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사랑
푸르르면서 맑고 투명한 길이 나의 앞날에 펼쳐져 있네
나의 믿음이 진보할수록 세상과 구별된 천국빛 다가온다
내가 주께로 나아간 것 같으나 주께서 날 이끌어 신부 삼으심이라
새벽 기도와 밤 기도를 사모하고픈 의지 충전하였네
은밀한 중에 사랑을 속삭일 가장 적절한 시간이기에..
내 영혼이 주를 부르는 것 같으나 주께서 날 지목하셨음이라
수도 없이 넘어져 찢기고 상한 영혼의 흠집에 울음 터졌네
죄를 토설하는 나의 회개에 응답 더디어도 포기할 수 없어
내 의지로 주를 붙잡는 것 같으나 주의 사랑줄이 날 두르고 계심이라
먹보다도 더 검은 죄 구덩이에서 그가 날 건져주시었네
구세주의 거룩한 빛 흠모하여 회색빛에서 탈출하리
내가 빛 속에 뛰어든 것 같으나 빛이 날 포용하였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 흘러 나조차 믿을 수 없었다네
평범한 일상 뚫고 내 마음 흔드시는 찡한 그 사랑 스며들어
아가페 사랑을 알 것만 같아 터져나오는 눈물이 기적 같아라
흐느낄 수 밖에 없는 신비한 사랑의 감정이 나를 휘감았기에
그 사랑이 주체할 수 없도록 힘있는 회오리로 몰아쳐 왔기에
코끝이 빨개지고 눈시울 붉어져 마음과 몸이 출렁거리었네
아 뜨거운 사랑이 가슴 속 있구나 감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도다
수도 없이 되뇌었던 첫사랑 부여잡고 구성진 노래 흘러나왔네
이 몸 관통하고 심장 파고드는 예슈아 부활 향기에 입맞추리
2022. 12. 22.
- 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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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사랑】
에스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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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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