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어(슥14:9)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는 정의와 평등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희년법’을 제정한 것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차별 없이 똑같이 땅을 사용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가난의 대물림과 ‘한계가 없는 무한 소유’(타인을 가난하게 만드는)식 자본증식을 금지시킨 것입니다. 2.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난’을 게으름 때문이라고 하면서 개인의 문제로 책임을 회피하고 성경이 말하는 ‘희년법’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습니다. 정말 가난이 ‘개인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과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공평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흙수저들은 금수저보다 100배는 더 노오력을 해도 안 됩니다. 그게 어찌 ‘개인의 게으름’ 때문입니까? 3.성경에 명확하게 나오는 ‘희년법’을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좌파나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들이나 하는 위험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기독교인이라면 자본주의의 지지자,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얼마나 성경을 떠나서 자본주의와 세상 맘몬 경제주의의 종노릇을 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4.하나님은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정치적이지 않으셨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 복음은 어떤 이념을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정치적인 프레임에 갖혀서 하나님의 경제정의인 ‘희년법’을 외면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더욱 연구해야 합니다. ⓒ최용우
첫댓글 좋은 신앙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