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끼루입니다.
제가 얼마전 길아이들 집 만들었다고 자랑 했었는데, ^^
저렴한 비용대비 고퀄리티의 방법이기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 또한, 집지으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를 뒤적거리다 찾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고다 카페의 "냥냥"님께서 블로그에 포스팅해주신 자료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제가 작성해드리는 글 외적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블로그 글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블로그 포스팅 글 : http://blog.naver.com/hg925/130153012610
1. 준비물
- 박스(택배박스 혹은 포장박스로 냥님들 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적절한 사이즈로 준비!)
- 아래 사진과 같은 단열 제품 (정확한 이름을.. ㅠㅠ 인터넷 혹은 철물점 가서 단열제품 찾으시면 있어요) : 미터당 1,200원 꼴(택
배 포함)
- 방석, 이불 등 깔아줄 제품
- 기타 : 칼, 박스테잎 등등

2. 만드는 방법
1) 한쪽면 (좁은면 말고, 넓은면!)에 13 * 13 사이즈로 정사각형 모양으로 문을 뚫어줍니다.
2) 박스를 평면도 모양으로 쫙 펼쳐서, 안쪽에 방한제를 꼼꼼히 붙여줍니다.
3) 방한제를 붙인 박스를 박스 모양으로 접어서 이음새를 붙여줍니다.. (이 단계에서 외부에 방한제 붙이시고, 박스 모양으로 접으
셔도 됩니다. 완전히 박스를 봉하기 전, 준비한 이불이나 쿠션을 넣습니다. (요 단계에서 저는 냥님들의 입주를 유도하고자 캣
닢 스프레이를 팍팍! 뿌렸답니다.) 간혹 방한제가 빵빵해서 박스가 터질수도 있으니, 터지지 않게 박스 테잎으로 꼼꼼히 이음새
부분을 붙입니다.
4) 외벽에도 방한제를 꼼꼼히 붙여줍니다. 저의 경우엔, 선물 포장하듯이 통째로 문을 내준 부분까지 감싸서, 한번에 감아서 붙였
습니다.
5) 정사각형 모양으로 문을 뚫어준 부분을 다시 뚫어줍니다. 문부분은 잘라내기 때문에 방한제가 들뜰 수 있으므로, 테이프로 한번
붙여주세요~
6) 요렇게 하면 완성!!!!
저 같은 경우엔, 회사의 안쓰는 공간 넓은 처마가 있는 공간에 둬서 따로 비맞거나 바람 맞을 걱정이 없어 따로 외부 포장은 안했지만, 비나 눈을 맞을 수 있는 장소의 경우, 김장비닐 등 습기가 차단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감싸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추가로 박스 주우시는 분들이 가져 가거나, 청소 때문에 치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집 상단에 메시지를 표시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손코팅지(코팅기계 없이 코팅가능)로, 메시지를 뽑아서 붙였습니다.
eg) 길냥이의 겨울을 위한 집입니다. 따뜻해지면 치울테니 치우지 말아주세요~
자, 이제 완성품을 구경할 시간입니다!
짜잔, 사실 이건 제가 만든건 아닌데...... 다 이런식으로 만들었답니다!
제가 손 한번 넣어봤는데, 정말 후끈 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그렇다면.. 얼마전까지 제가 그렇게나 고민하던. 냥님들의 입주 인증샷을 보여드립니다.
넘넘 기쁘게도!!! 집안에서 털이 발견 되었습니다!!!! 그것도 무더기로..
그렇게나 안들어 가고 속썩이더니.. +_+ 뿌듯!

"이집은 내집이다!!" 하고 입주 인증 인감 발자국 도장이 꾹 찍혀있습니다.
+_+ 으아~ 볼때 마다 넘나 귀여운!!

그렇게나 튕기고 안들어 가던 냥님들이 들어간건..
아마두 날이 무척이나 추워졌다는 얘기겠지요..?
제가 만든 방법은 아니지만, 평강의 여러 캣맘님들께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용!
첫댓글 우와~~ 뽀끼루님 감사합니다~^^ 요렇게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치우지 않으면 좋으련만...ㅠㅠ
ㅋㅋ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당! 재료비도 얼마 안들구, 만들기도 유용한 방법이에요~ ㅠ 저는 회사에서 놔서 치울 사람 없눈데 ㅠㅠ 흑 진짜 누가 치우지 않았으면 ㅠㅠ
저는 나무로 만들어 볼까 해요. ㅎㅎ
다 만들어지면 사진 올려
줄께요
으아~ 박스로 만드는 것도 힘든데! 나무로!! 대단하십니당!! 혹시나 하시다 힘드시면 ㅠ 박스로 만들어보시길!! 화이팅입니다!
@뽀끼루(채다영) 조립식 나무 팔던데요. ㅎㅎ
와~ 뽀끼루님이 챙겨주는 아이들 올 겨울 조금이나마 따시게 날수잇겠네요~~
ㅋㅋ 밥주는 애들이랑 하나도 안친해서 ㅋ 그저 맛잇게 먹고 따뜻하게 보내면 그만이겠습니당
평강페이스북에도 담아갈께요~
ㅋㅋ 넹! 저도 보고 만든거니 ㅋ 참고로 달아둔 URL 이랑 원래 만드신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ㅋㅋ ~_~
압구정미성아파트 22동 친구집 놀러갔다가 그아파트 지저분한 창고같은곳계단밑에서 우는 아기고양이를발견하구 2~3일에한번씩 가서 사료를주고있긴한대요 애가 뒷다리를 못써요 전 강아지만키워서 고양이를잘모르지만 거기서 오래못살것같은데 어디다 연락해야할까요? 비와두걱정이구요...
이럴때 얼릉 데려와 치료하고 임보하며 입양처를 알아보는게 제일 좋죠. 그치만 현실이 .....
아이가 어린가요? 뒷다리를 못쓴다면 야생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죠. 일단 구조하셔서 병원에 데려가기가 어려우신지요?
@웅건 아롱쭌어멈(서진미) 강아지두마리키우고있어 임보도힘들지만 아이가 엄청 사람을무서워해서 가까이가면 숨어요...
@슈크림맘최윤선 케이지에 캔을넣고 그냥 두시면 아마도 먹으러 들어갈꺼에요. 손으로 잡기는 당연히 안될꺼구요. 밥 허겁지겁 먹을때 케이지 문을 닫으면 ....저도 몇번 해봤거든요. 저도 냥시둘 멍이둘인데 생각보다 애들이 먼저 분위기를 잘알아요. 특히 애기냥이면 더더욱. 계속 신경쓰이고 힘드시면 구조 하세요. 일단 구조후 또 생각해보자면 넘 무모할까요? ^^;
오~ 뽀끼루님 좋은 정보네요~ 냥님들이 입주했다니 정말 잘됐어요!! 어떤 이쁜 놈들인지 마주치면 또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ㅋㅋㅋ 얼굴 보기 힘든 비싼 녀석 들이랍니다 ㅠ ㅋㅋ 혹 들어가잇는걸 목격한다면 바로 인증샷을 ㅋㅋ 넘넘 좋습니당!
저희 회사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냥이 11가족도 이걸로 도움이 될수 있을꺼같네요.. 뽀끼루님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