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 놀자(겨울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 /은파 오애숙
대한大寒아! 놀자 겨울도 막바지로구나
심연의 음예공간도 이기회로 싹 날리자
사 계절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
대한(大寒)은 말 그대로‘큰 추위’라는 뜻
음력 12월 섣달에 있으며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경 해당하며
태양이 황경(黃經) 300도의 위치 때이다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
겨울철 사 절기 입동,소설,대설,동지,소한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중 가장 춥다하나
대한은 한자어 뜻의 어원만 [큰 추위]로
아쉽게 중국의 기준이라 전혀 같지 않다
한국의 날씨는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추워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란 속담처럼
날씨가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고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보다 오히려 덜 춥다
제주도에선 대한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까지 일주간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이사나 집수리 비롯하여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 없다고 알려져 있어 봄 맞이한다
대한 기대로 맘속 겨울도 탈출 했으면 좋겠다
가라,가! 겨울의 묵은 때야, 대한으로부터 가라!
와라,와! 봄아, 어서 금싸라이 햇살 머금고 와라!
<카페 '서비의 놀이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