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료받으러 병원가는날이라 시간맞춰
병원에갔는데 병원건너편 문닫은 식당앞 인도에
큰 개가한마리 꾸벅꾸벅졸고있는겁니다
다가가니 꿈쩍도안하고;;;;
줄건없고 가방에있는 고양이용 파우치를 하나꺼내서 줬는데 순간 어디선지 색이똑같은 작은녀석이 뿅 나타나 한입거리도안되는파우치를 거듭니다
더이상줄것도없고 넘나맛있게먹는모습뒤로하고병원을들어갔습니다
치료받고1시간20분쯤지났을까요? 집에가는차를타러
걸어가고있는데 아까와는 조금떨어진 세차장뒷쪽공터
에서 뭔가를뜯고있습니다
자세히보니 음식물이든 봉지같았습니다
세차장에사모님같으신분이 계시길래 여쭤봤더니
떠돌이개라고.......이주변에 저애들말고도 많이있다고.....그리고 도로를끼고있어서 로드킬당하는애들도 많다고 얘길하시네요
도저히 맘이쓰여 그냥은 발이떨어지질않아 근처대형마트가서 10키로짜리대형견사료한포
어깨짊어지고 세차장사모님께 한번씩 애들보이면
주십사 부탁드려봤더니 알겠다고하십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적당한곳에 듬뿍부어주고 집에가는버스를타러
가려는데 이놈이 자꾸 따라옵니다
참 맘이 짠하더라구여;;;;;
그래도 먹을거라도 줬으니 담주진료받을때
연이된다면 보자고 혼잣말지껄이고 버스타고
집에갑니다
개나 고양이나 길에서 먹을것을찾고있는동물들을보면
무지 맘이 아픕니다
제가 마당있는집이있었더라면 순하디순한저녀석을
데리고왔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부디 사는동안 저아이가 아프지않고건강했음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엽게여기는 좋은분들이 배곯지않게
먹을거라도챙겨주길 오늘만난 그녀석을위해
맘속으로 기도해봅니다
오늘하루도 무사히잘보내셨나요?
모두건강조심하세요^^~♡





카페 게시글
반려동물이야기
떠돌이개;;;;
야옹이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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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17: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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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들도 밥줄 사람을 아나봐요...덩치가 차이나더라도 같은 일위에 놓여 있다고 파우치하나라도 서로 싸우지 않고 나눠 먹고 있네요...애들이 얼마간 만이라도 밥 배불리 먹을수 있어서 제가 더 고맙네요. 그리고 아프신곳 치료 잘 받으시고 빨리나으세요
일이 있어서 도시근교 시골을 갔는데 백구 강아지 한마리가 밭에서 먹을걸 찾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줄게 없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고양이 사료 캣츠랑을 먹고 있었어요
아마 그동네 캣맘이 있나봅니다
다행이다 싶었어요
길에서 헤메고 있는아이들보면 짠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