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상선 기능 항진증
2. 여성 - 78년생 32살
3. 서울
4. 갑상선 기능 항진증
5. 2006년 8월에 첫진단
6. 강서구 방화동 **내과
저는 3년전 여름에 첫 진단을 받고 3년째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미혼이고, 올 겨울 결혼 예정이라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등의 다른 치료는 접어두고 있지요.
처음에는 살이 많이 빠지고, 땀이 너무 많이나고, 몸이 많이 가렵고, 대변을 하루에도 2~3차례 보고,
부채없이는 살수가 없을정도로 더위에 약했더랬어요.
몸이 허한것 같아 한의원에 갔는데, 탈진이라고 진단을 내려서 한약을 지어먹었지요.
한달가량 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기에 내과에 갔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목이 좀 불룩했는데 저는 갑상선에 질환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관계로 의심도 못했던거지요.
그 한의원만 믿고 계속 한약먹으며 시간을 더 끌고 낭비했더라면... 눈앞이 깜깜합니다.
처음엔 부광약품의 안티로이드 50mg을 하루 6알 복용으로 시작해서 4알-2알-1알까지 줄였습니다.
그렇게 2년, 나아지는듯하다가도 큰 호전없이 상황이 좋았다가 나빠졌다가를 계속 반복하기에
병원을 바꾸면서 선생님의 권유로 삼남제약 프로필치오우라실정 50mg 하루 4알로 약을 바꿨죠.
그렇게 반년을 복용, 지난 겨울 심하게 눈이 충혈되고 피부에 동상은 아닌데 동상증상이 나고
관절 여기저기가 아파서 연대세브란스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확실한 병명은 안 나오고 계속 여러가지 검사의 연속... 결국 2달여에 걸친 검사 결과는 혈관염이었어요.
혈관염이 온 건 갑상선 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고, 합병증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수 없다며 일단 갑상선 약을 중단하거나 바꿔보라는 권유를 하셔서
다시 갑상선 약을 부광 메티마졸정 5mg 하루 3알로 바꿔서 복용한지 두달 됩니다.
혈관염 약복용과 갑상선 약 복용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항진증 약은 다 섭렵하는 듯 하네요. ㅠ.ㅜ 약발이 잘 듣지를 않아서 걱정입니다.
그리고 안구돌출도 서서히 진행되구요. ㅠ.ㅜ
현재 제 가장 큰 고민은 곧 해야할 결혼후의 임신, 출산, 안구돌출입니다.
약을 이렇게 먹고 합병증까지 오니 임신과 출산이 너무나 큰 걱정이고 고민이네요.
정보도 나누고 제 상태를 잘 알아서 빨리 호전되고 싶습니다.
몸이 많이 약해졌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몸에 염증도 많고요.ㅠ.ㅜ
이 카페에서 마음을 열고 스트레스도 풀고 정보 공유도 하렵니다.
모두들 화이팅합시다!!
첫댓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이곳에서 서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치료를 잘 하시기를 빕니다. 등업했어요.
감사드립니다. 보고싶은 정보 빨리 보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