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넥스트렙)
https://youtu.be/Xd7SZcY9qMc?feature=shared
유튜브 일간 소울영어 채널에서
전세계 한류열풍의 이유를
우리나라 문화적 정치적 배경의 특징과 함께
섬세하게 고찰하여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캡쳐와 몇마디 얹어서
가져왔읍니다,,,
문제시 칷,,,
2000년대 초반부터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한류 열풍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있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파도는 거대해져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요즘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었을까?
단순히 운?
일시적인 현상?
공장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정부가 주도한 수출용 문화 양성?
지독한 식민 지배 이후
분단과 전쟁
극심한 가난을 모두 겪은 한국
그러나,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 그대로
단기간에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함
그리고 또 다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그것은 바로
k-pop, k-drama, k-food 등을 필두로 한
전세계의 한국 문화의 확산 및 유행 현상인
한류(Korean wave)
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난 거예요?
🤔
한국은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이룩하였음
문화가 억눌려 있는 중국과
싸워 쟁취한 민주주의가 아닌 일본
이 두 나라와 한국이 다른 점
그렇게 쟁취한 민주주의 속에서
억눌렸던 한국 문화들의
대 폭 발💣💥시대가 열림
근데 왜 세계인들은
우리가 만들어낸 그 문화에 공감하고 열광할까?
첫번째 이유는,
우리나라 특유의 감수성
오천년이라는
길고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침입과 약탈,
통일신라 1,000년,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중앙집권체계를 전부 겪고 이뤄낸 민족
완전히 무너진 것에서부터
다시 지어나가는 놀라운 경제 성장의
원동력도 사실 모두 같은 것
투쟁해야했던 이 기나긴 역사가
우리나라 한류가 강해진 이유
두번째 이유는,
한국 문화의 중립성
끊임없이 침략과 공격 속에서
이어온 기나긴 역사
대표적인 예로는
초국가적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그리고
2000년대 초
이수만 사장의 연습생 선발 기준은
당시 우리보다 한발 빨랐던 외국 문화를 경험하고
외국어의 능통한 사람이기도 하였음
한국은 받아들이고,
그렇게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아시아의 얼굴이 되었음
세번째 마지막 이유로는,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직업윤리를 갖고
피 터지는 노력을 한다는 점
예컨대
이가 빠질 정도로 작품에 몰두했다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처음부터 약자의 위치에 있었기에
더욱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
그리고 자기가 맡을 일을 통해
사회의 성장에 기여해야한다는 책임감
이러한 한국의 문화적 맥락을 보지 못한
해외 일부 매체에서는
한류열풍이 일시적인 유행 현상이라든가
공장형 엔터테인먼트의 운좋은 성공,
정부의 수출용 문화 양성에 있다고 평가하기도 함
하지만 이러한 한국문화의 성장과 한류,
기적적인 경제 성장과
꽃처럼 피운 민주주의
모두 맞닿아있음
물론
여전히 한국은 국수적인 태도를 버리고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해야하면서 그릇을 넓혀야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는 단순히 가난했던 나라가
단기간에 때려박은 운이 아닌
5,000년 이상의 굉장히 장기간에 걸쳐
많은 한국인들이 일궈낸
놀랍고도 아름다운 기적
그리고 공감되는 댓글 하나
국뽕이라는 단어로
우리 문화를 폄하하지 말고
민족적 자긍심을 지니자!!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시지요...?
첫댓글 제발 모든 한국인들이 국뽕이라고 폄하하지말고 자부심갖고 살았음 좋겠어
우리나라 너무 멋있어
설문조사 통계만 봐도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은 항상 한국문화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어 온라인에 누군지 모를 혹은 혐오에 찌든 그 사람들만 폄하하고 혐오배설하고 그랬던거지.. 좋은 글이다! 고마워 ㅋㅋ
4b 등등 페미니즘까지 수출한거보면 이건 맞다
오 고마워여시야
난 내 나라가 자랑스러운데 요즘처럼 숨이 막힐 때가 없다
애국심 차오른다
한국 좀 그만 후려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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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석글 재밌다 좋아
ㅁㅈ...사람들은 미디어를 보면서 다양한 감정과 대리만족을 느끼고 카타르시스를 원하는데 한국 미디어가 그런 역할을 잘 해내는거같애..한국영화만 봐도 연기자들 울때 되게 서럽게 잘 울더라...아시아에서 먼저 선진국 이뤘던 옆동네인 일본만 봐도...기본적으로 연기를 너무 못해...그래서 관객입장에서 감정이입이 힘듦..일본이라서 후려치려눈게 아니라..
상 휩쓸었던 유명한 외국영화들만 봐도...예를들면 레옹이나 식스센스만 봐도 배우들이 기본적으로 슬프게 우는 연기를 존나 잘함..그 상황의 씬들도 비극적이고 슬프고...사람들이 이런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싶어하는게 본능이거든..한국영화가 이런걸 잘뽑아냄
최근에 이창동 감독 영화들 쭉 보는데 진짜 보는 내내 감탄함....와...한국인들 슬픈연기 진짜 잘한다...근데 심지어 그 영화속에 메타포와 교훈적 메시지와 감동이 다 있음. 우리사회속 소외받는 인물들이 다 주인공이거든.
캬아...