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는 9월 17일 효자동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2023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딥레이서는 미국 종합 인터넷플랫폼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출시한 AI 완전 자율 경주용 자동차다. 크기는 실제 차량의 18분의 1 수준으로 장난감 자동차와 비슷하다.
딥레이서는 클라우드 기반 3D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AI가 직접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딥레이서에 탑재해 트랙을 돈다. 경주는 최단 시간에 돌았는지, 정확한 경로를 따랐는지를 경쟁한다.
신청 접수는 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 9월 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8월 28일 기준 15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대학생이나 성인이라면 누구나 2~4명씩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선발된 30개팀이 9월 2일부터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6팀은 9월 17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 대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대상팀에게는 춘천시장상과 상금 250만원,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팀에게는 각각 200만원·100만원·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팀에겐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23’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