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창세기 41:37~45
찬송: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요셉의 해몽과 위기에 대한 대안에 만족한 바로는 그를 총리로 임명하고
애굽 전체를 맡깁니다.
요셉을 높이다
요셉의 명쾌한 해몽과 위기에 대비하는 대책에 모두가 만족합니다. 바로의
마음에는 걱정과 번민이 사라지고 평안이 임했습니다. 그때 바로는 요셉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부르고, 요셉이 제안한 '분별력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바로 요셉이라고 말합니다. 온갖 우상으로 가득한 대제국
애굽의 파라오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일개 종을 향해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은 바로를
통해 요셉을 높이셨습니다.
총리가 되다
바로는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고 온 애굽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그는 7년
흉년을 극복할 적임자가 요셉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인장
반지를 끼우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주고 버금수레에 태웁니다.
그리고 내 집을 다스리라고 하면서 전권을 맡깁니다. 이로써 히브리인 노예
요셉은 일순간에 애굽의 2인자,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고난은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브낫바네아
바로는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고 바꾸는데, '은밀한 것을 알려주는 현자',
'풍성한 생명'이라는 뜻으로, 애굽을 살리는 '생명의 부양자'라는 것입니다.
요셉에게 총리는 생명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요, 보디발의
가정 총무와 감옥생활은 이를 위한 하나님의 훈련과정이었습니다.
모두가 우상을 섬기는 곳에서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것을 증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세상 가운데 이렇게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요셉은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한 것도 없지만,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살아온 그를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히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 역사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