원투터치로 승부 볼 때 좋은 장면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