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은 봄꽃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꽃 종류별로 정리한 봄꽃 여행지 추천 끝판왕!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꽃샘추위가 지나고 시작된 봄도 어느덧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법 더워진 날씨에 봄꽃들도 덩달아 국내 곳곳에서 만개 소식을 알리고 있죠. 5월과 6월은 다양한 색과 향을 지닌 봄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보러 나들이를 나서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5월 6월 가볼만한 봄꽃 여행지를 총정리해 소개합니다. 봄꽃 여행지 추천은 5월과 6월 만개하는 봄꽃의 종류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작게 형성된 곳보다는 각 봄꽃들이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장소를 위주로 선정한 점 참고해주세요!
짧은 글과 사진에 모두 담지 못한 봄꽃여행지 139곳을 저장해둔 지도를 글의 하단에서 공유할테니 알찬 봄꽃 여행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 목차 -
1. 장미 여행지 추천
2. 라벤더 여행지 추천
3. 수레국화 여행지 추천
4. 작약 여행지 추천
5. 데이지 여행지 추천
6. 양귀비꽃 여행지 추천
7. 유채꽃 여행지 추천
8. 등나무꽃 여행지 추천
9. 수국 여행지 추천
1. 장미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5월 중순부터 만개 시기를 맞이하는 장미는 봄꽃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입니다. 국내 장미 명소는 곳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서울 중랑장미공원과 울산 울산대공원, 대구 이곡장미공원과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장미 축제가 에정되어 있으니 축제 기간에 방문해서 장미와 함께 보다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안성의 죽산순교성지는 천주교성지로, 넓은 성지의 조경을 신부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긴 장미터널 두 곳과 대성당과 어우러진 장미 등 이국적인 포토존이 많습니다. 부산 구목정공원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영국 장미를 비롯해 작은 공간에 많은 장미꽃이 피어 있는데요. 초록색의 들판 위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은 서울 근교 장미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봄꽃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장미원의 풍경은 장미원을 거니는 내내 장미에 둘러쌓인 듯 그윽한 향기에 한껏 취하기 좋습니다.
2. 라벤더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라벤더는 보통 5월 말에서 6월 말 만개합니다. 고창 청농원은 매년 라벤더 축제를 개최하는데요. 넓은 들판이 온통 보랏빛 라벤더로 가득 채워져 보라색 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인근의 하늬라벤더팜에서도 환상적인 보랏빛 라벤더를 볼 수 있어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입니다.
서울 근교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라벤더 시즌에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독특함을 더합니다. 이국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허브꽃들과 라벤더의 향연을 만긱할 수 있죠.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신안의 퍼플섬은 라벤더가 개화할 때 더욱 진한 보랏빛을 띕니다.
3. 수레국화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푸른 꽃을 폭신한 깃털이 감싸고 있는 수레국화는 수만송이가 모이면 몽환적인 들판을 완성해냅니다. 당진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넓은 들판 가득 수레국화가 만발한 모습이 특히 아름다워 셀프웨딩과 스냅사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 봄꽃 여행지이죠.
화순의 남산공원, 남양주 삼패시민한강공원에서는 푸른 수레국화와 붉은빛의 꽃양귀비가 뒤섞여 알록달록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주 승마장 역시 수레국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신비로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봄꽃 여행지입니다.
4. 작약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5월에서 6월 사이 만개하는 작약꽃은 다양한 봄꽃 중에서도 향긋한 향이 특징인데요. 풍성한 꽃잎이 활짝 핀 풍경에 절로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수도권에서는 작약꽃 명소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서울의 서울숲, 한강공원의 일부 꽃밭에서 작약을 볼 수 있죠.
임실 옥정호는 야트막한 언덕을 작약꽃이 가득 채워 장관을 이룹니다. 진분홍, 연분홍, 흰색의 작약꽃이 한데 모여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죠. 대전의 한밭수목원에서도 보다 크고 풍성한 작약꽃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홍천 수타사 역시 향기로운 작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어 5월과 6월 봄꽃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5. 데이지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꽃의 모양이 마치 계란후라이를 연상케하는 샤스타데이지는 지역별 또는 식재 시기에 따라 만개 시기가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5월에서 7월 사이 활짝 만개한 데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평창의 육백마지기는 풍력발전기와 푸른 언덕, 이국적인 포토존을 배경으로 언덕을 가득 채운 수천송이의 데이지가 아름다운 봄꽃 여행지입니다.
부천 모네정원은 데이지로 둘러쌓인 숲 속에서 플라워 클래스 등 이색 체험을 즐길수도 있는데요. 새소리가 들려오는 야외에서 데이지꽃 사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 하죠. 강화도의 카페 마호가니는 카페 전역이 데이지로 뒤덮이며 데이지 시즌에는 특색있는 디저트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6. 양귀비꽃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진한 붉은빛이 매혹적인 양귀비꽃은 5월에서 6월 사이 만개합니다. 양귀비꽃은 인근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꽃인데요. 원주의 용수골은 꽃을 좋아하던 한 주민이 양귀비꽃을 심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넓은 부지에 가득찬 양귀비꽃이 만발해 매년 '양귀비꽃 축제'가 개최되는 봄꽃 여행지입니다.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남양주 물의정원, 시흥 배곧생명공원 등지에서도 환상적인 양귀비꽃의 붉은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겸주의 첨성대 옆 들판은 붉은 빛과 분홍빛의 양귀비가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죠. 서울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에서는 양귀비와 유채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입니다.
7. 유채꽃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매년 샛노란 빛깔로 봄 나들이의 설렘을 더해주는 유채꽃입니다. 유채꽃은 지역별로 만개하는 시기가 천차만별인 꽃이기도 하죠. 제주 지역에서는 2월에서 3월 사이 이미 한 차례 유채꽃이 만발했다가 졌지만, 서우봉에서는 5월 중순까지도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의 종로 송현공원에서는 높은 빌딩 숲 사이 알차게 피어난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강 위에 조성된 인공섬 '서래섬'은 섬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데요. 매년 5월 둘째주~셋째주 즈음 유채꽃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5월 봄꽃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 안성 팜랜드는 넓은 언덕 가득 유채꽃이 피어납니다. 유채꽃 시기에는 다채로운 봄꽃들이 팜랜드 내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기도 하니 하루종일 봄꽃을 즐기고픈 분들에게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이죠.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또다른 여행지로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이 있으니 봄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8. 등나무꽃 명소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4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초까지 짧은 만개 기간을 갖는 등나무꽃입니다. 축 늘어진 보랏빛의 꽃이 모여있는 모습은 일본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데요. 등나무꽃은 아쉽게도 6월에는 이미 푸른 잎으로 뒤덮여 보기 힘듭니다.
부산 남천녹차팥빙수 카페에서는 레트로한 감성의 주변 풍경과 등나무꽃이 어우러져 정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온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정자 주위로 만발한 등나무꽃이 아름다운 남해 냉천갯벌체험장은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등나무꽃 명소로 기억해두셨다가 내년, 서둘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9. 수국 여행지 추천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알찬 꽃잎들이 멀리서 보면 풍성하고 동그란 모양의 꽃을 만들어내는 수국의 본격적인 만개 시기는 6월 초부터 시작됩니다. 육지에 비해 따뜻한 제주도 지역은 벌써부터 수국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즈넉한 수국 풍경이 특징인 혼인지, 카페와 제주 앞 바다를 배경으로 풍성하게 피어난 마노르블랑에서 수많은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평강랜드와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아직 수국 개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6월 봄꽃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광주의 율봄식물원, 보성 윤제림과 창원 수목원 등지는 조금씩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고 하니 5월 말부터 6월 초 봄꽃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 총정리 / ⓒ여행톡톡
오늘 여행톡톡은 5월과 6월에 가볼만한 봄꽃 여행지를 총정리해 소개했습니다. 봄꽃 종류별로 주요 군락지와 명소를 소개한만큼 좋아하는 꽃을 보러 봄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개화가 시작된 봄꽃들도 적지 않아 당장 이번 주말부터 부지런히 봄꽃 여행지로 떠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6월 봄꽃 여행지 추천을 참고하셔서 올 여름에는 알록달록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