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67주년 제헌절 기념식서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小潭소담]

정의화 국회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제67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입법부 수장으로 적절한 입장을 피력했다. “헌법은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로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그에 맞게 바꾸어내는 것도 헌법을 소중히 가꾸는 우리의 의무”라고 말 했다.

87년 개헌한 헌법은 현재의 시대에 부합되지 못하는 점이 많기에 민주화시대 경제대국에 적합한 국가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미 같았다. 이어서 " 실제로 개헌이 이루어지는 것은 20대 국회 이후의 일이 되더라도 개헌에 대한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헌 논의의 물꼬를 크게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화 의장은 취임 이래 “개헌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상하이발 개헌론’을 청와대가 반대한 뒤 수면 아래로 사라진 것과는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