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걱정은 하지마라
거기가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요즈음 요양원은
밥도 잘 준다 그러더라
애써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어머니의 말에도
아들은 묵묵부답
침통한 표정으로 얼굴을 숙인채
앉아있다
허름한 가방에
시어머니의 옷을 챙겨넣든 며느리
그래요 어머니
요즈음 요양원은
옛날과 다르데요
그리고 저희들도 자주 찾아 뵐께요
아들대신 답 한다
괜찮다
남편 일찍 저세상 보내고
자식 삼남매 키우면서
그 힘든 나날들을
자신을 달래려고
수없이 하고 또 했던말
어머니는 그 괜찮다 로
또다시 자신을 다독이며
가족사진 한장
주머니속에 챙긴다.
첫댓글 어머니의 고달픈 감정선과 가족을 위한 애정이 보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신화원님 들려주셨군요
늘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18번
난 괜찮다
안젤라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어머니의 18번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들 앞에서 늘 ,나는 괜찮다. 지요
고맙습니다.
나이 먹어 아프면 요양 원 갈 수 밖에 없지요
젊은 사람들은 직장에 나가야 되니까 그 생각을
하면 좀 서글퍼 지네요 고운 글 고맙습니다
청노님 그렇습니다
요양원에서 또 요양병원으로 가고
그다음 세상과 하직 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서글픈 현실이지만 받아 들일수 밖에
딜리 방범이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