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400051326
영향력 있는 화폐
전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화폐들에 대해 알아보자
이와 관련된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중요한 3가지 지표 가 중심
1.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특정 화폐가 차지하는 비중
(2024년 1분기 IMF 기준)
1위
미국 달러 - 6조 7667억 달러 (54.79%)
전세계 국가들은 달러를 6조 7667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각국의 전체 외환보유고의 54.79%를 차지해. 즉 각국은 외화의 54.79%를 달러로 보유하고 있음
2위
EU 유로 - 2조 2634억 달러 (18.32%)
3위
일본 엔 - 6541억 달러 (5.29%)
4위
영국 파운드 - 5623억 달러 (4.55%)
5위
캐나다 달러 - 2952억 달러 (2.39%)
6위
호주 달러 - 2483억 달러 (2.01%)
7위
중국 위안 - 2469억 달러 (1.99%)
*위안화는 2023년 1분기 기준, 각국이 외환보유고로 2877억 달러를 보유해 캐나다와 호주를 제치고 5위였으나 상위 7개국중 유일하게 수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7위까지 순위가 내려감
8위
스위스 프랑 - 222억 달러 (0.18%)
2.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
(2022년 4월 BIS 기준)
아래 표는 외환 시장에서 화폐 교환량이 많은 통화 순위로 화폐의 유동성과 중요도를 나타냄
점유율의 총합은 200%고 거래액은 달러 기준
순위국가거래액(점유율)
1 | 달러 | 6조 6410억(88%) |
2 | 유로 | 2조 2930억(31%) |
3 | 엔 | 1조 2530억(17%) |
4 | 파운드 | 9690억(13%) |
5 | 위안 | 5260억(7%) |
6 | 달러 | 4790억(6%) |
7 | 달러 | 4660억(6%) |
8 | 프랑 | 3900억(5%) |
9 | 달러 | 1940억(3%) |
10 | 달러 | 1830억(2%) |
11 | 크로나 | 1680억(2.23%) |
12 | 원 | 1420억(1.89%) |
13 | 크로네 | 1250억(1.66%) |
14 | 달러 | 1250억(1.66%) |
# 미국 달러와 스와프 되어있는 나라
순위국가무기한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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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 순위를 유심히 보다 보면 미국과 통화 스왑이 된 나라들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통화 스왑이란 A국가 화폐와 B국가 화폐를 맞교환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은 이렇게 얻은 외화로 환시장에 개입하여 달러 시세의 안정을 도모하고, 상대국도 이 달러를 사용하여 자국의 환시세 안정을 도모해
그런데 아무하고나 막 통화 스왑을 하면, 예를 들어 한 해에 화폐가치가 1/2씩 절하되는 터키나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와 통화 스왑을 하면 미국은 1/2 씩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아무하고나 통화 스왑을 하진 않아.
기축통화국인, 전세계에서 가장 발달되고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미국과의 통화 스왑은 특히 경제 위기시에 굉장한 힘을 발휘해
패닉에 빠진 경제 위기 상황에선, 누가 언제 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전 세계에 있던 자산을 팔고 미국으로 달러를 들여오는 현상이 나타나
그러면 각국의 화폐가치는 폭락하게 되는데 이때 미국과의 통화 스왑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지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경제 위기때 1600원까지 환율이 뛰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10월 30일 미국과 통화 스왑을 발표하자마자 환율이 안정되었지. 이후 금융위기가 진정되자 2011년 미국과 통화 스왑을 해제했어
또 코로나 경제 위기때인 2020년 3월 19일 미국과 통화 스왑을 체결 하였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진정되자 2021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미국이 경제 위기시에만 일시적으로 통화 스와프를 해주는 나라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경제 위기시에는 주식이나 채권 가격이 굉장히 불안정해져
이들 나라는 경제 위기시에는 미국의 주식이나 채권 가격을 굉장히 불안하게 할 수 있는 체급이 있지
경제 위기시에 달러가 막 빠져나가 환율이 불안정해지면 이들 나라는 미국의 채권이나 주식을 팔아 달러를 확보하려 하겠지?
그러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니, 이 나라들에게 미국 주식 채권 팔지 말고, 대신 통화 스왑 해줄게 하는거지
중국과 홍콩의 경우 체급에 비해 미국과 통화 스왑 계약을 맺지 않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이유로 보이고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의 교역 규모도 상당하고 NAFTA 협정국이라 미국과의 경제 연관성이 상당해서 스왑 한 것으로 보이고
또 브라질은 남미 최대 경제국으로, 남미 지역의 경제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채권 시장 규모등 국가 체급이 상당해서 스왑 한 것으로 보여
3. 국제 무역시 어떤 통화로 결제하는지
(2024년 6월 기준)
출처는 SWIFT의 자료를 받은 STATISTA
이 지표는 무역 거래할 때 어떤 화폐를 사용하는 지에 대한 지표야
2번과 다른 점은 2번은 외환시장에서, A화폐와 B화폐를 교환 거래하는 것을 나타냈다면
3번은 A국가와 B국가가 수출 수입 무역 거래를 할 때 어떤 나라 화폐로 거래를 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야
순위국가점유율
1 | 미국 달러 | 58.07% |
2 | EU 유로 | 13.19% |
3 | 일본 엔 | 5.36% |
4 | 영국 파운드 | 5.13% |
5 | 중국 위안 | 3.23% |
6 | 캐나다 달러 | 2.97% |
7 | 스위스 프랑 | 2.03% |
8 | 호주 달러 | 1.96% |
9 | 홍콩 달러 | 1.17% |
10 | 스웨덴 크로나 | 0.91% |
11 | 노르웨이 크로네 | 0.74% |
12 | 싱가포르 달러 | 0.7% |
재밌는 점은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가장 최근 통계인 2024년 6월은 엔화가 앞섰지만 2023년엔 파운드가 3위 하는 경우도 많았어
아쉬운 점은 해당 출처에서 순위를 20위까지 공개했는데 원화가 없다는 점이야.
금융 개방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원화를 24시간 거래하지 못하지), 정부의 금융 규제도 높은 편이며
EU, NAFTA 등의 경제 권역도 존재하지 않고 수출할, 영향력있는 자원도 없다는 점 등도 이유로 꼽히던데 순위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어
첫댓글 그리고 금….
좋은정보고마워
재밌다!!!!!!!!!!! 글 써줘서 고마워!!!!!
그래도 그 많은나라중에 진짜 쪼끄만 우리나라 12위나되네
달러 사놔야도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