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진석 "文정부 시절 화재·침몰·붕괴 사고에 국힘이 퇴진운동 벌인 적 있나"

[하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영흥도 낚싯배 사고, 학동 건물 붕괴 사고 때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 벌였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민주당 주장에 반발하는 발언을 내놨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7일 비대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 진정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입니까?"라고 묻고 "보도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10월 29일 저녁 광화문에서 열린 정권 퇴진 촉구 대회에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의 버스를 동원했고 민주당 조직도 전국적으로 버스를 대절해 가면서 참가자를 동원해 왔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어 "서울 시내 모든 경찰 기동대가 이 집회 질서유지에 투입됐고 그날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며 "이심민심의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았던 사람이며, 그가 연 텔레그램 1번 방에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현역 의원 최소 10명과 민주당 소속 전현직 시군구 의원 수십 명이 포함돼 있다"고 직격했다.

정 위원장은 재차 "민주당은 정권 퇴진 운동 전문 정당입니까?"라고 묻고 "당 조직을 동원해 제대로 출범도 못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무더기 버스 동원에 나선 민주당은 국민께 사과하시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이태원) 참사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고 민주당이 이 불행한 사건을 정쟁화하려는 조짐 여기저기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 29명이 사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13명이 사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47명이 사망하고,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38명이 사망했다. 2021년에는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며 "국민의 힘이 이런 참사가 벌어졌을 때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 벌인 적이 있나? 큰 사건 사고가 나면 때 만난 듯이 정권 퇴진 운동 벌이는 민주당은 도대체 집권하고 있을 때 재발 방지를 위해서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위원장의 발언은 영상으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김용욱 기자 yuk@mediatoday.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5420?sid=100

[영상] 정진석 "文정부 시절 화재·침몰·붕괴 사고에 국힘이 퇴진운동 벌인 적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