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대라는 놀라운 숫자에도
사람들이 긴장감이 없어진건지
울가게 뿐만 아니라 근처 상가들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지난 토욜만 살짝 할랑했을 뿐,
일욜은 물론 평일인 월 화 수 오늘까지
내리 숨돌릴틈 없이 바빴다.
마치 언제 또 이렇게 모일 수 있냐는듯,
언제 또 시간 구애 안받고 마실 수 있냐는듯,
기약할 수 없는 세월에 대한 불확실성때문 ?
그런데 지난주와는 확실하게 다른점이
있다,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모임은
거의 없고 그렇잖아도 젊은층 비중이
큰 울가게이건만, 50대 정도의 손님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2,30대가 대부분이다.
것두 8명 10명 떼를 지어서.
장사 잘되는 건 좋지만,
때가 때인지라 나도 살짝 불안하다.
kf94 마스크 안에다 덴탈마스크 하나 더
끼고, 오늘 추운날임에도 중간중간
환기시키느라 문도 열어놓았다.
춥다는 아가씨들한테는 무릎담요 하나씩
안겨버리고는 사정없이 열어 놓았다.
공업용환풍기 5개는 손님이 한테블만
있어도 종일 틀어놓는 상태이고.
다행이 카운터 내자리 바로 옆에도
환풍기가 달려있는데, 그래서
쥔장인 나는 더더욱 안전빵이다..^^
오늘은 밥먹을새도 없었는데
근처 김밥집 갈 시간도 없어서는...ㅜㅜ
엔간해서는 가게식구들 라면 잘 안먹이는데
할 수없이 라면에다 떡이랑 물만두 넣고
잡탕을 해서는 한그릇씩 훌훌 마셔버렸다.
내차로 식구들 퇴근시키는 일도
엔간해서는 없는 일인데 며칠째 내리
힘들었는데다 오늘은 날도 오라지게 추웠다.
더군다나 요즘은 택시도 잘 없다더라~
큰맘 먹고 번갈아가며 녀석들 집에
데려다주고 내집에 도착하니 11시반...
그래도 물 들어올때 노 저으랬다고...
언제 또 영업제한 있을지 모르는데...
손님들은 아주 사생결단하듯이 먹고 마시고,
그런손님들 덕분에 가게쥔장들은
돈 쓸어담느라 정신이 나갈지경이다...ㅎ
사실 이번주 금욜 지난번처럼 벙개를
치려고 계획했더랬는데....
확진자가 너무 많아지니까 결정을 못내리고
미적미적......그러다 오늘 5천명...!
깨끗이 맘 접었다....!
나 하나 잘못되면 울가게는 문 닫아야한다.
아직은 줍줍해야할 돈이 주위에
널려있는데...ㅎ
걍 느긋하게 늦잠자고,
느지막하니 출발해서 여유롭게 댄스나
즐기다 와야겠다...댄스장은 마스크를
쓴채로 움직이니까 차라리 안전하다.
왹자지껄한 분위기에 맛들려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첫댓글 잘 생각하셨어요
알사탕님 팬들은 변함없습니다^^
이래저래 참 어수선한 세상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문제가 급상승하고 있으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겠군요 여러 가지 신경이 쓰이겠군요 나는 한양을 입성 한지 며칠이 되었습니다만 한양오면 찾아든 구로디지탈 쪽은 내가 있는곳과 멀기에 그곳외에 다른곳을 찾아보려 . 음악이 좋다기에.수원역 쪽에 노블이라는 곳도 가 보고, 음악 좋고 분위기 좋고 적당한 크기에 댄스 장을 찾고 싶어 인터넷을 보고 찾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나는 내가 어리버리한 탓인지 길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천호동에 있다고 해서 찾다가 강아지가 맨발로 다니기에 나도 이정도 취위쭘하고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가서 추워서 혼이 났답니다.결국은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혹시 가시는 곳이 분위기나 음악이 괜찮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늘 활기차고 밝은 모습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 수원에서 가는 곳은 없구요,
초보때부터 구디역 공단에 주로 갔더랬습니다,
근데 공단이 지하2층이다보니 좀 불안해서
지난번에는 낙원엘 갔었는데, 나름 음악도 괜찮고
깔끔했습니다, 낙원은 리듬댄스하는 분 거의 없습니다,
사교가 70 스댄이 30 정도입니다,
내일도 아마 낙원으로 갈거 같습니다,
놀러오세요...사교댄스하시러...^^
@알사탕 성의 있는 답변 고마움으로 대신합니다 내일은 부득이한 일로 인해 멋진 춤 구경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꼭 가서 나비처럼 날라다니는 실력을 볼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면역력이 확보 된 것도 아닌데...
끝날줄 모르다 보니 나부터도 많이 느슨해 진 거
부정 할 수가 없네요.
상반된 감정을 않고서 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동거가 언제나 끝날지...
조심이 최선이다 라고 할밖에~ㅋ
며칠을 고민했어요,
근데 안되겠더라고요,
글벗님이 구워주는 삼겹살
다시 한번 맛봐얄낀데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담 당구장 할 때 운영자금 모아야 합니다..ㅎ
돈에 연연하지 않고 운영하려면요..ㅎㅎ
지금 상태에서는 확진자가 안심할 상황까지
줄어들 거 같지가 않습니다..오미크론 감염자도 나오고 있으니...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말아야죠~
속초벙 다녀오신 후에는 좀 가라앉아있기를 소망 해 봅니다...^^
연말이라서 모임도 회식도
많이들 하군요~
고생하지만 돈 많이 버세요~🤗
코로나상황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즐기면서
장사했을 겁니다, 내 가게 안에서
손님들로 복닥복닥 북적북적...
나름 재미나거든요...^^
바쁜게 좋은겁니다ㆍ
더구나 장사하시는 분들은 말할것도 없죠ㆍ
주말에 부산 서면 식당가는 미어터집니다 ㆍ 더구나 년말이잖아요ㆍ
건강 조심,만사 튼튼!
그간 억눌렸던 마음들이 터져 나오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언제 또 끊어질지 모르니까요...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벙칠가봐 긴장했다요 이유는 김장이라는 개인사정땜 유일하게 알사탕님 벙 ㅡ만가는 1인이라서요 ㅎ
날 추운데 김장하느라 수고가 많습니다..ㅎ
담 주든 언제든 확진자 상황만 나아지면
다시 함 뭉쳐봅시다...^^
물들어올때 열심 줍줍~ 하시구요
그때 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담에 그 고기 사주세여~
벙 기다릴께요~^^
나 지난번에 제대로 맛을 음미하질 못해서
최소 한번 이상은 다시 함 가야 됩니다...ㅎ
상황만 나아지면 얼른 벙개칠께요~
그때는 고기가 남는 불상사는 절대로 없을 겁니다~ ^^
@알사탕 그땐 알사탕님 팔 걷어 부치고 드셈요~^^
@푸름이 암만~~ ^^^
@푸른안개. 아뇨~못하고 안하고요 ㅎ
맞아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저도 이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살아오면서,,
살다보니 정말 어느날,
물이 들어오더라구요
문제는 배 띄울 준비를
미리 안 해놓고 있다가
그 물에 빠져 죽을뻔 했다는거 아녜요ㅋ
익사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몸만 빠져나왔다는
저의 슬픈 회고담입니다~~
이론...아까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늘 그 자리에서 하던 일이니까
따로 준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늘 준비된 상태라서요..ㅎ
잘 지내고 계시죠 ? ^^
@알사탕 암만~~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