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間(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附與)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差異)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千年)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幸福)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精神)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貪)하랴 ?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오늘은 오직 한 번 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좋은 글에서-
💜웃음꽃 가득한 하루
https://m.cafe.daum.net/dreamt/Snn0/9626
구름 걷히고 햇볕나니
봄볕 같은 따사로움
봄인 줄 착각하겠다
장딴지에 쥐가나 일어나니 여섯가 훌쩍 넘었다
무슨 잠을 이리 잤을까?
일기 써 톡을 보내고 나니 여덟시가 다 되간다
집사람에게 목욕이나 다녀오자니 넘 몸이 힘들다고 한다
왜 자꾸 아프다고 하지
목욕가는 대신 스쿼트나 해야겠다
5셋트를 하고 나니 땀이 쫙 흐른다
샤워를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아파도 아침 한술 하자고
식은 밥 데워 상을 차려 놓으니 마지못해 일어나 한술 뜬다
난 밥을 비벼 맛있게 한술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정음이가 미역을 가지고 찾아 왔다
축령산 가는 길에 들렀다고
요즘 주말이면 거의 산을 탄단다
오늘은 축령산을 타보려고 아침 일찍 나섰다고
가는 길에 샘집을 들렀단다
고맙기도 하지
산에서 내려오면 같이 점심이나 먹자고 했다
집사람에게 성당 가자니 힘들어 못가겠다며 나만 다녀 오라고
나라도 갈까 생각했는데 벌써 아홉시 반이 다 되간다
동물들 챙기고 나면 미사 시간에 늦겠다
안되겠다
오늘도 미사에 빠져야겠다
이회장 전화
지금 서울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오전에 침을 놓아드리면 어떻겠냐고
오늘 성당에 가지 않으니 오전시간도 괜찮겠다고 했더니 10시경에 도착할 것같다며 주소를 찍어 달란다
집주소를 문자로 넣어 주었다
동물들 먹이주기
웅이와 뻥이에겐 삶은 돼지고기가 있어 좀 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 버린다
녀석들 배가 많이 고팠나?
닭들에겐 싸래기와 미강을 주었다
어제 미강을 버무려 주지 않았는데도 다 먹어 치웠다
오늘도 버무리지 않고 그릇에다 미강을 부어 주었다
아래 닭장의 닭들은 문을 열어 주었다
날씨 좋으니 오늘은 솔밭에서 나와 놀아라
이회장이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전화
차를 가지고 위로 올라오라고 했다
이회장이 집을 둘러 보고 너무 좋은 곳에 사신단다
이런 경관을 가진 집이 드물거라고
그러나 이 넓은 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사시냔다
참으로 힘드시겠단다
고관절만 아프지 않으면 이 정도는 관리할 수 있는데 무거운 걸 들 수가 없어 그게 좀 어렵다고 했다
차 한잔 마시고 침을 맞았다
집사람은 어지럽고 허리 아픈 곳을 맞고
난 쥐나는 것과 고관절쪽에 침을 맞았다
이회장이 손발이 찬 사람은 손가락과 발가락 끝을 매일 한번씩 사혈해 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찬 기운을 몰아낼 수 있으며 그렇게 하면 쥐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을 거란다
그 방법도 일리가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체했을 때 엄지 손가락 끝을 사혈하면 체가 내려가기도 한다
사혈하는 도구를 사서 매일 사혈을 해보아야겠다
여기까지 와서 침을 놓아 주었는데 드릴게 마땅치 않다
점심이라도 드시고 가라니 오늘 다른 분과 점심 약속 있단다
집사람이 정음이가 가져온 미역 두봉지를 준다
그래 좀 작지만 내 마음의 정성이지
정음이 전화
언제 점심 드시겠냐고
지금 어디냐니 축령산 정상에 올랐단다
그럼 내려오면 김가네 가서 점심 하자고
집사람이 일찍 점심 먹을 수 있으면 그리 하잔다
다시 전화하니 12시까진 김가네에 도착하겠다고
집사람이 점심 먹고 파크골프나 치러 가잔다
이회장이 오늘 침을 많이 맞았으니 푹 쉬는게 좋다했는데...
집사람이 워낙 좋아하는 거라 같이 가 주는게 좋겠지
김가네에 가니 정음이도 바로 도착
김치찌개를 시켰다
정음이는 이곳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단다
막걸리도 한잔
침을 맞았으니 참는게 좋은데 얼큰한 김치찌개엔 막걸리가 제격이다
정음이는 차를 가지고 와 한잔으로
항상 생각해주는 제자가 넘 고마워 내가 산다고 하니 낼모레 제주도 여행도 가시니 잘 다녀 오시라며 자기가 사야한단다
맨날 제자에게 폐만 끼친다
에이구장에 가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볼을 칠만하다
볼이 생각대로 구르지 않는다
잔디에 물기가 많아 볼을 잡아 주어 잘 구르지 않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오비가 날 것도 나지 않는 것 같다
난 오비를 낼망정 힘있게 쳤다
지난번보다 오비를 더 많이
지난번엔 괜찮게 치던데 하루 아침에 자세가 또 바뀌어졌나
파크볼 치는 것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것같다
두 번째 돌 때부터 사거리마트 고사장네랑 같이
두분다 잘 치는 편
이분들은 점심시간 한가할 때 와서 운동삼아 볼을 친단다
그도 좋은 방법 같다
오늘도 난 마의 7홀을 벗어 나지 못했다
오늘은 잔디에 물기가 많아 오비가 잘 안나는 편인데도 7홀은 어김없이 오비
왜 이 홀을 공략하지 못하지
자꾸 오비를 내니 내가 넘 긴장하는 것 아닐까?
긴장하면 잘 치던 볼도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다
어쨌든 이 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하는데....
4바퀴를 돌고 아웃
고관절이 아프기 시작한다
오늘 침맞아 좋아야할건데 파크볼 치느라 무리했나보다
노열동생 전화
집에 계시냐고
왜 그러냐고 물으니 술한잔 생각나 전화했단다
그럼 지금 파크볼 치고 집에 가니까 집으로 오라고
그런데 집에 막걸리 없다고 하니 문사장에게 사서 올라오라 하겠단다
오늘 문사장이 쉬었단다
그도 괜찮겠다
문사장과 노열동생이 왔다
문사장이 돼지 뒷고기와 송화버섯을 사왔다
송화버섯은 송이 버섯처럼 생겼는데 송이버섯보다 크고 재배를 한단다
구워 먹으면 솔향이 진하게 난다고
집에 있는 목살을 굽고 집사람은 뒷고기와 송화버섯, 두부를 김치 넣고 볶아 내 놓는다
안주가 푸짐해 좋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같이 한잔씩 나누었다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이심전심 통하면 더 좋겠지
서로 따뜻한 마음 주고 받으며 즐겁게 살다 갔으면 좋겠다
저녁은 술로 때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싸락눈이 내리고 있다
님이여!
오늘부터 사흘간 영하의 날씨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이 주에도 님의 날들이 신선함으로 그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