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62] 여호수아 4장-6장 묵상
★ 신실하신 하나님의 치밀한 은혜(수5장)
이제 요단강을 건넘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다!
1월 14일 저녁, 그들은 40년 만에 유월절을 기념했다(수5:10).
애굽에서 나온 지 정확히 40년이 된 날이다.
유월절 이튿날에는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을 수 있었고 무교절을 지켰다.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 만나가 그쳤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이스라엘이
그 땅 소산을 먹기 시작한 후에 40년을 내렸던 만나는 그쳤다.
놀라우신 하나님, 치밀하신 하나님이시다.
이제 한 시대가 지나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이것은 할례 의식과 유월절을 지킴,
그리고 만나가 그친 것이 그 싸인이었다.
광야 40년 동안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할례가 행해졌다.
이것은 가나안에 들어온 후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첫번째 명령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이 할례 의식을 통해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확인해야 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표지는 할례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창세기 17장에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그 언약이 할례 의식을 통해서
지속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세례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표가 된다
(마 28:19; 행 2:38~39).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할례는
마음의 할례였음을 알아야 했듯이,
오늘날 우리는 세례가 몸에 행해지는 것이지만
분명한 믿음의 고백에 근거하여 행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 의식은 또한 ‘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는 소
유의 표시로서 의미를 가진다.
첫 성 여리고를 향해 진군하려고 하자
여호수아 앞에 한 사람이 칼을 빼고 그 길을 막아 섰다.
여호수아는,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고 대답했다.
그 정체를 알게 된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했고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물었다.
여호수아의 이 체험은 그와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는 것이며,
그들이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백성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었다.
여호수아와 백성이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킨 후에
이런 은혜를 체험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의미심장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체험은 실로 놀랍다.
비록 가나안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이 갈라지고
걸어서 건넜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언제나 인식해야만 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을 보라. 우
리의 모든 광야 같은 인생 여정을 안전하게 인도하사
마침내 우리로 천성문에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자기 백성을 광야 40년의 세월 동안 인도하시다가
마침내 소원하는 항구에 이르게 하시는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범사에 저희는 주의 도우심과 은혜를
필요로 하는 주의 백성임을 알게 하시고,
주께서 저희를 천성문에 들어가게 하시는 날까지
주의 신실하심과 같이 신실함으로
주를 섬기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1년 1독 성경통독 학교, 꿀송이 보약 큐티#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 <2025년3월3일,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