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415416143
1950년대, 디즈니는
꽤나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신데렐라가 초대박을 친 것을 시작으로
'피터팬' 그리고 '레이디와 트램프'가
좋은 성적을 내며 큰 수익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에 고무된 디즈니는 1959년, 신데렐라의 영광을 이어갈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개봉하는데...
그리고 그들이 택한 동화가 바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였던 것이다.
디즈니는 이 애니를 제작하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는데
세세한 배경이나 소품을 다 손으로 그리는 노가다는 물론이고
당시 최신 기술인 다중 스테레오를 사용해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는데
아름답고 인상 깊은 캐릭터들은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영상미와 살짝 어두운 분위기로
평가도 좋았으며
심지어 음악 부분에서는
아카데미 후보에까지 등재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 있었는데...
공을 들인 만큼 이 영화는
앞서 말한 피터팬이나 레이디와 트램프의
2배 정도의 제작비인 600만 달러가 쓰였고.
흥행 성적이 고작 530만 달러밖에 안되서
대실패를 하고 만 것이다.
(게다가 할리우드는 제작비 2배 이상이어야 본전치기임)
이러한 실패의 이유로는 애초에 제작비가 너무 불어나
웬만한 성공으로는 본전치기도 어려웠다는 말이 있고
(실제로 앞서 말한 영화들은 저정도면 본전치기는 됐다.)
평가를 높여줬던 어두운 분위기를 오히려 아이들이
싫어해 흥행에서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말도 있으며
잠만 처자느라
오로라 공주의 비중이 거의 없다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였다.
결국 과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실패와 맞물려
1960년 디즈니는 재정난에 허덕이게 되었으나
비교적 싼 값에 제작된 101마리의 달마시안이 대박 흥행을 거두며
천만다행으로 재정난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훗날 재개봉되어
손해를 만회하는 큰 흥행을 거두게 되며
디즈니 실사 영화의 한 축을 맡게 된다.
베댓펌
영화 보면 알겠지만, 요정 대모 3명이 사실상 주인공임. 얘네가 극을 주도함...명목상 주인공인 오로라 공주는 물레에 찔려 쳐자는 게 역할이고. 그나마 필립 왕자가 디즈니 왕자 답지 않게 적극적인 캐릭터라서 막판에 무려 용이 된 악당이랑 싸우긴 하는데, 그것마저도 결국 요정들이 검에 마법 걸어서 막타 쳐버림. 악역인 말레피센트가 디즈니 최고 간판 악당된 거 말곤 건질 게 별로 없음.
첫댓글 나 디즈니쳐돌이 여시... 어렸을때 그 으스스한 분위기가 무서워서 몇번 못보고 나중에 어른돼서 좀 덜 무서워졌을때 재탕 시작했었음 (다른 디즈니영화는 진짜 수도없이 봄)
나도 집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뮬란 라이온킹 별의별 디즈니 비디오 다있었는데 쟤는 없었어
와..근데 나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안좋아했어.. 달마시안 완전 좋아함.. 근데 디즈니에서는 달마시안에 별로 공도 안들이고 기대가 없었는데 흥행했다고 하더라ㅋㅋ 어른돼서 이런 비하인드보면 영화가 더 재밌어지는거 같아
나 디즈니에 관대한 여시인데 오로라 진심
걍 잠만 잠 요정대모 주인공으로 영화내도 될듯;
내 디즈니 투디 최애중에 하난데 진ㅋ자 주인공 비중도 적고 개무섭긴 햇어..
난 이게 내 최애인데...힝
나도 이게 최앤ㄷ 우리집에 비디오도 있어(아직도)
드레스 색으로 싸우는ㄱㅔ 재밋름
나는 케이크 만들 때 ㅋㅋㅋ
내 최앤데...
나도최애잉데 요정 주인공임
난 제일 좋아했어ㅋㅋ보통 동화는 밝고 아름답고 위기도 긴장감이 별로 없는데 잠숲공은 시작부터 오묘하고 음울했음..
내 최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