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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고교짱들의 심장을훔쳐간 그녀는 만년전따▒
*11*
"안돼!! 절~~~~대루 못불러!!!!!!!!!!!!!!!!!!"
하고...나는미친듯이 8번방을 부리나케 달려나왔다.
............뭘까 이허전한느낌은..
..가방이랑 신발이..방안에있구나..망했다.
어쩌지..?
만약 저방에다시들어간다면
난 다시는 살아서못돌아올지도 몰라..
그래도설마.. 못부른다고 꽥- 하고 하루가 깜짝! 놀랠만큼 소리지른것뿐인데..
죽..죽이기야...하겠어..
달칵-
8번방문을살며시열고 고개만빼꼼히집어넣고는 방안상황을 살펴보았다.
노래의 간주소리란들리지않고,
노래의 '노' 자도 들리지않는....
내가소리지르기전방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음산하고 침침한 이 찝찝한분위기..
내가 흥을 다 깨놓은것 같단말이야.
으아..어쩌지..
가서미안하다고 굽신굽신거리며 절 몇백번을 하면서 용서를빌까..
아님...흐음...
"야!!!최고야!!!!!!!!!!!"
방문에 고개만 달려있던 나를 발견한 문혁은 쿵쾅쿵쾅 발소리를내며 내앞으로 오더니,
콩- 소리와함께 주먹으로 내머리를 쥐어박았다.
아니, 콩 소리가 아니였다. 쿵-이였다.. 쿵-...........
난 이 음산하고 침침한 분위기인 8번방으로들어갔고
내가 들어가자마자...
"죄~~구~~야~~ 죽어랏!! 죽어라아~~~~!!!"
라고.. 마이크에 대고 외치는 만원이와 솔휘.
"미안!!!!!!"
"..내추억의만화주제곡을 니가감히 망쳐놓냐?!"
그래그래.미안하다미안해!
너의 추억의만화주제곡을 망쳐놔서미안하긴한데..!
왜하필 카드캡터체리냐구..!!
난 유체리 그아이를 증오했단말이여..
그땐 왜그렇게 체리의오빠 유도진이 멋있어보였던지.. 어린아이의 어리석은 질투심이랄까
차라리 세일러문이나 둘리면몰라?!
아님..붕붕차차나 ..
"야!! 암튼 니가 다차려놓은 밥상을 엎은셈이니 각오하는것이좋을거다"
"응?!"
"니가 밥사라고!"
"어..아,..응!!"
....
....
.........
............
그리하여 우리가 오게된곳은,처음에왔었던 볶음밥집이였다.
난 볶음밥정말싫은데 .. 밥을 먹지말라는거니..
"난 참치볶음밥"
"난 불고기"
"그럼나는.. 햄볶음밥 "
참치볶음밥은 만원이였고,
불고기볶음밥은 문혁이였고,
햄볶음밥은 솔휘였다.
그리고 하루는 아까부터 암말이없었다.
"하루야.. 밥안먹을거야?"
"..어...."
하루가 다시 조용해진것을보면,
전혀웃지않는것을보면 ,
저 아이는 분명히 나한테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
"야!! 긴하루 왜그러냐? 밥안먹냐? 니 햄볶음밥좋아하잖아 김치볶음밥좋아하잖아, 그거먹어"
애써 만원이가 밝게말을해도..
"..안먹어"
축-.......처져 기운없게 대답한다. 꼭..사람 기운빠지게.
"쳇..먹기시름..먹지마! 죄구야! 넌뭐먹을거냐? 설마 너까지도 안먹을셈아니지?"
당연한걸왜묻니..
저번에 내가 안먹은걸보면 .. 당연히 안먹을거란 생각안드나..?
"안먹을래.."
"그래? 그럼싫음마라 죄구야.."
단단히삐진것같다.
하루에 나까지도 볶음밥을안먹어주니.. 기분이 상할수밖에.
그리고 , 이들이 주문했던 볶음밥이나오자마자 만원이는 당연히 뱃속에 거지가든마냥 우걱우걱 먹기시작했고,
문혁이는 깨작깨작 , 솔휘는 젓가락으로 햄을 골라먹기바쁘고...
하루는 ... 보고있다.
빤히..
그것도 나 최고야를말이다.
나는 내얼굴이 뚫어질까, 하루가 곧 내얼굴을향해 레이저를쏠까, 애써 그의 눈을 피해 내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그리고 작게들리는 하루의 웅얼거림.
"..한심해."
.
.
.
.
.
.
.
.
"집이어디야..?"
"있어."
"아..응.."
볶음밥을다먹은후, 집이같은방향인지 문혁이와 같은길을걷고있다.
어찌나어색하던지..
물어보기만하면 단답형으로말하니... 대체 무슨말을해야하는지..
"근데..요즘에 오토바이안타고다녀?"
"아니타는데"
"그렇구나.."
...........
"배부르지?"
"어"
"난배고픈데.."
"집에가서밥먹어"
"그래.."
원래말투가이런가?
왜이렇게..싸가지가없니..
원래싸가지바가지인줄알았지만..이정도일줄이야.
문혁이와의 단답형대화때문에 의욕감을상실해버려 고개를 바닥쪽으로 푹 - 하고숙였을때.
"야!!"
"응?"
"니 머리좀어떻게해봐라,그리고 교복이랑 좀.."
"왜.왜...?"
"찌질하잖아! 적어도 나같은애랑친구할라면 간지가나야지 간지가!!"
"......."
"내가쪽팔리잖아! 너는 익숙하겠지만 난 익숙하지않다고!"
그래서어쩌라는거니..문혁아.!!!!!!
내가 머리를 기른다면...안경을벗는다면.. 교복을 짧게 쭐여버린다면,
난분명 홍진희에게 맞아죽을지도몰라.
"가자"
"어..어딜!!"
"무지개나라"
문혁이가 데려다준다는 무지개나라는 다름아닌 시내의 미용실이였다.
"어?!문혁아 오랜만이네?!"
"어. 누나 얘좀 머리좀..잘해주라 일단 길게"
"그래그래! 누구손님인데~!"
.......결국 이 파마약냄새와 염색약냄새가 진동하는 이곳에앉아 돈도없는나에게...
"미진아!! 얘 붙임머리좀하려고하는데 너도 연습좀할겸 언릉와서 따라배워"
붙임머리라는것을 처음하게되었다.
"어머 얘! 머리기르고 앞머리내리면 이쁘겠어~~ 호호"
"아..네..."
"아주 문혁이가 예쁜여자친구뒀네~"
화떡언니의 말도안돼는, 시궁창에 갖다버려야되는 말이나오자 강문혁은 벌떡일어나 발끈하였다.
"야!! 저년 여친아니거든!!!!!? 친구야친구!!"
"어머..호호 강한부정은 강한긍정이야 ! 그리고 남녀가 친구사이가 가능하니?"
남녀는 친구사이가 절대 될수없다.
맞는말이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절대될수없다.
연인으로 발전하는것 외에는.
우정으로사귀는것은 남남, 여여
사랑으로사귀는것은 남여.......남자와..여자.
만약..원이오빠도날좋아했다면..
내가이렇게까지 가슴아파하고 괴로워하는일은 없지않겠지.
그렇겠지.?
난 스르르 잠겨오는 눈커풀을 거부하지않았다.
그리고 누군가날 깨울때까지 잠에서 깨어나지않았다.
"야!! 야!!!! 최고야!"
목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왔다.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바람에 꿈속에나왔던 오빤 훨훨날아가버렸고,
"..음..음.........누구.."
살며시 눈을떴을때 보여온것은 심드렁한 강문혁의 표정과
거울에비춰져오는 허리까지오는 갈색머리의 긴 머리의 내모습이였다.
"아악!!!!!!!!!!!!!!!!"
그런 황당한 모습에 깜짝놀래버려 의자에서 쿵- 하고 떨어져버렸고
강문혁은 엉덩방아를찐 내모습이 웃겼는지 풉- 하고 실소를 흘렸다.
"이..이게무슨짓이야!!"
"내가아냐? 누나가 해준거지"
"아..암튼!!! 니가 시켰잖아"
"됐고 가자 "
"또어딜!! "
"닥치고따라오기나해라??!"
짜증나..짜증나..짜증나!!!
정말 생각하면생각할수록 열받고 짜증나.
머리가 팡 !!! 하고 터져버릴것같애.
아니 그냥 터져버렸음좋겠다.
이자식...내머리를 대체 어떻게한거냐고!
내일 학교가는날인데.. 분명히 동맥쌤이 뭐라뭐라할거야!
그럼난 고등학교생활 처음으로 벌점이쌓이는거구..
아아........절대로있을수없는일이야이건!!!
"대체어디가는거야!!!"
문혁이는 내 짜증이섞인말에 우뚝스곤,
"다왔거든?!"
손가락으로 수선집을 가리켰다.
설마..설마.....아닐겠지, 아닐거야.
"누나~ 오랜만"
"어 그래문혁이왔어?! 근데어쩌지? 누나가 좀 바쁜데.."
"아이왜그래! 나여기단골이잖아, 먼저해줘야지"
"아까 중학생애들이 단체로몰려와서 마이랑 치마맡기고 내일 찾으러온다고했다고! 나 바뻐!"
"..딴데로가버린다"
"이런..씨..어머...옆에얘는누구야?"
짧은머리에 한가인처럼 코에 매력점이나있는 그 예쁜언니는
문혁이에게 욕을 하려다 내인기척을느끼자 바로 스마일모드로 돌변하고선,
"여자친구구나?"
라는 또다시 말도안돼는 말을 내뱉었다.
왜 다이런말을한데?
얜 홍진희랑사길때 이런곳은 데려오지도않았나..
웃겨정말?
"아니야..됐고 얘 치마랑 남방좀 줄여줘"
"아이진짜!! 야너 ! 빨랑줘 "
"네?네.."
난 옆에있던 천으로만든 바지로갈아입고 남방과 치마를 그예쁜언니에게 넘겨주었다.
"야! 너 안경줘봐"
"응? 왜...."
"아빨리!"
"왜!!!"
탁-
강문혁은 내가쓰고있던 안경을 낚아채고는 그것을가지고는 밖으로나가버렸다.
어색..침묵....썰렁...................................
"문혁이랑 정말 안사귀니?"
예쁜언니가 날 힐끔힐끔쳐다보더니 붙이는말이...고작 고거...?
"네....절대!!안사겨요"
"아흠..그래에?"
"네..."
언니는 못믿겠다는식의 투로 말하고는...
말을덧붙였다.
"그럼....."
"야!!저년 최고야아니야?"
"맞네 최고야"
수선집밖에서는 낯익은 목소리들이 들려왔고
나와 예쁜언니의 고개가밖으로향했을땐 난 그대로 멈춰있을수밖에없었다.
어디서 술을 퍼질러먹고왔는지 비틀비틀거리고 얼굴은 화장이떡칠에다가 옷은 고등학생이라고는 절대믿을수없는 차림으로
날 직시하고있었다.
그리고 ,
"씨발..저년데려와....."
섬뜩했다.
홍진희의 몇친구들이 언니가 말릴새도없이 순식간에데려가 난 꼼짝없이 그녀들에게 끌려갔고,
지금은 아무도 날 구해줄사람은없다.
여기에는 문혁이도..하루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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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아아아ㅏ아암!!!
우와!! 엄청 길게썼어용!!♥♡
댓글많이달렸드라구용!!! 감격의눈물 !!!!!!!!!!!!!!!훌쩍..
감사합니닷>3<!!!!!!!
역시 오늘도 학교에오자마자 카페를 들어가!!! 블링블링빛나는 주황색표시를보았어용!
눈팅!!!! 안좋죠?! 그렇죠?!
그런데!! 그런데!1
안좋은소식이있어요..
대체..제 6편은 어디갔을까요?
얼마나 힘들게쓴것인데!!
고야와 문혁이와나머지3인방아이들이 친구가되는 그런 감격스러운(?) 내용인데!!!
어디갔을까요..
전 분명히 !1분명히이~ 삭제한 기억이없걸ㅇ랑용..ㅠ.ㅠ
처음보시는분들..
1편부터 보시는분들 어떡해용 ㅠ,.ㅠ
흐으으ㅡㅇ.ㄱ..다시쓰기엔 너무부족한 제기억력.
아아아아아아악!!!!!!!!!!!!!!!!!!!!!!!!!!!!!!!!!!!!!!!!!!!!!!!!!!!!!!!!!!!!!!!!!!!!!!!!!!!!!!!!!!!!!!!!!!!!!!!!!!!!!!!!!!!!
암튼!! 눈팅은 제발 해주지말아주세용~!
아악..
댓글!쓰는것 전혀어렵지않아요!
업쪽을원하신다면 * 요표시를남겨주시구요!
제가제소설을보면 그닥 재밌는것같지않은데
많은분들이 재밌다구해주셔서 너무감사하고!
오늘은 정말길게썼으니깐요 재밌게봐주세요 ^^
감사합니다(--)(__)꾸벅!
첫댓글 ㅡㅡㅎ ㅗㅇ진희이군ㅋㅋ아그년뭐야 ㅋㅋㅋㅋㅋ담편 기대 ㄱㄱ!!
네~~~칼연재해드리겟습당!
* 홍진희 나쁜년아 왜 데리고 가냐고 너 이제 죽었어 문혁아 빨리 찾아
마져마져!홍진희나쁜년!!!
*홍진희넘나뻐.....담편빨리주세요~~
네에~감사합니다^&
*홍진희가 고야 머리 잘를 것 같애... 왜 데리고 가니..
그러니깐요!!! ㅠ,.ㅠ
*홍진희 고야를 데리고 어디가는겨!!!!!!!!!!문혁아 빨랑와~~~~
빨리와야 고야가 살수잇을텐데!!.
3편도 없네요 ㅠㅠ
네?! 삼편요?! 잘찾아보시면있을텐데요..^_^?!
없어지신거는 아무래도 리턴당하신것 같네요. 리턴사유확인방에 한번 가보세요
그러니깐요! 방금 스타캔디님 댓글보고 찾아보니깐 역시 리턴이네요..ㅜ,.!!
*두근두근...
둑흔둑흔?!
잼써요~ㅋ 담편빨리기대할께요~!!!!!!!!!!!!!!ㅋㅋ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에~감사합니다^_^
* 점점 이야기가 긴장감이 감도네요 학교에서보다가 다 못봐서 지금이야 글을 쓰네요 그리고 홍진희때문에 최고야가 고생좀 하네요 문혁이가 구해줘야 할탠데....아님 하루라도..... 근데 최고야는 하루 좋아 하나요
핫!글세요 ^_^?! 좀더 계속지켜봐야겠죠?!
*문혁이 고야 좋아하나??
ㅎㅎ! 글세요~~~!!!
ㅜㅠ빨리올려주세용
네~감사합니다^^
*고야살려 ㅠㅠ
ㅠ,.ㅠ!!!!!
^^잼써여 마니 올려 주셔여
네에~~감사합니당^&^
잼있어영~ㅎㅎ
감사합니다^^
잼있어요^^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 ㅋ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뭔가가 여주의 성격이 점점 개조되는것이 왠지 개그로 이어지고있다는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하하;; 근데 너무 재미있어요! 화이팅~
본래성격이 이러하나,왕따생활때문에 어두웠던성격이 친구가생김으로써 본래의 성격으로 되찾아가는게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