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가 대단한 것은 냄새로 빈부의 격차를 표출하고, 구별할 수 있음을 시사했던 것이었습니다.
반지하에서 사는 주인공 가족은 아무리 말끔하게 옷을 입어도 반지하 냄새를 없앨 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냄새, 특히 악취는 향수를 써도 없앨 수 없습니다.
송구영신 예배 때였습니다.
예배 중 한 분이 같이 예배드리는 한 사람에게서 악취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예배드리는 사람을 중간에 나오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마칠 때까지 그 사람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너무나 지독한 냄새는 향수를 뿌려 더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한 해의 마지막을 예배드리고자 온 것만 해도 감사하기는 하였지만, 곁에 있는 분들에게는 곤욕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전도자는 죽은 파리들이 얼마나 악취가 나게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전도자는 지혜자와 달리 우매자들의 문제를 말합니다.
우매자는 단지 악취만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정, 그리고 공동체를 어렵게 합니다. 이런 우매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도서 10장 1-10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1) 전도자는 죽은 파리들이 무엇까지 악취가 나게 한다고 하였나요? (1절)
- 죽은 파리들이 심지어 향기름을 악취 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2) 전도자는 이렇게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 나게 하듯, 무엇이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든다고 하였나요? (1절)
-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D. A. 개럿은 그의 주석에서 ‘어리석음’을 ‘죄’로 보기도 합니다. 즉, 약간의 ‘죄’가 전체를 역겹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18b-10:1은 죽은 파리 몇 마리가 훌륭한 연고를 역겹게 만드는 것처럼 약간의 어리석음 (‘죄’)이 많은 지혜를 취소한다고 반박한다.”
(개럿, D. A.(1993). 잠언, 전도서, 아가(Vol. 14, p. 334).,내슈빌 : Broadman & Holman Publishers)
...
Nevertheless, 9:18b–10:1 counters that a little folly (“sin”) cancels out a great deal of wisdom just as a few dead flies make a fine ointment disgusting..
Garrett, D. A. (1993).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 (Vol. 14, p. 334).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3) 전도자는 왜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다고 하였나요? (2절)
- 고대에는 오른쪽은 좋은 것이, 왼쪽은 안 좋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전도자는 우매한 자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하였나요? (3절)
-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을 왜 그리고 어떻게 깨우쳐 주었나요?
소크라테스는 서양 고대철학사뿐 아니라 세계 철학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런 이유는 플라톤에게 영향을 주었고,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아버지는 가난한 조각가였습니다. 어머니는 산파였고요. 아버지가 대리석을 깎아 조각을 만들듯,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올바르지 못한 생각을 덜어내면 진리만 남는다고 하였고요. 어머니가 아이를 받을 때, 말로 임산부를 도왔듯, 소크라테스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사람들을 깨우쳤습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질문과 대화법을 산파술이라고도 합니다.
당시 지식을 돈으로 판 소피스트들은 웅변술과 수사학을 가르쳤는데요. 소크라테스는 돈을 받지 않고 가르쳤습니다. 게다가 소크라테스는 아는 척하는 소피스트들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친구 중 카이레폰이 신탁을 얻기 위해 델포이 신전을 찾았는데, 아폴론 신이 소크라테스보다 현명한 자가 없다고 들었는데요. 그런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 현명하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현명하다던 자들의 무지를 알게 되었고,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사실 이 문구, ‘아테네’ 신전에 적힌 글귀였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이 내용을 가슴 깊이 깨닫고, 수많은 사람들을 깨우는데 사용했기에,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만든 말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처음 만든 말은 아니었습니다.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현대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누구보다 분노에 관해 자세히 기술합니다.
슬로터다이크는 자신의 저서, <분노와 시간> (Rage and Time)에서 분노가 인간의 본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분노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와 연관된 심층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슬로터다이크는 분노가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은 이유를 단순하게 보지 않습니다. 다양한 요인과 연관 짓고 있습니다.
슬로터다이크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분노하는 이유를,
1) 첫째, 존재적인 안정성과 정체성,
2) 둘째, 무소유적인 재산권,
3) 셋째, 의식적인 커뮤니티 등으로 꼽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분노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슬로터다이크는 이런 분노가 넓게 사회, 정치적 활동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분노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될 수 있고요. 분노가 대중의 참여와 결합 될 때 역사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분노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즉, 분노가 인간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음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슬로터다이크는 분노가 본성적인 감정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분노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 전도자는 주권자가 분을 일으킬 때 어떻게 하라고 하였나요? (4절)
- 주권자가 분을 낼 때, 그 자리를 떠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 그런 이유를 공손함을 통해 큰 허물을 주권자에게 용서받게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2)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어떤 재난을 보았나요? (5절)
-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을 보았습니다.
3) 전도자는 어떤 합당하지 않은 일을 보았나요? (6절)
-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5절),
-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 것을 보았고(6절),
-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녔습니다(7절).
4) 나 자신은 교회 안에서 혹 세상에서 어떤 합당하지 않은 일을 보고 혹 경험하였나요?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 전도자는 함정을 파는 자, 담을 허는 자, 돌들을 떠내는 자, 나무들을 쪼개는 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하였나요? (8절)
-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지고,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린다고 하였습니다(8절).
-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하고,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한다고 하였습니다(9절).
2) 전도자는 철 연장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였나요? (10절)
- 전도자는 철 연장 날을 갈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그렇지 않으면 힘이 더 든다고 하였습니다.
3) 지금 나 자신은 어떤 부분의 연장을 더 잘 갈고, 준비해야 할까요? 잠시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