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7번 게이트를 통해서 도쿄 나리타행 비행기에 탔다.

자기 자리 찾고 있는 일본인여성 - 예쁘지 않은가? 'ㅁ'

옆자리에 일본어 잘하는 친구가 일본인과 얘기하는 도중 일본인이 10000엔 짜리 보여주길래 잠시 빌려와서 찍었다.
저사람은 후쿠자와 유키지 - 일본인 메이지 유신을 여는데 공헌한 교육자 -탈아입구-를 주장한 사람.

갈때는 대한항공비행기 타고 갔는데 확실히 국내선 제주도 스튜어디스보단 훨씬 낫단 말이지 ㅎㅎ
아주 예쁜 스튜어디스가 탑승을 도와주고 있다.

기내식인데 첨에 저거 보고 불평했는데 나중에 12시간동안 미국 콘티넨탈 비행기 타고가는 동안 나온 기내식보단 훨씬 낫다. 저건 볶음오뎅인데 먹을 만했다.
다 먹을 때쯤 스튜어디스가 물주전자하고 커피포트 들고 다니면서 코히오 미마스까?, 커피드시겠습니까 하며 번갈아서 승객들 사이로 지나다니는데 이때 달라고 하면 따라준다.

비행기가 현재 어디에 와있는지 알려준다. 근데 무안이 왜 주요지명에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네;; 화면은 상당히 낡아보인다.

엄마가 평소에 갖고 싶어하던 메이크업 세트 54달러 면세점에서만 파는건데 아까 인천공항에서는 매진이어서 아쉬웠는데 다행이도 기내에서 팔길래 샀다. 큰어머니거하고 엄마꺼 총 2개 108달러

기내면세점은 비행기인 특성성상 많은 물건은 없고 인기있는거만 판다. 스튜어디스가 카트끌고 기내복도 지나갈 때 불러 세워서 사면된다. 주변에 친구들이 '너 너무 많이 사는거 아냐?' 라고 걱정해주기도 했다.
부모님과 큰어머님선물 합쳐 면세점에선 412달러 썼다.

약 3시간의 비행을 거쳐 나리타에 도착했는데 인처과 달리 여긴 비가오고 흐리다. 일본에 자주간 친구말로는 맑을땐 여기가 평야라서 지평선이 보인다는데 아쉬웠다.

대기시간내내 흐렸다.

나리타공항도 인천공항 못지 않게 세련되고 일본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위의 사진인데 일본전통마을을 종이로 재현해놓은 코너가 있었다.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지 않았나? 일본원주민을 종이로 재현을 한듯하다.
여담이지만 일본공항직원은 친구에 나오는 학생들처럼 옛날 교복같은것을 근무복으로 입고있는데 키가 정말 작다.
나도 키가 작은편이지만 걔네들이 작아서 아주 친근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미국공항에서는 떡대같은 직원들이라 쫄았음 ㅠ

여전히 흐린 나리타 공항,,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비가 오는중에도 수많은 비행기가 착륙과 이륙을 반복했다.
나리타공항은 무선랜이 공짜라서 많은 사람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즐기고 있었다/

쯔메타이(차가운거)라고 표시된 생수가 무려 120엔에 팔리고 있다. 면세점에서도 사고 싶은 물건은 많았지만 엔화의 가치가 너무 높아 가격이 매우 비쌌다. 같은 물건이 한국에서보다 1.5배정도 비싸다.

나리타 공항 벽에 걸린 일본전통 그림

일본하면 또 맛있는 과자가 생각나질 않는가? 그래서 그런지 과자집에 많은 승객들이 몰렸다.

친구사주려고 팬도 몇개 사봤다. 하이테크 가격은 똑같았다 개당 200엔

일본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걸 잘 만들잖아? 여기도 보면 개한테 달린 리모컨을 조종하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면서 멍멍짖는다. 근데 저게 1000엔...

여전히 흐린 공항 비행기는 뜰 수있을까? 대기시간 5시간이 다되어간다.
계속~
첫댓글 비행기 첨 타봤냐 촌놈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국제선은 첨이라 ㅠㅠ
승무원누나 사진은 좀 모자이크처리해라;; 개념없게 얼굴다보이는사진을 올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