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2번째글 신지가토의 댓글 달고 왔는데 국제선은 첨이다.
수학여행도 제주도로 갔다 ㅠㅠ
그럼 계속 해볼까?
이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가는데는 비행기가 뒷바람을 받기 때문에 1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거리도 엄청나다 . 무려 12000킬로미터나 된다.
아까전의 에쁜 스튜어디스는 온데간데 없고 아저씨가 탑승을 도와주고 있따 -_-;;
탑승객도 아시아인보다 미국인이 더 많은 듯하다.
저 사람은 스튜어디스인데 미국은 항공사노조의 입김이 세서 저렇게 늙은 아줌마도 스튜어디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안내화면에 구명조끼 착용법이 보이고 조금 무섭게 생긴 스튜어디스의 사진이 보인다. << 사진을 잘 못 찍어서 ;;
밖엔 여전히 비가 오고 있다. 겨울이라서 6시가 되도 이미 밖은 깜깜하다.
12시간의 비행동안은 정말 잊고 싶을 정도로 지겹고 따분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사진도 거의 없다.
밤새도록 비행기를 타고 휴스턴에 내렸는데 여긴 난 1시 50분 그것도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 날짜 경계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을 따라서 왔기 때문에 하루를 번셈이다. 올때는 하루를 잃어버리겠지만..
여긴 입국심사를 위해 거쳐야 하는 사무실인데 미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미국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분리한이유는 여기서는 조금 더 까다롭게 심사하기 때문이다.
친구들 중에 한명은 앞에 중동사람이 입국심사를 받는 바람에 탬파행 비행기를 놓치고 나중에 합류했다. 그 친구가 전하는 말로는 그 중동인은 거의 30분동안 심사했단다. 보통 5분 내외에 끝나는데 ,,, 확실히 중동권 국가는 입국심사가 매우 까다롭게 진행됨을 알 수 있다.
입국심사하는 장면 손가락 지문을 스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저 악마의 23번 심사관,, 영어한마디도 못하는 중국인 가지고 거의 갖고 놀았다.
나리타와는 달리 구름한점없이 날씨가 맑음 알수 있다.
비행기들이 많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참 좋았다.
삼성휴대폰 광고가 보인다.
휴스턴 공항에는 인천공항츠럼 컨베이어벨트는 없지만 저렇게 차가 있어서 타고 다닐 수 있다. 제법 빠른편이고, 재미있는 건 앞에 다른 승객이 지나가면 운전수가 입으로 "빵빵" 한다.. 조금 웃기지 않은가?
탬파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긴급뉴스가 터졌다. 타이티에 지진이 긴급뉴스로 보도되고 있었다. 이 때만 해도 그렇게 심각한 지진인 줄은 몰랐다.
다음편에서 계속~
첫댓글 나도 미국가고시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티넨털 탔네...저거 존나 후졌는데 ㅋㅋㅋㅋ
타이티가 뭐냐.. 오타하고는..
기내식을 왜 안찍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맛없어서 어이없어서 안찍은거 같다. 왜 안찍었을까... ;;
기내식맛없어? 난 기내식좋아하는데 ㅎㅎㅎ
입국심사장에서 사진 못찍게 하지 않냐? 난 히드로 공항에서 그랬는데
당연히 몰래지,, 허락해줄 나라 있겠나???
그런짓을 뭐하러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