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에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멋진 민속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14,00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하나가 되어 벌이는 열정의 축제를 보면서
한국의 잼버리도 유명 가수들의 공연보다는 이렇게 스카우트들 스스로가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울리는 축포와 경적소리, 드럼소리, 춤사위들...
스카우트 대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연스럽고 흥겨운 축전입니다.
스카우트가 아니면 절대 이해하지 못할 숲속의 축제, 잼버리장입니다.
조그마한 사진으로는 모두 다 보여줄 수 없는 제26회 아태잼버리장의 스카우트 축제 모습들입니다.
우리 백호가족들도 함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서로 쳐다보기만 하면 빙긋 웃음과 인사를 나누게 되는 축제의 잼버리장입니다.
여기저기 어울려서 함께 사진도 찍고...
폐영 리셉션장에서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서로 알게된 깜짝 놀라운 인연,
위의 세사람 모두 미국 뉴져지의 같은 동네에 살았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위의 미국 대장님과 인도네시아 대장님은 두 분다 미국 이글스카우트 출신이고,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깜짝들 놀랐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북적거리는 필립핀연맹 수품보급소...
새벽 여섯시부터 밤 열시까지, 그 긴 시간동안 수품보급소에서 일하면서도
활짝 웃음을 잃지 않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김현진 로버스카우트!
제26회 아태잼버리 폐영식.
필립핀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회기를 하강하여
라시드 아태 사무처장, 비나이 아태 의장, 사르와니 아태 부의장, 심상호 아태 이사 등
대회 임원들에게 대회기를 반납하는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번 제27회 아태잼버리가 2010년 8월, 전남 순천에서 개최됩니다.
폐영식에서 아태잼버리 대회기를 인수받은 한국대표단이 무대 앞에서 대회임원들과 함께 대회기를 흔들며
30여개국 14,000여명 스카우트들의 환호와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잼버리를 모두 마친 1월 3일 아침, 우리 백호의 좋은 친구인 싱가폴의 말콤 대표단장님과 함께 사진 찰칵!
일본 동경에서 함께 아태교수훈련을 수료한 이은호 대장님과 백호대장님들께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였으며,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싱가폴 스카우트와 국제교류 및 영어연수에 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