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 그라운드 상태가 '최적의 상태'로, 4일 열리는 올시즌 첫 경기(K리그, FC서울:대구)를 맞게 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혁신적인 잔디 관리 방법으로 평년 보다 2개월 정도 앞당긴 수준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일조량과 온도에 민감한 캔터키블루그라스 종으로,지난해는 3월까지 생육이 좋지 않아 잿빛 잎이 날리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올해 생육 시기와 조건 등을 조절해 푸른 잔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축구 경기와 행사로 쇠약해진 잔디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보식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많이 늘려 전반적인 품질을 높였고,잔디 지반까지 꽁꽁 얼어붙는 경기장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출입구 8개소에 방풍셔터를 설치해 한풍을 막았다.잔디 보온망 재질 또한 알루미늄 재질로 바꿔 태양열을 보온해 서리 피해 예방과 생육 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예년의 5월에나 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로,최상의 기량을 펼칠 선수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K리그 경기는 모두 20회이며 이밖에 A매치 경기가 7회 잡혀 있다.
CBS체육부 이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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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고보니차이많이나네 작년엔 앙골라전엔 저렇더니 .이젠 오..여름에보던 그잔디 ㅋㅋ
제목오타
^^ 수정했읍니다
기사는 '상태'인데 글제목은 '상대' 이잖아요;;;
'읍니다' 오랫만에 보내요..ㅋ
앙골라때는 추워서 잔지 죽은거랬는데
진짜 좋아보이네요 ㅋㅋㅋ
다른 구장들은 괜찮을까...
전 제목보고 대구가 최적의 상대라는 줄 알고 깜짝 놀랐음 ;;
우와 멋있다~~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경기장~~
올 겨울철 날씨 작년보다 훨씬 따뜻한데요.
작년에는 잔디가 많이 빼여서 보기도 않좋고 불규칙 파운드도 나고 했는데 나이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