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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비교불가의 영광 (눅 3-50)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찬양 : 시선
본문 : 눅 7:24-28절
☞ https://youtu.be/Xig3rmEfjiM?si=LwCXogPwyXU9bPjO
보호식 7일차이다. 이제까지 무리 없이 보호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금년 보호식의 은혜가 많다. 아울러 아내의 헌신적 섬김으로 지루하지 않게 보호식을 할 수 있어서 죽을 먹는 일이 어렵지 않고 즐겁게 되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부대표와 김명현 목사님을 통해 빈자리의 공백없이 선교회가 나아갈 수 있음도 감사하다. 이제 내일 새로움을 가지고 회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2025년 사역의 시작을 알린다. 15년을 맞이하는 해에 행정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점검하여 최적의 섬김 프로세스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든 일에 주님의 선한 손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금식과 보호식으로 달려온 육체를 쉼을 통해 안정을 취하려 한다. 3일 전부터 등에 통증이 생겨나기 시작해 어제저녁 심해져 몸을 달래야 한다. 아마 무리한 투쟁적 금식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 같다. 주님 육체를 어루만져 주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떠난 후에 무리를 향해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칭찬하신다. 27-28절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내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먼저 예수님은 여기서 세례요한이 구약 말라기에서 예언된 하나님의 사자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말3:1절
‘내가 내 사자를 보내어 네 길을 준비하게 하리라’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자,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 그 사명이 매우 크고 독특한 선지자여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라고 칭찬하신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아주 특별한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세례요한을 낮추는 말이 아니다. 복음이 가진 위대한 혁명적 선언을 하신 것이다. 여기 나오는 <크니라>란 단어의 헬라어는 μείζων"(meizōn)으로 비교급 형태다. 특히 이 단어는 단순한 크기를 말함이 아니라 역할에서의 비교우위를 표현하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다른 선지자보다 큰 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자였기에 큰 자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뒷부분에서 등장하는 크다는 것도 인간적인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서 믿음으로 누리는 은혜와 영적 상태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의미다.
즉 이제는 예수님안에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나라의 일원으로서 그 은혜와 누릴 영광의 특별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이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심지어 <극히 작은 자>라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할렐루야 ~
보식 기간 믿음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하게 하신다. 믿음은 구체적으로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됨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아가는 내 삶이 그보다 훨씬 더 큰 영광과 가치가 있다는 오늘 메시지가 매우 큰 울림을 준다.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더 크고 위대한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기에 우리의 삶이 특별하고 영광이 있어 가장 작은 자도 세례요한의 영광보다 크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 말씀이 생각난다. 엡2: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고 이 말씀의 결론은 이것이다. 엡3:6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증언하는 역할로 크게 되었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큰 영광 즉 이방인들조차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하는 이 위대한 역할을 믿음으로 감당하게 되었다.
내가 받은 사명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자임을 마음에 새긴다. 이 영광의 크기와 넓이와 높이의 크심을 온전히 누리며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는 날 되기를 결단한다.
주님 이제는 이 종이 가진 사명의 크심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이 길을 걷게 하소서. 누가 누가 잘하느냐의 싸움에서 벗어나 비교불가의 삶을 명받은 자로서 위대한 사명을 맡기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서 있는 이 복된 자리에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025년 중보기도 제목> :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정상화되도록
2. 목회사관학교 12기생 20명이 모집되게 하소서.
3. 30억의 재정공급을 통해 선교회 사역이 새로운 옷을 입도록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만의 방식을 세워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박정제목사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가 성령안에서 충만하도록
묵상 적용질문 :
내가 받은 사명이 크고 놀랍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2.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교회, 직장)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요?
3. 누가 누가 잘하느냐"의 싸움에서 벗어나 비교불가의 삶을 사는 데 가장 큰 도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