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5년전 총탄과 함께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3일(한국시간) 그의 자서전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베컴이 부인 빅토리아와 교제를 시작했을 때인 98년 3월 그의 집으로 협박장과 2발의 총단이 배달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베컴은 자서전을 통해 “두 발의 총단과 편지가 동봉돼 있었고 총단이 봉투에서 떨어지는 소리는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컴은 이 자서전에서 앞으로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우승 기회였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지는 바람에 잉글랜드축구의 원동력을 모두 잃어버려 자신의 세대에는 월드컵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강팀이 모두 초반에 탈락해 지역예선에서 5-1로 대파한 독일만이 남은 상황이었기에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냈을 때만 해도 우승은 우리 것이라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후반에 브라질의 히바우두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모든 에너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첫댓글 ㅋㅋ 베깜이 잘 아는군...
스벤에릭손 감독의 한계일지도... 정말이지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8강전은 2002월드컵 최고의 빅매치임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의 너무 무기력한 경기내용이었다는..
그 것보다 잉글랜드가 다른 강한 국대보다 멤버가 좀 꿀리는 면도 있습니다. 경기 스타일도 좀 그런 편이고..
선수층은 두터운데.. 잉글랜드 축구스타일은 좀 우승하고는 멀다고 느껴지네요...
먼가 자기 만의 색깔이 약한듯해요.... 카리스마랄까....
사실 프리미어 리그 자체가 폐쇄성이 강해서일지는 몰라도 자기들만의 스타가 너무 많죠.ㅡㅡ;;
잉글랜드에 뛰어난 왼쪽 윙이 있나요?? 긱스가 잉글랜드 국대로 뛰었다면 잉글랜드가 우승 했을거라는 소리도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